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발자 이야기] 영 제로 '붉은 나비'를 하다 보면2014.06.08 AM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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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종종 감탄하게 됩니다.


1.
한정된 리소스로 PT(플레이 타임)을 확보하는 방법을 매우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저택 안에 퍼즐을 적절히 배치하여 플레이어를 효과적으로 '뺑뺑이' 시키며,
플레이어는 '힌트를 얻기 위해 꼼꼼히 조사한다'라고 하는 요소를 플레이로 인식하게 됩니다.



2.
3D 게임인데도 고정 시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시점을 고정한다는 것은 개발자 입장에서 두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보여주고 싶지 않은 부분이 있다'. 또 하나는 '반드시 보여주고 싶다'
이 게임의 경우에는 후자의 케이스에 해당된다고 보여지는데요,

시점이 좁고 한정된 앵글로만 보여지기에
플레이어는 화면 바깥에 무엇이 있을지 끊임없이 긴장하게 됩니다.



3.
그 외에도 유령 사진을 수집할 수도 있고
소녀 타입의 PC(플레이어블 캐릭터)의 복장을 변경할 수도 있는 등 2회 3회 반복 플레이에도 거부감이 없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밖에도 칭찬할 요소가 많습니다만,
전체적으로 감탄하게 된다는 점은 참 좋네요.
댓글 : 5 개
령 시리즈는 정말 재미있죠.
저도 아직도 가끔 ps2로 즐기는데 오랜만에 하면
긴장하면서 하게되더라구요 ㅋ
알고 있더라도 ㅎㅎ
사일러트힐은 먼가 현실적인 공포
령 ㅈ ㅔ로는 먼가 몽환적인 공포
령 하고싶어지네요....
처음에 1편 나온다는 소식 듣고 휴가나오는 길에 구입했다가 저택 초입부에 귀신 기어나오는거에 기겁하고 팔고, 2편부터 위로 나온 월식의 가면까지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동양적인 공포를 잘 살린 게임이 아닌가 싶은데요. 플스계열을 떠나서 닌텐도쪽으로 나오니 좀 아쉽네요,
그런 점에서 2보단 3가 훨씬 명작입니다. 전 몇번을 반복해서 깼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정말 재밌게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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