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공군에 가려합니다..ㅠㅠ(내가군대라니!)2014.03.03 AM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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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파릇파릇한 청년도 아니고 나이를 좀 먹은지라

육군으로 가기는 부담스러워서 공군에 가려합니다.

학교때 내신성적이 좀 좋아서 무난히? 붙을 것 같긴 한데요..


조금 검색을 해보니 공군 일반병에 지원하면 거의 대부분이 헌병,급양,방공포? 즉 공군계의 3d로 빠진다고 해서

'오미 그럴거면 육군을가지! ' 라는 생각.. 그래서 공군 운전병을 가려는데

또 생각해보니 육군도 운전병이 있는데 굳이 3달?씩이나 더길게 공군에서 운전을 할 필요가 있는가?

공군은 운전병도 편한건가?!

암튼 머릿속이 새하얘지면서 복잡하기도 하고 미취것네요. 가기싫다 정말ㅠㅠㅠㅠㅠㅠㅠㅠ

공군에 대해 빠삭하신분이 혹시나 이글을 보신다면 조언좀 해주시면 복받으실거에요 ㅎㅎ
댓글 : 30 개
  • Einan
  • 2014/03/03 AM 12:35
저는 늦은 나이에 군대를 가게 되었었는데..
이등병때부터 병장까지 사람들에게 내색은 안했지만 늘 생각했던게..
'아 일찍갈껄'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육군으로 나와 모르겠지만.. 그렇더군요 ㅎ
어쨌든 좋은곳으로 건강히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마음만 비우면 별거 아닙니다!
보통 공군을 선택하는 이유는 1. 잦은 외박 2. 근무지의 선택가능 이 두가지 때문에 간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저런거 신경안쓰고 빨리 끝내고 싶으시다면 육군으로 가시는게 더 낫지않을까 싶네요
의무소방도 찾아보세요ㅋㅋ 소방서 근무라 군대보단 편하다던데ㅋ
공군의 꽃 기체특기 라고 ㅎㅎ 지원해보세요
  • sevil
  • 2014/03/03 AM 12:40
굳이 공군출신으로서 장점을 꼽아보자면
1. 6주마다 외박
2. 전투훈련이 비교적 적음
3. 불침번 없음. 비행단은 헌병이 경계근무 전담.
4. 대도시 인근 자대 가능(비행단)

이 정도겠네요. 그 외에는 케바케
좀 오래된 공군출신인데 지금은 3개월 차이인가본데 저때는 육군하고 4개월차이였는데
저보다 늦게간 친구들이 제대해서 면회오더군요..;;
공군도 복불복이라 수도권쪽 비행장은 경쟁율이 쎄고 잘못해서 방공포대로 빠지면
육군같은 생활을 해야되는 문제도있고..참고로 저도 특기가 없어서 헌병대로 가게됐는데
군견반으로 빠져서 나름 개를 좋아하니 그닥 심심치않게 보낼수있었죠.
아무튼 비행장쪽의 편한보직으로 빠지면 확실히 육군보단 편한생활을 보낼수도있지만
확정적인것도 아니고 또 긴 군생활이 제대할쯔음엔 왜 왔을까하는 생각도드니 잘 선택하시길..
제가 668기 공군 운전병으로 지원했었습니다. 가면 일반차량 방공포차량 특수차량 전투장갑차 이렇게 분류되는데
전 장갑차 걸렸습니더ㅡㅡ. 헌병으로 가게되는데 헌병의 운전병은 꿀입니다.
자주 나가는 만큼 군생활 더 한다고 보면 됨.
공군 출신입니다.
일단 일반병으로 지원하시면 훈련소때랑 특기학교때 경쟁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론 시험과 실기 시험도 봅니다.
성적이 좋게 나오면 자신이 원하는 특기 원하는 지역에 갈수 있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공부하다가 늦게 온 사람들이 공군에 많습니다.
나이 많다고 대우를 해주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타박하고 그러는 것도 아닙니다.
  • 7쥐
  • 2014/03/03 AM 12:48
맘편히 지내시려면 사이트가는것도 나쁘진않습니다만 일단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가 중요합니다
저도 공군 운전병으로 지원해서 갔다가 기지건설장비 운전병(중장비 운전병이에요) 시설대대가는 특기 걸려서 27개월 막노동판 전전하다가 왔어요 ㅋㅋ 근데 수송대 운전병으로가면 편해보이더라구요. 결국 운인듯 ㅋㅋ
공군다녀왔습니다. 공군의 경우 말씀하신게 모두 사실입니다. 아무런 계획없이 준비없이 공군은 터무니 없습니다.
윗분이 말씀하신대로 외박과 근무지 선택이 있지만 사실 군대 가보시면 빨리 제대하는게 장땡입니다.
계근단 소속이라 3군모두 함께했던 관계로 같은 시기에 입대했던 다른 육군병이 제 외박잦은거 부러워했습니다만
결국 웃으며 먼저 제대해버리더군요. 근무지 선택의 경우도 헌병, 급양, 방공 여기서 고르는 게 다입니다.
특수보직이나 꿀보직은 이미 갈사람 정해져 있는 경우뿐이고 로또의 확률로 꿀보직에 가긴합니다. 로또의 확률로..

그냥 육군 가세요. 늦은 나이일 수록 공군은 잘못된 선택입니다. 오히려 육군에 나이 좀 먹고 군대가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낫습니다.
공군 가실바에 의무경찰..

제일 좋은건 의무소방이구요.
저는 기체특기여서
항공기 정비하다가 왔지요
나름 보람은 있었습니다
가까이에서 만져보고 고치면서
내손을 거친 항공기가 날아다니는걸보는건
흔한경험은 아니었으니까요
공군 693기 예비역입니다. 통신계열로 가셔서 항전특기로 가세요 꿀입니다
지나가던 691기가 댓글남깁니다
공군 운전병은 확실히 학벌을 봅니다. 그리고 의방은 학벌+ 시험인데. 시험은 어느정도 머리 있으면 쉬움. 의방도 편한곳은 편하고 안좋은 곳은 안좋은데, 공군 운전병이 제일 좋고, 그다음이 의방인듯 싶습니다. 공군 운전병은 싹싹하고 좀 똑똑하면 장군운전병으로 갑니다. 공군은 특성상 몰려 있기때문에 장군들이 발에 걸려 차이도록 많습니다. 대령이나 준장이 행사하면 교통지도 할 정도. 그만큼 지위가 높아도 육군 계급 높은 꼰대처럼 무개념들이 별로 없습니다. 의방은 지역에 따라 근무 많고 완전 그냥 개처럼 부려먹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참고로 무난히 붙는다는 생각 버리세요
칼복학 생각하고 계시면
669기 공군나왔는데

솔직히 군대 케바케 입니다.

방공포 가도 꿀빨수 있는거고 비행단 가도 개고생 할 수 있는거죠

저는 방공포 정보통신병으로 다녀 왔는데 말이 정보통신병이지 그냥 컴터 수리공 이였습니다.

그래도 고생 안하고 실내근무 많이 했지요 헌병도 제가 있던 곳 헌병은 나름 꿀보직 이였습니다. 휴가도 더 많이 나갔구요

아 급양병만 비추 입니다. 너무 힘들어요

결론은 급양병 빼고 나머지는 할만 하다 다만 운빨이 좀 있어야 편하다.

마지막으로 군대는 빨리 전역하는게 짱이다. 육군 가세요
기왕갈거 쌈빡하게 빨리끝나는 땅개
화학만 가지마세요 ㅋㅋㅋ 좆됨
비행단 같은데면 내무부조리같은건 확실히 적고 편의시설(bx)도 사이트 같은데에 비해 낫다고 생각합니다.
전 항공전자장비정비병.. 으로 갔다왔는데 육군안간거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과가 전자 이쪽이면 일반으로 안가시고 항전으로 빠질 수 있습니다.
육군에 비해 하사들도 많고해서 오히려 병사일 간부일 딱 나눠져 있기때문에
하사들과 많이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네요
667기 입니다.

훈련조교만 아니면 다 괜찮다고 봅니다
아, 특기학교 조교는 꿀중에 꿀이니 ot나면 꼭 지원해보시길..
아무래도 자유시간이 확실하고 특히 그시간에 공부(자격증등) 한다면 크게 터치하는 사람이 없어서 좋습니다.
공군은 병장부터 군생활 시작이라..편할거라 생각하고 지원하는거라면 그냥 육군가서 후딱 끝내는게..
전 공군 전산특기 였습니다.
일반병 가셔서 총무특기 받을 수 있다면 좋은데 경쟁이 쎌거에요.
공군 운전병도 장갑차 때문에 변수가 많으니 훈련소부터 관리하셔야해요.
만약 공군가시면 TO나오는거 봐서 무조건 상급부대로 지원하세요.
국방부, 공군본부, 작전사령부 등등...
오래달리기만 주파하시면될듯.
646기 방포입니다. 일단 지원하실떄 방포, 헌병, 급양은 절대로 쓰지 마세요. 특히 방포는 더더욱 쓰지 마세요. 방포의 ㅂ 자만 써도 방포로 끌려갑니다. 몇가지 적어드리면
첫째, 면접볼때 제가 면접관들이 원하는 대답을 하지 못했는지 표정들이 영 안 좋았다가 마지막 지원병과에 '방포'라는 단어를 보더니 갑자기 활짝 웃더니 축하한다며 악수를 청했습니다.(그떈 왜 그랬는지 이해를 못했었죠..)
둘째, 기훈단(기본군사훈련단) 거의 마지막주 됬을때 조교를 지원하고 싶은 사람(조교 같은 경우는 바로 그 자리에서 지원자를 뽑았음)은 앞으로 나오래서 지원했다가 지원병과에 '방포'가 있다는 이유로 빠꾸먹었습니다.(이유는 이런 우수한 인재를 우리가 몰래 빼 갈 수 없다!!! 라는 이유....)
셋째, 방포교(방공포병학교)에 가서 모여있는 인원들의 한가지 공통점은 기훈단에서 지망하는 병과에 방포를 한번이라도 적은 사람은 모조리 방포로 빠졌다는 겁니다.

헌병, 급양도 아마 같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사람이 많이 필요하지만 지원은 없는병과라서....그러니 절대로 막 기훈단에 있는 조교며 교관들이 '어차피 끌려갈거 남자답게 지원해라!!!' 라는 말은 절대로 듣지 마시고, 꼭 원하시는 병과만 써서 내시길 바랍니다.
공군은 특기를 잘 받으면 좋습니다.
기간이 좀 길긴하지만 요새는 좀 짧을듯 한데.. 저는 30개월 했네요.
공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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