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판)세월호 안슬퍼하는게 그렇게 욕먹을일인가?2019.04.17 PM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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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강요할수없다는말은 나도 공감

댓글 : 27 개
누군가에게 공감을 강요하는순간 그것은 더이상 공감이 아니죠
300명의 아이들이 구조 못받고 바다에 가라앉은 참사가 슬프지 않다면 그건 마음에 장애가 있는거고 정상이 아닙니다
그게 강요입니다..
지라르한다 정말
사람이 다 똑같은것도 아니고 공감못하는사람도 많습니다

남한테 강요하는것도 사실 정상은 아니죠
뭔 헛소리를 해대는 건지
슬픔을 강요하지 말라는 것까진 오케이.
근데 거기서 왜 천안함꺼내는 것들은 알바인증하는 놈들임
5년이 지났는데 그 순간처럼 슬픈건 유가족정도 뿐이지않을까요.... 이시간에도 지구 어디선간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어가고있는데 다 느끼면 정신 붕괴할듯
단원고 애들은 대학교에서 잘 적응하고 수업이나 잘 따라가나 몰라? 방송국에서 취재 한 번 하지?
  • Pax
  • 2019/04/17 PM 07:09
이건 너무 나간거고
피해당사자도 슬픔에 절어 살진 않는다고 말하고 싶은거겠지만 사건 당사자를 끌어들이는 건 무례한 짓.

그 삶이 아무리 안정된 거 같아도 트라우마적 사건을 겪은 사람의 인생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같을 수가 없음.

911테러에 대한 추모열기가 과하다 비판하려고 911테러 생존자 세상 잘 살고 있냐고 언급하는 격임.
추모하고 눈물흘리고하는거까진 아니지만 어제 일 하면서 애들 생각하다보니 두 번 정도 울컥하던데
음.. 화장실에 불끄고 세면대에 물받고 머리 넣어보렴. 30초 버티기 힘들껄? 그걸 3일 이상 하다가 슬로우 비디오로 숨막혀 죽는거야.
강요하는 것들이 꼭 노랑리본달고 길빵하고 기타 질서 흐린다
추모는 마음에서 나올때가 추모지

강요를 하는순간 그건 추모가 아님
강요는 아니지
눈치 없이 개드립치면서 낄낄거리지만 않아도 양반이지
안타깝기는 한데 내 가족이 죽어도 5년이면 어느정도 슬픔이 사그라들텐데
5년이나 지난 마당에 남이 죽은게 아직까지 슬프면 공감 과잉같다.
ㅇㅅㅇ 애들은 불쌍하지만 추모는 하든말든 내맘임..;; 솔까 대부분 사람들이 팔레스타인 죽어나가는거보다 내손가락 베이는게 더 아플껀데 왜 ㅈㄹ 이지 ;; ??
  • Pax
  • 2019/04/17 PM 07:31
학교에서 묵념 이야기하는거 보니 급식애들 이야기인거 같은데 저 나이땐 뭔가 명분잡히는거 하나 있음 주변애들한테 동조하라고 하는 나이지...

심리학 교재에서 집단에의 동조 대표사례는 항상 청소년기 또래문화임.
병신가튼 저스티스 워리어 새키덜
저런애들이 발전해서 pc충됨 ㅋㅋ
공감을 강요해서는 안되는데 그렇다고 공감못한다고 공감하는 사람을 또 공감못하는것도 아이러니함. 그냥 서로 이해 하는게 필요한듯. 뭐든 개인차는 있으니까
솔직히 윗분들 말씀대로 슬픔을 강효 하는것도 아니고 공감을 바라는건 없을건데....
난 슬프더라... 그냥 생각만 해도 슬프더라....
5주년때 번화가가면 불편해서 어쩐댜 ㅋㅋ
슬프다-정상
슬프지 않다-정상
다들 슬퍼하는데 넌 왜 안슬퍼해?-비정상
난 하나도 안슬픈데 넌 왜 슬퍼해?-비정상

이게 답 아닌가요?
그렇죠.
근데 대부분이 추모하는 분위기에서 나는 안슬프고 공감못하겠다고 떠들어대면... 아싸되는거 순식간임.
별 미친놈들 다 보겠네
슬퍼하라고 감정을 강요할수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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