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ㆀ워크래프트1ㆀ] 아제로스의 전쟁 연대기 (Chronicles of the War in Azeroth)2013.04.25 PM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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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와 오크호드(Orcish Hordes)간의 전쟁으로 인한 사건들에 관한 보고서
- 왕국기사, 로서

나 로서(Lothar)는, 기사단의 군인이자 왕을 섬기는 전사이다. 나는 우리들을 전쟁으로 몰아넣은 사건들에 대하여 그대에게 설명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역사와 전투를 배우는 사람으로서, 나는 과거에 대한 이해만이 우리들에게 미래에 대한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나는 그대가 우리가 처한 곤경을 이해하고, 우리의 적들에 대한 통찰력을 얻기 위한 몇 가지 과거의 정보들을 알려 주겠다. 오크들과 우리들의 전쟁 이야기는 약 40년 전 부터 시작된다.

559년
왕국은 오랜 세대동안 평화를 유지하였고, 린(Wrynn) 3세의 통치는 훌륭했다. 전 왕의 통치를 망치던 내분과 말다툼은 린의 왕실에서는 찾을 수 없었다. 그 때 어린 마법사(sorcerer) 메디브는 왕실 마법사와 수수께끼의 여행자 사이에서 태어났다. 여자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사라지고, 메디브는 왕실의 보호로 왕성에 맡겨졌다.

564년
린왕과 바리아 왕비(Lady Varia)사이에서 레인 왕자가 태어났다. 레인은 린왕의 유일한 자손이었기에 왕국은 이날을 축하하며 대축제를 벌이고, 린왕은 이 날을 국경일로 정하였다. 모든 아제로스의 시민들이 1골드를 받게 되었다.

571년
레인의 성장은 그들의 부모에게는 커다란 기쁨이었다. 그 무렵 메디브는 왕국의 마법실습생(Apprentice Conjurer)에 들어가려 했다. 그러나 행사가 있기 전 날 메디브는 깊은 어둠속에서 어떤 형체가 다가오는 꿈을 꾸었다. 땀에 젖어 일어난 메디브는 그의 아버지의 침실로 같다. 아버지가 아들의 이마에 손을 얹었을 때, 메디브의 몸은 뜨거웠고 눈에는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다. 이러한 힘은 멀리 노스샤이어(Northshire)의 수도원에 까지 전해져서 한 시간 만에 백 명의 성직자가(clerics) 성으로 모여들었다. 백 명의 성직자와 마법사인 아버지의 능력으로 메디브를 간신히 진정 시킬 수 있었다. 상상을 초월하는 마력이 메디브에게서 뿜어져 나오면서 그는 사악한 고통으로 인해 비명을 질렀다. 한 시간, 혹은 며칠이 지났을까 분노의 힘이 잠잠해 지고 아버지와 아들이 힘없이 쓰러졌다. 그의 아버지는 시체가 되었고 메디브는 깊은 잠에 빠졌다. 왕과 노스샤이어의 수도원장은 메디브가 수도원에 들어가는 것이 왕국과 소년의 안전을 위해 좋을 것이라고 동의 하였다.

577년
레인에게 아제로스의 왕자의 권한이 부여되었다. 많은 백성들이 와서 그를 축복했다. 그날 저녁 왕성에서는 성대한 만찬이 벌어졌다. 처음에는 부드러운 바람이 거세게 몰아쳤다. 연회장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바람과 함께 독수리 같은 형체가 들어왔다. 홀의 횃불이 푸른 화염으로 바뀌고 메디브의 형상이 들어났다. 메디브는 왕의 테이블에 앉으려 했고 경비병들이 이를 저지 하려 했지만 그의 손짓만으로도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메디브는 이제 자신의 잠이 끝나고 왕성과 노스샤이어 수도원의 배려로 자신의 힘을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표시를 하러 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망토에서 흑요석으로 세공된 모래시계를 레인 왕자에게 주며 모래시계의 모래가 다 떨어질 때 까지 린왕의 통치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583년
6년이 지나고 대지는 서서히 병들었으며 왕국의 가장 비옥한 땅의 곡식들도 쓰러졌다. 아이들은 병에 걸려 치유되지 않았고, 아제로스의 백성들에게는 어둠이 드리워졌다. 가을은 추웠고 여름은 뜨거웠다. 그러나 그 누구도 이러한 일들의 원인을 알지 못했다. 사람들은 불안에 떨며 서로 다투기만 하였다.
어느 날 아침 레인 왕자는 모래시계를 들고 아버지의 곁으로 달려갔다. 모래시계는 거의 비어있었고 린왕이 그것을 받았을 때 마지막 모래가 떨어졌다. 스톰윈드의 성문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끔찍한 생물들이 왕국을 습격했다. 린왕은 레인과 바리아 왕비를 노스샤이어로 피신시키고 사악한 야수들을 모두 해치우면 부르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그날은 오지 않았다.

584년
20살의 나이로 레인은 아제로스의 왕이 되었다. 그의 임무는 명백했다. 바로 괴물들을 왕국에서 물리치는 것. 전투에서 포획한 괴물들은 자신들을 오크라고 하였다. 그러나 다른 질문에는 조금도 이야기하지 않았으며, 정보를 주는 것보다는 죽음을 택했다. 그들은 잔인했고 고통을 주는 것을 즐겼고 사악했다. 병사나, 아이, 전사나, 여성의 구분이 없었다. 그들은 그들이 마주치는 모든 것을 다른 생각 없이 죽였다. 오크의 칼에 쓰러지지 않은 사람은 오크들이 주둔지를 만든 동부의 썩은 늪지대에 사는 사람들이었다. 오크들이 거기서 사람들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고, 조사를 하러 간 사람들은 아무도 돌아오지 못했다.

593년
국경에서의 10년 가까운 전쟁과 약탈은 아제로스의 사람들을 두렵게 하였으나 오크들은 늪지대로 후퇴하게 하였다. 레인왕은 비록 오크들이 믿을 수 없을 만큼 강하고, 사악하지만 전투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언제나 비조직적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것이 그들을 물리치는 열쇠였고, 약점이 되었다. 그러나 어떤 성직자나 마법사도 이 생물들의 근원을 알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레인 왕에게 수수께끼의 여행자가 오게 되었다. 그녀는 왕이 맞서 싸울 수 없는 적들에 대한 조언을 하러 왔으며, 자신이 예전에 왕성의 마법사와 결혼을 한 것은 그녀의 지식과 힘을 전해줄 아이를 낳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해 주었다. 그 때 그녀는 자신의 적들을 생각하지 못했고 자신이 2주전 메디브를 만났을 때에 그 적들이 자신의 아들을 지배한 것을 알고서 전투를 벌였지만 죽을 고비를 넘기고 메디브에게 접근조차 못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여행자는 또 레인 왕에게 아제로스에 오크를 불러들인 것이 메디브임을 알려주었다. 메디브의 마법이 폭주 할 때 그는 오크와 사악한 생명체들이 고향으로 여기는 곳을 알게 되었고 그 곳과의 차원의 통로를 열었지만 메디브 조차 그들을 조종할 힘을 갖지는 못하였다고 말 해 주었다.
전쟁의 여파는 늪지대에서 오고 있으며 산발적인 오크들의 공격은 더욱 조직화 되었다. 왕은 국경에 수비병력을 보내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았다.

위대한 오크의 추장에 대한 소문이 도처에서 들렸다. 그는 불안한 오크들을 하나로 모으고 있는 엄격한 리더라고 한다. 레인왕의 정찰병들과 첩자들은 그 리더가 블랙핸드이며 그가 피에 굶주린 만큼이나 교활하고 사악한 자라는 것을 알았다. 또 그의 오크 호드에 대한 통제력이 아제로스의 파멸을 불러올 수 있다고 생각 하였다. 레인왕은 내게 아제로스의 백성들을 불러 모으고 왕국을 전쟁에 대비시키기 위하여 새로운 신병을 모집해 전투의 기초를 훈련시킬 것을 명했다.

<출처 : 워크래프트-오크와인간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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