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종교때문에 썸녀랑 연락끊긴썰.Religion2020.07.01 PM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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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활동으로 코로나가 퍼지는 뉴스를보자 갑자기 떠오른 썸녀

 

 

아마 2015년 11월쯔음

 

친구가 여소시켜준다고 번호를 받았음

 

나는 대학을 중퇴하고 취업했는데

 

이 여자애가 내가 다니던 대학에서 기숙사생활을 하더라고

 

말도 잘 통하고 연락도 꼬박꼬박 잘되어가는데

 

연락한지5일차때 얘가 아니 얘네집이 범상치않은집이란걸 알게되었다

 

자기집이 기독교집안이라함

 

기독교면 기독교겠지만

 

금요일저녁부터 가족들(부모님.할머니.친언니)이랑 교회에가서 먹고자고 지내고

 

일요일 저녁에 기숙사에 복귀한다고함

 

진짜 이렇게나 절실하게 교회다니는집은 또 처음들었지

 

인터넷썰같은데서나본게 기억나서 전도하려는거아니야? 라고 생각은했지


대화하다 알게되었던건데

 

자기 부모님도 교회에서만난사이고

 

부모님도 기독교신자를 만나라고 항상 얘기하셨다함

 

그리고 진짜로 금요일저녁 얘가 교회간다고 연락이 잘 안될거라고함

 

생각해보니 만약 얘랑 사귄다해도 난 토요일 오전까지 출근해서일하는데

얘는 금요일저녁부터 교회가면 보는게쉽지않을거라고 생각들더라고..

 

 

근데

 

사실 우리 어머니는 무속인이시거든

 

물론 이부분은 이야기안하고 내종교가 뭐냐는 질문에 무교라고했음

 

어머니가 무속인이면 무속인이지

 

 나는 지금까지도 어머니의 직업을 존중하고있을뿐

무속신앙을 믿지않음

 

어머니도 강요하지않으시고

 

아무튼

 

걔가 어머님뭐하시냐물었을때 스포츠웨어랑골프웨어 롯데마트에서 운영한다고함

 

진짜로 무속하시면서 운영하셨으니 거짓말은 안한거니까

 

그러다 연락한지2주차

 

얘가 전화로 그러더라

 

"나 오빠랑 교회가고싶어"

 

아..드디어 올게 온건가 싶더라고..


그래서 걍 솔직히말함 우리어머니 사실 무당인데 괜찮냐? 라고 했지

 

근데 얘가 장난치지말라고하더라 안믿길래

 

바로 영통으로 어머니 법당 보여줬는데 끊어버리고 

 

카톡으로 좀만 생각해보겠다고하고 자연스레 연락끊김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그 교회는 정말 평범한교회였을까? 아님 "그거"였을까?

댓글 : 16 개
평범한 교회가 뭘까요....아무튼 종교가 다르면 무리입니다
본인이 종교 믿는 거야 상관 없지만 그걸 주변 사람에게 권하는 순간 손절...
또 인터넷 도는 짤이겠거니 보다가 드래그 되는거 보고 진짜로 경험하신 글이구나...놀람
아직까지 기독교 믿는 여친을 만나진 못 했지만 너무 극성으로 믿으면 힘들것 같네요;;
일반적인 교회라고 하는 장로회나 뭐 그런 쪽은 가족이 단체로 합숙하지는 않습니다
기독교에도 분파가 워낙 많으니 명확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종교보다는 신천지와 같은 사이비에 가까운 쪽이었을거 같네요
인연 끊긴게 다행이죠
교회에서 먹고자고 2박3일이라니 좀 신기하긴 합니다.
그리고 '그거' 일 경우 화요일인가 수요일에 예배보는게 특징이라고 어디서 본 것 같네요.

그리고 제 결론은, 평범한 교회인들 '그거'인들 무슨 차이일까요.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열성적인 평범한 교회 신도와 '그거'는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이면 교회복지라고 생각하겠는데 가족들이 숙박을 한다는건.. 정상적으로 보긴힘들꺼같네요.
친가 외가 전부 기독교고 어머니가 끊었떤 교회 다시가는거보고 여자를 만나도 기독교는 거르자는게 저와 동생의 생각임. 솔직히 일요일 1-3시간 교회만 다니는거면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함.
그런사람을 못봐서..(지금 이시간에 어머니 교회가있음.)
  • MAGIC
  • 2020/07/01 PM 01:32
전 여자 소개 받을때 기독교면 아무리 이쁘고 아무리 저를 좋아해도 무조건 걸릅니다
처음 사귄 여자친구 아버님이 회사 다니시면서 목사인 분이셨고,
여자친구 포함해서 위로 오빠 언니 다 악기 하나씩 다를 줄 알고,
당연히 모태신앙이었습니다.

숙박은 안해요.
정말 중요한 일있으면 새벽에 나가고나 밤 늦게까진 할 지언정,
집에서 먹고 자고 이박 삼일 이렇게 나갈 일 있으면,
교회에서 단체로 수련원 가거나 하는 일이었습니다.

매우 높은 확률로 그런 곳이었을 거에요.

데이트 할 때도 일요일이나 토요일 정해진 시간 정해진 활동 외에는
굳이 시간 뺏으려고 하지도 않았었습니다.
1년에 두세번 하면 모르겠는데 저렇게 매번 하는건 이상한게 맞는거 같음 ㅡ.ㅡa
우주를 만들고 인간을 만든 무언가가 지가 만든 하면 안되는 10가지 목록을 들고서 우리가 어기나 안어기나 요로케 보고있다가 어기면 영원한 불구덩이에 쳐넣는다....라는걸 믿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평범한데가 있을 수가 있나여?
금토일일 교회에서..? 온가족이?? 그건 좀 이상한듯.
종교 권하는건 대부분 다 사이비라고 생각하면 됨
기독교의 탈을 쓴 사이비엿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어느 기독교가 금요일날 들어가서 숙식하고 일요일날 나옴;
기숙사면 사이비죠 ㅋㅋ 무슨 종교가 기숙사도 있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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