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일본 경찰서 방문 후기2020.10.01 PM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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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9 개
멕인거 같은데
멕인거 아니고 원래 저래요. 융통성이라곤 1도 없습니다.
지갑 잃어버려서 부근 경찰서에 찾아갔는데
얼마안되서 그런지 책상에 지갑이 있더라구요.
니꺼라는 증거있냐해서 외국인등록증에 사진도 있고, 증명사진도 다있는데 ㅋㅋ
그걸로 증빙안된다고 얼마들어있냐 어디서 잃어버렸냐 ㅋㅋ 실랑이하다가
집주소에 전화번호까지 다 확인하고 나중에 거짓말로 밝혀지면 다시 부른다고
겨우 돌려주더라구요.
일하던 레스토랑에
식료품 회사에서 써달라고 샘플로
미국식 파이라고 조금 길죽하고 얇은걸 주고감
부주방장이 저 먹으라고 끝날때 구워서 은박지에 싸줌
길이는 약 30-40센치에 두깨가 칼손잡이보다 조금 두꺼운
그 코스트코 푸드코트에 파이 같은정도였음
봉지에 넣기 귀찮아서 집갈때 그냥 들고감

시내 지나서 가는데 어디선가 멈추라는 소리가 들리더니
순찰돌던 오마와리가 5명이 저한테 뛰어오더니 둘러 쌈
손에 든거뭐냐고 날붙이냐고 물음
음식이라고 열어서 보여준다니 손대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함
둘러 쌓인채로 파출소에 끌려감 한명이 열어 보더니
진짜 먹을거인거 알고 어처구니 없어하면서 뭐하는 사람 이냐고 함
뭐 주방에서 일한다해도 안믿음
덕분에 퇴근한 부주방장 전철 기다리다 파출소까지 와서 해명하고 풀려남
또 있음
대학 2학년때 인가 1학년때인가
카부키쵸 가까운 외곽에 살았을때
살던 싸구려 아파트는 일본인이 대부분이였고 맞은편 아파트는
방글라데시나 베트남 같은 동남아 애들이 많았음
대학 친구랑 아키하바라 덕질하러 가기로해서
오전에 준비하는데 그날따라 외국애들이 겁나 시끄러웠음
나갈려고 나와서 신발끈 묶는데 고함 소리들리더니 맞은편에서 방글라데시랑 캄보디아 애들이
식칼 야구빠따 같은걸 들고 튀어나옴
어? 씹 뭐지? 하고 좀 떨어져서 가려는데
언제한놈 골로가도 모를 상황에 갑자기 호루라기 소리가 들림
누가 신고해서 가까운 파출소에서 경찰들이 뛰어옴
애들이 다도망가고 난 집이 앞이라 떨어져있었는데
경찰들이 신분증 보여달라더니 다짜고짜 끌고 파출소감

무관계였는데 외국인이라서 쌈박질 한놈인줄 알고 뭐라 뭐라함
친구랑 아키하바라에서 만나기로햇다 뭐라 하면서
친구랑 대학 세미나 교수님 오고 나서 풀려남 ㅎㅎㅎ
ㄷㄷ 인상이 좀 험하신가 봐요
가부키쵸 주변에 살면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음.
진짜 병신같은.....무슨놈에 일처리가 이따위야...
일본놈들이 유일하게 유연하게 대처했던게

후쿠시마 대지진때 시나가와 출입국 사무소
재입국허가서 간이로 해서 스피디하게 하게 해준 것
신청자들이 자기들 손으로 붙이고 뭐하고 하서 후다닥 함
진짜 기계나 다름없네... 융통성은 1도 없는 업무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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