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ㆀHumorㆀ] 아픈 놈만 억울하지.jpg2013.02.12 AM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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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 개
아오 씨발... 저도 부대에서 디스크 걸려서 개같이 아픈데... 진짜 아침에 일어나면 짬딸릴때 침구 후다닥 정리할때
허리가 몸을 지탱을 못해줌-_-.... 근데도 꾀병이니 뭐니 지랄을 하고... 결국 수통가니까 디스크 판정받았을때
속이 후련했는데...

씨발 군의관 새끼들... 뭐 아프면 진통제 주면 모든게 정리됨. 개새끼들...
군의관들을 조져야함 개새들
이런건 실명 죄다 공개해서 옷 벗게 만들어야 하는데--;;
군의관들은 죄다 돌팔이고 군대에서의 의료 사고 뉴스는 심심하면 터지는데
왜 아무 발전이 없을까;;
푸른거탑만 봐도 뭐.......
아오 씨발...(2)

전 유격받다 삐끗해서 고관절쪽 다쳐서 한동안 제대로 걷지도 못했는데..
의무대 군의관 개객기가 꾀병이다 뭐다 헛소리 지껄여서 수통한번 못가보고
결국 정기휴가 2박3일씩 잘라서 민간병원에 세번 다녀왔네요.
민간병원에선 이거 빨리 입원치료 해야 후유증 없다고 했는데 부대 복귀해서 소견서 제출하니
대대장이 너 일해야하는데 어딜가냐 그냥 닥치고 일해 ㅇㅇ
ㅋ.. 덕분에 전역한지 몇년이 지난 지금도 왼쪽다리가 자주 저릿저릿하면서 통증도 있습니다.
너무 늦어서 고치지도 못하고 약만 받아먹고 있네요.

수통 갔어도 어차피 민간병원 가게 됐을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꾀병취급하던 군의관 개객기와
진급에 미쳐서 병사가 골골대건말건 일시키던 대대장 개객기들은 평생 못잊겠네요.
와.. 저 지경 되도록 방치해둔건 뭐래.. - -;
꾀병과 아픈건 확실히 가려야지.. 심각하네요
저도 디스크인데 의무대가니 시밤뭔지 몰라서 책보고 난리치더구만ㅋㅋ
그냥 외부진료 수통가서 진료받게 해달라고 우겨서 나가니 디스크 판정
ㄴ 군의관이 중위랑 대위가 있는데 차이 많이 나더라고요.
전문의 딴 사람이 확실히 차이남. 중위였던 군의관한테 진찰 받는데 절 상대로 실습하는 느낌이었음 ㅋㅋㅋㅋ
친구 군대ㅜ말년에 말라리아 걸려서 죽을뻔했었는데 군의관이 감기라고 감기약줌.

덕분에 지금 그친구는 살이 안찌는체질이 되었더군요. 완전 김국진임;;
난 훈련하다가 뼈조각이 손가락에 생겨서 구부러 졌는데.. 군의관 왈...이런 사람 많아....
나중에 그새끼 가고 다른 군의관 말들어 보니...수술해야 한다고 함... 군의관들은 정식의사인지...
아님...되다만 의사인지... 큰수술 할거 같음... 밖에서 해야함... 그게 맞음...
ㅅㅂ 군대라는 시스탬이 그런거 같드라 디스크때문에 아프다 아프다 해도 진통재 투약을 끝내기만 하던 군의관이 새삥으로 바뀌니까 걱정해주면서 너 디스크 의심가니까 군병원 가서 mri찍어와라 추천서 써줄게 해서 갔다오니 디스크 판정. 군에서 수술받기 싫어서 안받긴 했는데 찍는데 걸린시간 6개월 갔다가 와보니 새삥군의관도 이전 군의관이랑 똑같이 돼있더군요. 똑같이 그냥 진통재 주고 무관심하게
나 귀 안좋다고 총 쏠때 귀마개 안줘서 휴지 꼈더니 그것도 빼라고 하다가 귀나갔음...

왼쪽귀 이명증상이 24시간 들리고 잠잘때 진짜 지처 쓰러져야 잠을 잘 수 있음...
정말 실력좋은 군의관은 스케쥴 꽉 차있음
장성들부터 시작해서 최소 영관급들까지 예약 쫘악 되어있더만
일반 사병들은 그런 사람 얼굴도 못 봄ㄱㅅ
코골이 수술한다고 전신마취 햇엇는데 살아남은 제가 대견스럽네요 ㅠㅠ
나 군생활할때 있던 군의관은 진정한 의사셨구나.....
바쁜 가운데에도 전 중대 돌아다니면서 환자 체크하고
좀만 의심되면 군병원 데려가서 정밀검사받고....
이야.....
병장때 갑자기 열이나고 웬지 속이 이상하게 더부룩해서 의무대 갔더니 "그냥 체한듯. 약먹어라"
3일후에 도저히 음식을 먹기가 힘들고 기운이 없어서 여단의무대가서 3일동안 입원.
그냥 감기약만먹음.

증상이 호전되지가 않아서 춘천국군병원으로 갔음. 거기서 5일동안 입원. 왜 이러는지는 자기들도 모름.
밤에 자다깨다를 반복. 밥을 먹으면 바로 토하고 화장실만 들락날락. 복귀하기 전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의무관에게 위 내시경 해달라고 조름.

의무관은 정말 귀찮다는 표정으로 "먹은거 있으면 찍으나 마나다...뭐하러 찍냐..."
먹으면 다 토해서 위에 든게 없다. 무조건 찍어달라.

결국 위내시경 받으니 위궤양+십이지장궤양.
약먹고 다음날 거의 멀쩡해짐. 군대 의료 환경이 개쓰레기같다는걸 느낌.
군대는 진짜 100년 지나도 안 바뀜.

1990년대나 2000년대나 2010년대나....
똑같음.


이게 현실이라는게 정말 슬프다.....
여기는 대한민국입니다. 미국이 아니에요.

저의 경우 대대 군의관이 정신과 출신이었음.

군의관님 본인도 자신 전공은 정신과인데 왜 이런곳에 왔는지 모르겟다고 하시더군요(...)
대부분 의대 들어간애들이
직업정신이 투철 하지 못해서 그런거 같음
들어가서 의사가 된 이유 중 가장 많은데 고소득이라는 점 때문에 하는 애들이 많으니
그리고 지방 의대 가면 진짜 돌팔이들 많음
난 코가좀막혀서 의무실에 코감기약받으러갔다가.. 본의아니게 돌팔이 군의관때문에 수도통합병원끌려가서..신경과랑 여기저기 갖다옴..

물론 말짱해서 다녀와서 캐갈굼당했던 기억이나네요.....그때 진지공사 시즌..난 일병..
군대에서는 병사를 인간취급을 안함.

대한민국 군대는 병사를 키우는게아니라.

국방력수치를 나타내는 숫자에 불과함.

진짜로 병사를 육성하려면 들어가는돈이 장난아니기때문.

실제로 21세기에서 모든나라의 군대의 현실은 최선진국들이외엔 인간취급을 안하고있다고 보면됨.

군대는 절대로 변할수가없음 아무리 노력해도 절대 안변함.

진짜 군대는 돈이 장난아니게들어가고 군대라는것 자체가 엄청나게 비효율임.
그런데 솔직히 큰병은 큰병원 아니면 잘 모르기 십상입니다..
저도 오래전에 뇌수술 받을때.. 아무리 약을 먹어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서 동내 병원갔었는데..
CT아무리 찍어도 모르겠다고 또 찍고.. 시간만 잡아먹더니 결국 하는 얘기가 일단 진통제 놔줄테니 큰병원 가라 그러더군요..
그래서 택시타고 동아대부속병원 달려가서 찍은 CT보여줬더니 단번에 증상 알아보고 수술일정 잡았더랬죠..

솔직히 군의관 분들 수준이 어느 쪽인지는 뻔한데 자기 환경과 실력 생각안하고 "설마" 하고 "대충" 넘어가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다간 큰 일 나는건 시간 문제일듯 합니다..
군의관 대부분이 인턴하다가 오는 정도라서...-_-+
의사로써 짬이 안되는 인간들이 대부분이다보니 그런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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