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제 이우혁 못 빨아주겠다.

워낙에 퇴마록이 쩔어줘서 여전히 찬양하고 있기는 한데
퇴마록 외전 읽어보면...



딱 한줄로 표현했을 때
씨발 좆같이 재미없음.


또한 전혀 읽지 않아도 퇴마록을 이해하는데 아무 상관 없는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게 문제.
이를테면 현암하고 승희가 나중에 어떻게 됐다던지 같은
독자들이 궁금해할만한 이야기를 전혀 하지 않고 있음.

중간에 인터넷 악플 가지고
5페이지인가 넘게 훈장질 하는 것 보고 이마를 감싸쥐며 좌절...



'이우혁이 그리스 로마 신화를 퇴마록에 등장 시키지 않은 이유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서였다'
뭐 이런 비슷한 문구에 현혹 되서 존나 설레이며 샀던 바이퍼케이션도
병맛 넘치는 결말과 흡입력 없는 전개로 '이게 아닌데' 싶었는데
퇴마록 외전에서 거의 생각이 굳어짐.

글 자주 쓰는 분도 아니지만
어쨌거나 이제 이우혁 글은 gg
앞으로 완전히 신경 끄기로 함.

[아바이동무]

솔까 치우도 존나 유치함

[no.5]

퇴마록 정말 재밌게 읽었었는데 외전은 별론가 보네요 살려고 했었는데

말아야 할 듯...

[Michale Owen]

ㄴㄴ 외전은 말그대로 외전이지 이후로는 멀티엔딩으로 더이상은 진행안한다고 직접 홈피에 글올렸었어여

[반반무]

한정 사인본 샀는데 씨발 사인이 어딨지 하고 존나 찾음...

[ChesireCat]

바이퍼케이션이 흡입력 없는 전개는 아니었죠.

병맛 넘치는 결말과 이 결말을 보여주기 위한 후반부 무리수 때문에

다시 읽고 싶어지지 않는 소설이 됨... 아오 ㅅㅂ 내 돈.. ㅋ

[☆하기수☆]

퇴마록도 재미없는데;

[락덕후]

근데 엔딩 이후 이야기는 안쓴다고 작가가 그리 공언을 했으니 그 정도는 존중해줘야된다고 생각함. 근데 글자체가 재미없다면 뭐 할말은 없는거고ㅋㅋㅋ 나중에 도서관같은데나 가서 봐야겠네

[ChesireCat]

☆하기수☆ // 퇴마록도 국내편 중후반 정도까지는 재미있어요. 지금 기준으로 보면 오그리토그리한 부분이 많지만, 당시 문화계 분위기와 정서에 비춰 봤을 때는 오히려 파격이라고 할 만한 부분이 더 많았죠.

세계편 넘어가면서는 뭐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작품 자체에 대한 관성으로 보게 된 면도 있지만요. ㅋ

[Defiance]

퇴마록 볼때는 '개쩌네'
치우천 볼때는 '.........'
퇴외전 볼때는 '개같네'

[미숫가루]

국내편 세계편이 젤 잼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