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철권 이야기 - JDCR이랑 붙었을 때

BR 시절 최고 계급은 버서커,
평균은 로그~머러우더 (줄강단 당하면 마스터 까지도 떨어짐)를 왔다 갔다 하는
줄리아 유저입니다.
평소 노는 곳은 그린이구요.

근데 어떤 노카드 유저가 데빌진으로 하더군요.
지고나서 해도해도 못이기겠다 싶어서 그냥 포기하고 다른 곳 구경하면서
그린 안을 한바퀴 돌았는데 나랑 싸웠던 자리에 JDCR이 앉아있더군요.

와 시밤ㅋㅋㅋ

잘 하는 사람이랑 붙어서 좋았다기 보단,
누구인지 모르고 싸웠을 때의 JDCR의 패턴은...
사실 잘 한다는 인상은 못 받았습니다. 콤보가 좀 빈약한 느낌?
근데 잘 막기는 진짜 오지게 잘 막더군요.

게다가 저는 지르기도 잘 하는 타입이니까 ㅎㅎ

결론은 딜캐에 털린거죠 ㅋㅋㅋ


JDCR이 우리나라에서 압도적으로 잘 하는 유저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고수라고 생각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상대방으로 하여금 '조금만 더 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희망을 심어준다는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선 안ㅋ 짐ㅋ
더러운 희망고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거나 한라운드는 이겼다 뭐.

[연방의사관]

해설 들으면 절대방어라고 많이 햇었던거 같은데 -ㅅ).. 그보다
건실한 플레이를 하는거 같더라구요 JDCR 선수는 ㅋ

[raptor]

자연체라고 하나요... ㅋㅋ 그게 제일 문제죠. 공격할 방법이 없으니

[@Crash@]

'조금만 더 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게 진짜 돈 엄청 쓰게 만들죠............ㅋㅋ

[누나틱나이트]

그 절대방어도 일본 선수랑 붙었을때 발휘못하고 깨져버렸죠.

온게임넷 보는데 씁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