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펌 ) 여동생 스토커 응징한 썰2016.08.22 AM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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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형 동생 누나들

인생썰 푸는게 대세라서 따라가기위해서 나도 하나 풀려구 ㅋㅋㅋㅋㅋ

때는 언제였더라

5년전 2011년 나 전역한지 1년 넘었구 내 여동생 고2시절

나이차이가 7살정도 나는 여동생이 하나있어 친가 자식들 중에선 여자애가 얘 하나여서

진짜 금이야 옥이야 어화둥둥 키웠지

물론 나랑도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트러블도없었고 어른들말을 잘듣는애였어서 참 잘큰애였지

단지 하나 뭐 트집잡을게있다면...

성깔이 아부지랑 나를 닮아서 좀 와일드해 

근데 정말 다행인건 공부도잘하고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좋아서 중학교때부터 남자들이 좀 따랐어...

구란줄알았는데 몇번 봤거든 

그중 한놈 개 싸이코였던놈 이야기를 해줄께






나 25살 가을쯤이었을꺼야 운동하면서 일하면서 하던운동쪽 프로선수 따기 직전이었는데

저녘 10시 좀 넘어서 동생이 학교에서 귀가함

근데 들어오자마자 아 짜증나 ㅆ!!!!ㅂ!!!!!! 를 사자후처럼 외치고들어오길래

내가 ''뭐 잘못처드셨나 왜 또 승질이여'' 라고하니까 이야기를 해주는거임

몇일전 같은반 친구랑(아참 여동생은 여고출신) 학교근처 번화가쪽에서 놀고있었는데

지나가다가 중학교 동창남자애를 만나서 같이 잠깐 15분정도? 있었대 

근데 그 남자애가 동생한테 꽂혀서 동생 친구한테 번호물어보고 집요하게 막 그러길래

동생 친구도 하도 귀찮아서 그냥 알려줬대 근데 그후 매일밤 하교시간에 그남자애가 교문에 서있고

자기를 따라온대는거야 그러더니 오늘은 집앞 정거장까지 따라왔대 

그래서 내가 그새1끼 무슨 경찰이냐고 포위망좁혀오냐고 물어보니까 자긴 진지하다고 좀 들으라는거

그래서 일단 아닥하고 이응이응함...

그렇게 집앞까지 따라오면서 문자가 하루에 30통이상씩오고 자기는 내동생이랑 연애하고있는줄 착각하고있었나봐;;;

근데 내동생 성격상 그걸 다 받아치면서 꺼져라 너같은애 싫다 이런식으로 계속말하고 그랬는데

그렇게 얘기하던도중!!!문자가 띠링~ 하고 하나가옴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대충적인 내용이 70퍼센트가 동생욕 우리 부모님욕이야 

정확히 기억나는건 자기가 그 도시에서 잘나가는애인데 내가 너 잡아서 홍등가(ㅊㄴ촌)에 팔아버린다

삼촌불러가지고 장기 다 빼고 돈받아버린다 니네 애비애미(진짜 이렇게씀) 쥐도새도 모르게 죽여버린다

요딴 장문의 문자가 날라옴

그걸 생 라이브로 나랑 내동생은 본거임 동생 기겁하고있는데

난 거기서 눈알이 휙 돌아감 동생욕하고 그런것도 빡이 치는데 내가 부모님을 존경 그 이상으로 존경하거든

걔 번호 바로 받아서 내 핸드폰으로 문자하나남김 근데 나도 참 또라이인게

이 개똥같은놈 성질을 더 돋구고싶은거야 그래서 문자를 

나:야 나 XX 썸남인데 너 뭔데 깝치냐? 좋은말로할때 나대지말고 꺼져라 (이건 100퍼 기억남 이렇게보냄)

근데 진짜 보내자마자 30초만에 문자가왔는데

개똥:너 내가 누군줄알고 이딴문자 보내냐? 쳐맞고 울고싶냐 이 ㅆㅂ놈아?너 몇학년이냐?

이렇게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때내가 전역하고 복학한 상태여서 학년은 대학교2학년이여서

나:나 2학년인데? 아이구 무서워라 ㅠㅠ 힘쎄신가봐영 

계속 성질돋구면서 보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온 답장이

개똥:2학년이면서 자기 모르냐고 넌 뒤졌다

이러면서 막 욕하길래 나도 참을성의 한계가와서

바로 전화함 전화받자마자 내가 여보세요 하니까 바로 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전화목소리가 좀 많이굵대 사람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정체를 밝히고 전화받으라고하니 친구집이라 못받는데

그때가 정확히 화요일이였거든 화요일 새벽2시에 친구집은 무슨 시츄에이션이야...?

그래서 그때 단도리칠려고 지금 전화받고 쇼부칠래 내일 얼굴볼래 하니까 

또 욕을하는거야 

오빠면 오빠지 왜 깝치냐고 애들데리고갈테니 나올래? 쳐맞고싶으면 나오라고하길래

나 혼자 나감 

아 참고로 예전에 직업인증대란때 인증했는데 현역 골프선수임

키 186정도되고 몸무게 90초반정도고...그래서 걔가 애들데리고 온다길래

나도 골프채들고 갔지 쪽수가안되니까 무기라도 ㅋㅋㅋㅋㅋㅋ 근데 안나옴 개똥같은놈...........

거기서 화는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급으로 개빡친상태에서 다시 집으로돌아온다음

잠깐자고 일어나서 동생 등교할때 같이 나감 동생한테 핸드폰 하루만 빌려달라고 하고...

그 개똥같이 멍청한놈이 내가 지 학교 모를줄알았나봄 동생이 다알고있는데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학교 찾아가서 1층 관리실간다음 2학년 교무실 어디있냐고 물어보고 올라가씀

교무실 들어가자마자 교감선생님좀 뵙고싶다고하니까 학년부장 선생님께서 무슨일이시냐고 하길래

암말도 안하고 문자보여줌 이 핸드폰 주인이 친동생이고 가해자가 이학교 2학년입니다 요말만하고

사태파악되셨는데 교감선생님 오시고 똑같은말 행동 반복 교장나오라고했음 

그러더니 같이 교장실 가셔야할거같다고하고 학년부장선생님 교감선생님 나 3명이서

교장실 ㄱㄱㄱㄱㄱ

또 똑같은말 반복~

교장 교감 학년부장 이 세분께서 반박을할려해도 너무 명확한 증거가 있으니 그저 죄송하다고만 하심

그래서 나는 ''선생님들께서 왜 죄송하십니까 아직 이학생 부르지마시고 부모님부터 소환시키세요''

라고말하니 학년부장선생님이 교무실로 후다닥 뛰가심

한 한시간 지났나 부모님 학교로 소ㅋ환ㅋ 

무슨일이십니까 라고 물으시는 아버님 면전에다 대고 다시 반복~!

다행이도 부모님들께선 되신 분들같으셨음 바로 사과부터하시고 어떻게 처리하고싶으시냐고 물으시길래

이제 대망의 가해자를 소환해달라고 교장선생님한테 부탁하니 

ㅁㅊ 5분도안되서 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 입장에선 개무서웠을꺼임 

어머니 아버지 와계시고 학년부장 교감 교장은 어쩔줄몰라하고 난 개빡쳐서 자기 쳐다보고있고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전부 다 부른상황에서 내가 한 첫마디가 이거였음

전 이새1끼랑 합의볼생각없으니 이자리에서 경찰부르겠습니다.

일동 당황

다들 합의보자고 부른거 아니였냐며 물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럴생각없다고 왜 합의를보냐고 이런 인간도아닌놈한테 돈 필요없으니 이놈 인생 조질꺼라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말과동시에 아버지께서 개똥놈의 귓방망이를 후려침 풀스윙으로

너때문에 이게 무슨꼴이냐며 ㅋㅋㅋㅋㅋ

개똥놈 울고 아버님은 무릎꿇어서 잘못하셨다하고 선생님들은 어쩔줄몰라하고 어머님께선 한숨만쉬시고

근데 나도 사람인지라 개똥놈하나때문에 다른분들 피해보는거같아서 

그럼 이렇게하시죠 학교측내에선 이걸 사건사고로 처리해서 게시판에 공고하여 전교생이 다볼수있도록 해주시고

적당선에서 합의를 보겠다 그대신 조건이 주말에 내 동생이랑 나랑 개똥놈이랑 따로 만나서 

다시 정식으로 정확하게 사과하라 이거였음

바로 모든분께서 감사하다고하시면서 오케이를 하셨고

주말에 세명이서 만나서 연신 사과하고 잘못했다고 죄송했다고하길래 

나도 분이 좀 덜풀린게있어서 발로 등짝한대 후려침 ㅋㅋㅋㅋㅋ 

이렇게 사건은 마무리가 되었음












재미는 별로 없었어도 실화임 1000퍼 실화 









세줄요약

1.여동생 빡침

2.나도 빡침

3.정29현

댓글 : 10 개
크 개굳
통쾌해라~~
사이다~~
사이다네요 캬~
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다 ㅋㅋㅋ 동생분이 든든한 오빠 두셨네요. 멋집니다
캬~
전 직딩때
지하철에서 젊고 예쁜 처자 궁딩이 만지고 튄
변태아저씨에게 미들킥 날려서
사타구니 강타시키고
역무실까지 인계한 적 있었죠
사회정의 구현!! 차원에서..
오메~진짜 좋은거 잘 배웠네요.ㅋㅋㅋㅋ
아 사이다 조앙
필력 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다 개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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