• [일상] 이것이 바로 남자 중의 남자.jpg2012.12.11 PM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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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7(금요일) 오후 4시쯤

퍼붓는 폭설 속에서 휠체어를 탄 채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는 노모와 장애자인 아들을 만났다
오직 휠체어 하나에만 의지하고 있는 아들과
그런 아들이 혹여나 미끄러질까봐 그 뒤를 꼭 붙잡고 있었던 노모

갑작스레 내린 눈이 순식간에 쌓여 외딴집으로 향하는 하나뿐인 길이 막혀버린 탓에 모자는 그렀게라도 눈을 치워야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이 모습을 본 경찰관이 그냥 지나치지 못했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순찰차에서 바로 내려 삽을 들고 눈을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영하 5도가 웃도는 추운날씨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정도지만 힘든 내색은 커녕 오히려 웃으며 두 모자를 대합니다

이 훈훈 경찰관(예천)은
무심코 지나쳤을 수도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나서 솔선수범한 모습이 참 훈훈하였습니다
날씨가 춥지만 마음 만큼은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원출처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1&articleId=91140&RIGHT_STORY=R11



진짜 남자!
댓글 : 18 개
멋지네요!
진짜 남자! (2)
이 시대의 진정한 남자네요..
초인적인 능력이 있어야만 영웅이 아니죠

저런분이야말로 진짜 영웅!
이거찍지말고 좀 도와주지
ㄴ찍는 건 한 순간이면 됩니다.
추운 날씨에 훈훈해지는 장면이네요
안찍었으면 누가 저 멋진 사나이를 알수 있겠습니까???
경찰이다
찍지 말고 도와주라는 말이 퓰리처상 받은 사람을 자살로 내몰았지
허허
찍고나서 도왔을지....
상남자네
카메라 시간적으로 연속된 사진각도를 보면 촬영자도 사진찍고만 있슬게 아니라 자신도 같이 눈치웠다고 해야제 완결이지.
훈훈하다...
멋짐
휠체어 지나갈 정도만 치워도 될텐데.. 운동 제대로 하시네
사진 찍는 사람은 걍 사진만 찍음? 안도와주고?
대단하다!!!

진짜 대한민국의 민중의 지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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