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토르 보고 왔습니다.2011.04.29 PM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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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 하자면,
"재미없어"
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영화에 어떤 기법이 들어갔고 얼마만큼의 수고가 들어갔는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일단 유료 관람이라고 하면
최소한 관람객이 해당 영화를 돈 주고 볼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관람료를 지불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러한 견지에서 보자면 일단 이 영화는
"왜 3D로 상영하는거지?"
라는 의문이 생길 정도입니다.
3D로 볼만큼의 가치가 전혀 없어요.
물론 관람한 돈도 상당히 아깝습니다만...


시종일관 스토리 텔링에만 치중하고 있고,
아이언맨이나 트랜스 포머 같이 시원시원하고 펑펑 터지는 액션을 기대한 사람들의 기대를
완벽하게 배신했습니다.


요약하자면,
골수 마블 팬들에게는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히어로물 한번 볼까'하고 이 영화를 선택한 관객들은
거의 대부분 배신당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중간에, 아이언맨2에서 토니 스타크를 감시하다가
토르 망치쪽으로 파견나온 실드 요원이 살짝 나오는데
그 장면만 좀 반갑더군요.
토르 자체의 재미보다는 아이언맨과의 연계성에서 흥미를 느껴야만 했다는거죠.


결과적으로 크게 볼 가치는 없다고 할 수 있네요.


여담으로, 스탭롤 끝나고 약간의 장면이 더 있습니다만
이러한 장면이 있다고 기사가 떴을 때 다들 '캡틴 아메리카 떡밥이겠지'라고 생각했겠지만
아닙니다.

그냥 후속편 떡밥일뿐.

따라서, 안보고 넘어가도 무방합니다.



뭔가 두서없이 주절거렸는데
어쨌거나 결론은

시발 내돈
댓글 : 11 개
영화 아이언맨 하고 헐크하고 세계관 공유 되는거 같고 거기에 토르 라...
참고로 토르 마지막 엔딩은 미국대장 떡밥이 맞습니다.
시발 내돈(2)
움... 저는 마블팬도 아니고, 토르 설정같은거 거의 모르는데 재미있게 봤는데요..

Shinji.Jr//
그런가요?
그렇지만 디테일한 설정을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단지 후속 떡밥으로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앞으로 나올 미국대장도 어벤져스 떡밥에 지나지 않을 것 같아요. 어벤져스 촬영시작 했다던데.. 나와봐야 알겠지만 그것도 딱히 기대되지는 않네요.. 닼나2나 빨리 나와라.
지금까지 마블의 영화에는 다음 작품에 대한 떡밥이 매번 나왔습니다.
하지만 마블 세계관을 모르는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거지요.
3D로 보라고 만든 것 같지는 않더군요...
동기들이랑 보려는데 CGV 2D로 해 주는 곳은 겨우 5개 극장 -_-
2d로 봐도 충분했음.........
그리고 히어로적인 액션을 기대하기보다 히어로적 내면의 성장을 보고 가면 나름 만족할만한 영화.......
원작은 모르지만 2시간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밌게 봤습니다.
하지만 3D 때문에

시발 내돈(3)
저도 재미있게 봤습니다ㅎ

단지 토르가 날아다니는 장면이 슈퍼맨과 흡사ㅎㅎ

북구 신화가 상큼하고 아버지 얘기 나오니깐 괜히 훈훈해짐ㅎㅎ

이거 크레딧뒤에 숨겨진 엔딩 있다고 기다리는데

크레딧이 얼마나 긴지 ㅡㅡ;;... 괜찮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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