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성적매력이 없다는 말

전여친 사귀었을때 들었던 말입니다.

1년 사귀면서 한번도 안했죠.. 기회는 무수히 많았지만 할때만 되면 피하고
등돌려 자거나 그랬습니다.

그래서 술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하고 싶다~ 라는이야기가 나오면서
왜 그러냐고 물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성적매력을 못느껴서 하고싶지가 않다는겁니다.

그말에 너무 충격을 받아서 트라우마아닌 트라우마가 생겨버렸네요.

지금은 헤어졌지만 그때 저말을 했던 그곳 그때에 분위기 감정 목소리톤등등이
너무나도 생생합니다.

요근래에 아는 여자아이와 제친구와 술을 먹게 되는데 제친구가 그 여자아이가 화장실간사이에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너는 쟤 여자로 보여? 난 쟤한테서 성적매력이 안느껴져"

성적매력이라는게...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나랑 사겼던 사람이 나한테 성적매력을 못느끼는데 1년을 사귀는것도 이유를 모르겠고..

남자가 여자에게 느끼는 성적매력
여자가 남자에게 느끼는 성적매력이라는게 도대체 어떤것일까요??

트라우마아닌 트라우마 떄문인지 성적매력이라는 단어조차 혐오감이 들정도입니다.

[라우 르 크루제]

A+

[파멸한세상]

좀 많이 쩌도 자기 스타일 알고 옷이라도 입는 사람이라면 상관 없는데..
가슴보다 배가 나온 여자는 여자로 안보이던 1인...

[KARAINBOW]

색기라고 부르죠. 색기라는게 현아처럼 섹시한 몸매+섹시한 의상+섹시한 화장법
으로 무장해서 색기가 철철 넘쳐보인다기 보다는
몬가 단아한데 성적매력이 피어나는
(예를 들면 목소리가 간드러진다거나 눈빛이 몬가를 의미한다거나
아니면 이마가 윤기가 난다거나 (여기서 이마가 윤기난다는건 기름기 있어보인다. 음 모랄까. 색기 와 관련이 된...)
아무튼 그런 색기가 치명적입니다.

예를 들어 전도연 보면 섹시한 표정. 의상을 입고 있지 않아도 충분히 색기 있게 생기지 않았습니까?

그런 겁니다.

(제가 말해도 좀 어렵네요.)

아무튼 외모를 치장하지 않아도 색기있게 생긴 사람들이 있음. 이런게 진짜 치명적인 매력이라고 부르는것 같음

[Leon1]

성적 매력이라...
쉽게 말해 남자답지 않거나 여자답지 않다는거 아닐까요?
아님 전 여자친구분이 원하지않는데 괜히 그렇게 둘러대신건 아닌지...

[늅늅~]

어렵고 난해 합니다... 사람마다 다를 테니까요...

[바넷사쓰리사이즈]

KARAINBOW//그런 사람은 그냥 거지같이 입혀놔도 그 풍기는 분위기가 ㅎㄷㄷ하져

[KARAINBOW]

ㄴ ㅇㅇ 맞음 아무리 허리 돌리고 엉덩이 들이대도 옆에 제가 말한 부류의 색기를 풍기는 사람이 있으면 그쪽으로 계속 눈 돌아가는것 같음..
이유는 딱 잡아 정리하기 힘드네요

[온고을 ™]

여자가 느끼는 남자의 성적 매력은..

남자가 여자 볼때 느껴지는 시각적인 거 (여자 : 이쁜 외모, 큰 가슴, 엉덩이, S라인 / 남자 : 넓은 어깨와 등, 큰키, 모양 좋게 발달한 근육, 탄력적인 엉덩이와 허벅지)
이런 거 외에도

굵고 멋진 목소리, 자기 일에 열중하는 모습, 자기를 이끄는 리더쉽 등등 .. 이런 것도 있다네요

쉽게 말하면 남자다운 거 ..

[TheBeginner]

일단 외모에서 오는 게 가장 크긴 하겠지만
Leon1님 말씀대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남자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신게 아닐지...

[메케메케]

저건 님 잘못은 아니에요. 사람들은 다양한 개성이 있고, 상대방에 대한 매력도 그 개성에 따라 서로 다르게 캐치하니까요.
어떤 사람은 박력있는 사람이 좋다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아저씨 스타일이 좋다고 하잖아요.

그저 전 여친과는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물론 첨엔 서로 끌려서 사귀었겠지만, 그러다가 자신의 바라는 것과는 상반된 상대방의 단점을 하나씩 발견하면서 전 여친의 마음은 이미 떠났을테고, 또 그러다보니 님에 대한 성적 매력도 느껴지지 않았겠죠.

님을 더 적극적으로 사랑해주고, 또 님께서도 그렇게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자연히 트라우마도 극복되리라고 봅니다.

[불어봐지옹그]

사람마다 다양하니 절대 글쓴이 잘못이 아닙니다. 애초에 '잘못' 이란거 부터가 아닌거에요.

[메케메케]

1년을 사귀었다고 말씀하셨지만 그 중 진짜 남녀관계는 일찌감치 끝나지 않았나 봅니다. 전 여친분은 그저 님과 헤어져서 솔로가 되는 것보다 님이 곁에 있는 것이 이득이니 관계를 유지했을 뿐인거죠. 그 때부터는 이성 관계라기 보다는 단순히 친구 관계일 뿐이니 상대방에 대해 성적 매력을 느낄 수도 없을테구요.

[토코나츠]

본문에는 쓰지 않았지만 성적매력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는 잘 알지만

내가 어떤면을 가꿔야 상대방에게 성적호기심 매력을 줄수 있을까하는걸
잘 몰랐던거죠.

수많은 리플들 정말 감사드리고 전여친과 헤어질때와 헤어지고 나서 정말 그지같은 일이 이리저리 꼬여있어서 그런지 걔가 했더말들 그런게 자꾸 머리에 멤도네요 사실 가장 맞는말은 저의 매력에 끌려주고 알아주는 그런 여자를 만나는게 제일 현답이겠네요. 이번주 토요일 소개팅인데 잘 이루어질려나 모르겠네요 아웅

[TheBeginner]

힘내세요!

[infrablue]

성적매력이라는게 대중적인게 있고 개인적인게 있읍니다
주인장께서 의문을 가지시는건 개인적인것인데 이건 말 그대로 취향차이죠
이성에게 성적매력을 느낀다고 하더라도 특정부위에 따른 감상은 개인차가 있거든요
타인에게 성적매력을 발산하고 싶으시다면 상대의 취향을 알아야겠죠^^;;

[포즈]

남자는 자 신 감 ! !
항상 당당하게..
쫄지마. ㅆㅂ

[베르군]

맞아요. 매력을 느끼고 이런부분은 매우 개인적인 부분입니다.남자나 여자나 모두 음악에 관심을 가지잖아요? 누구는 락 좋아하고 누구는 발라드 좋아하는것과 다를바 없다고 봐요. 동물적인 혹은 본능적인 부분에서 우리는 노출이나 돌출에 끌리는 성향이 있어요. 가슴이나 엉덩이등이죠. 여기까지는 매우 보편적인 본능이니까 눈돌아가는거죠 ㅋㅋㅋ 그리고 성관계에 대해서는 남자나 여자나 어느정도 환상이 있습니다. 심리적으로 자기가 원하는 장면 시츄에이션을 바라는 마음이랄까요. 상대의 그런것들을 좀 더 알 수 있다면 아마 달라졌을거라 봅니다. 그래서 다른 분 만나셔도 물어보려고 노력하세요. 너는 성적판타지 같은거 없어? 이런거 ㅋㅋ 난 부엌에서 앞치마 두른상태로 하는거 뭐 이런식으로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