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생리휴가를 악용하는 회사직원2016.11.22 PM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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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운영하는 회사에는 다수가 남성이고, 여성이 매우 적습니다. (연구직 2명과 일반사무직 3명)

 

한국 여자들은 생리가 매번 월요일이나 금요일에만 있는지 모르겟지만, 이해했습니다.

 

(이번일로 확인해 봤더니 8년동안 회사내 사용된 보건휴가 모두가 월요일이나 금요일, 휴가나 공휴일을 연계하여사용)

 

생리휴가가 무급이지만, 초코렛이나 단것들이 도움이 된다기에

 

여성수당이란 명목으로 일년에 한번 20만원권 기프트카드를 급여와는 별도로 지급해주고 있었고,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자만, 모든 직원들을 대상으로 피드백을 받고 결정한 것입니다.

 

 남직원들의 예비군 훈련이 유급처리이지만, 생리휴가 12번을 모두 유급 처리해 줄수는 없기에

 

 대체방안으로 남성들 다수가 찬성해 주었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적은 수의 여성직원들을 배려하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그런데 어제 점심때 남직원 한명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요약하여 말하자면 보건휴가를 악용한 여직원 저격입니다.

 

목요일 오후 고객사의 요청으로 레시피 테이블이 변경이 되어 급하게 다른 자재를 구매해야 됐는데

 

그 사실을 알고도(업무 협조 메일과 전화요청) 일을 처리하지 않고

 

보건휴가를(금요일) 사용한 구매담당 여직원이 문제였습니다.

 

구매승인을 월요일날 받게 되면, 일정의 차질이 불가피 하기에

 

선구매요청을 올리고. 법인카드로 구매진행했다는 내용입니다.

 

남직원은 주말의 하루를 포기하고 직접 자재를 구매하러 지방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월요일 아침에 그 여직원이 금요일날 수영장에 놀러갔다 왔단 말을 우연히 듣게되고

 

페이스북을 확인해보니 친구들과 찍은 수영장 사진들이 있더랍니다.

 

 

이야기를 듣고 어이도 없고 화가 많이 났습니다.

 

업무협조 메일을 받고도 일을 처리하지 않고 생리휴가를 쓴다는것에....

 

바로 경영지원팀 과장과 해당 여직원을 소환해서 추궁했습니다.

 

(남직원을 오픈하면 안되기에, 왜 선구매요청이 올라왔는지에 대해)

 

 

여직원의 답변내용

 

1. 그당시 퇴근 시간이 다되어서 확인하지 못했다.

 

2. 금요일은 보건휴가를 쓰겠다고 미리 월요일날 보고했기에 금요일에 처리하지 못했다.

 

3. 긴급구매요청을 하지 않았다. (업무협조 메일과 전화요청에 대해 말하지 않음)

 

 

담당과정의 답변내용

 

1. 당일에 해당 사항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 못했다.

 

2. 금요일 아침 해당직원의 선구매 요청으로 법인카드를 지급하였다.

 

3. 보건휴가는 월요일날 요청을 받아 승인해 주었다.

 

 

사전에 남직원에게 말해둔것이 있기에 모르는척하고 소환- 문책하는 척하며 들은 답변

 

1. 해당일 업무 협조 요청 메일(3시 50분)과 전화요청 

 

2. 3시 35분(서버에 체크된 시간) 구매요청

 

3. 금요일 출근후 미승인 상태이기에 경영지원팀 방문 (방문해서야 구매담당자 생리휴가 인지함)

 

4. 담담자 부재로 인한 승인 문제발생하여 선구매요청 및 법인카드 발급요청

 

5. 금요일 늦어진 선구매요청 승인(오후 5시)- 구매처 발주업무종료 (토요일 방문수령 가능하다는 답변받음)

 

6. 일정을 위해 휴일(토요일) 구매처에(지방) 직접 방문해 자재수령후 자재실 인계

 

7. 유류비와 톨게이트비, 식대 지급요청 반려됨 ( 사유: 업무처리 미숙으로 인한 추가지출 발생은 해당않됨 )

 

 

제가 화내며 문책하던 남직원의 답변이 끝난후 돌려보내고, 열받아 있는 저에게 아무런 말도 못하더군요

 

회사가 무슨 학교도 아니고, 잘못했을때 선생님께 거짓말하듯

 

본인들 욕먹기 싫어서 거짓말한게 들켜서 인지 정말 꿀먹은 벙어리....

 

바로 징계위원회 구성 ( 노조대표-창립멤버, 상무, 전무 소환 - 상무는 친동생같은 후배, 전무는 대학교 후배)

 

제가 평소 화를 잘 내지 않는데 제가 열받아 있는 모습에 당황들 하며.....

 

해당된 사건에 대해 들은 노조대표(책임연구원- 찾아왔던 남직원의 직속상사) 분계하여 노발대발함 ㅡ_ㅡ;;

 

 

결정사항

 

1. 근무태만으로 여직원 감봉 300만원, 과장 500만원 및 승진대상 1년 유예결정

 

2. 생리휴가 무단결근처리 (인사고가 적용)- 산부인과 진단서 첨부시 철회(생리인데 수영장에 갈일이 없겠죠)

 

3. 반려된 경비 승인결정

 

4. 해당 남직원 토요일 특근 인정 (급여지급)

 

5. 해당 남직원 부당한 업무처리로 인한 위로금 지급결정 (100만원)

 

6. 생리(보건) 휴가 사용시 산부인과 진단서 첨부로 변경

 

7. 여성수당제 폐지 (기프트카드 20만원권)

 

8. 여성휴계실 구비물품(갑작스런 생리로 인한 생리대 및 물티슈) 지원폐지

 

 

인벤 여러분 직장내 생리휴가를 악용하거나 그걸 이용해 업무에 피해를 주는 동료가 있다면,

 

꼭 행동으로 표현 해주시길 바랍니다.

 

생리휴가란것이 여성성을 존중해 주기 위해서 무급이지만 휴가로써 여성성을 보장해 주는것인데

 

대부분의 여성분들은 그걸 악용해서 사용하는게 대부분입니다.

 

물론 그걸 매번 확인할수는 없고,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면 성희롱 문제로도 커질수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하지만 충분히 회사에 악용하는것에 대해 요청할수 있습니다.

 

진짜 생리인지 제도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산부인과 진단서 첨부하는 방법도 있구요

 

회사내에서도 본인들 돈버는데 문제가 있다면 의견을 충분히 수용할겁니다.

 

외국에는 있지도 않은 생리(보건)휴가로 인해 피해보는 일부 남성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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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애애애액 여혐!!

댓글 : 47 개
저 사람이 나쁜거죠~ 그렇다고 여협까지는...ㅋㅋㅋ
  • ver3
  • 2016/11/22 PM 05:42
돌려까기져 ㅋㅋㅋㅋ
악용?아닌가요?? 제목이;;
짤 첨 봤는데...왜케 웃기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16/11/22 PM 05:39
캬 사이다
뭐죠 이 회사 복지 쩌는데요???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군요 ㅎㅎ
5. 해당 남직원 부당한 업무처리로 인한 위로금 지급결정 (100만원)


이거 하나만으로도 대단합니다

대기업도 이렇게는 안 할 거니다
지들 스스로 목을 졸라버리고 왜 남탓을 하는 건지...
헐... 회사 진짜 복지 쩌네요 그리고 글만 본다면 진짜 납득할 만한 혜택을 주고 하네요... 그 회사 어디인가요???
와 사장의 행동이 정말부럽네
미꾸라지 한마리 때문에 그냥 다 작살났네
결론이 대동강맥주네
잘해주면 꼭 악용을 하더라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흐린다더니...다른 여직원들이 가만 안있을듯해서 퇴사각인듯
솔직히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흐린거도 아니고 저 여직원이 제대로 걸린거 뿐이죠.

글 도입부를 보면 이미 글쓴이는 생리휴가 대부분이 금요일 이나 월요일 혹은 공휴일에 몰려 있다는걸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누구네들은 또 다짜고자 여혐 타령 하겠지.

생리휴가를 악용하는 정황이 한두군데서 터져 나오는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눈막고 귀막고 앵무새처럼 짖어대는 꼬라지 보면 헛웃음만 나옴.
복지 쩌네 ㅡ ㅡ 무슨 생리를 알고 생리를 하는데 금요일에 하고 또 생리하는날에 수영장을 가?
중간에 여혐 거리는 종자가 있네요 ㅋㅋ 근대 저도 회사 3곳 다녀봤고 친구들에게도 들어보면 여자들 생리휴가는 대부분 월금 쓴답니다 어딜가나...
회사가 악용했다는 말이 무언지 몇번을 봐도 이해가 가질않네요
그냥 여자가 편하게 해야 여혐이 아님 손해는 남자가 다봐야 남녀평등 빼애액~~
진단서 떼오는건 당연한거고
8번은 왜?
여성수당 20만원 기프트카드는 또 뭐여?
글을 천천히 읽어 보세요 모두 글에 내용이 있습니다.
읽어봤는데 8번은 모르겠네요. 그냥 성질 부리는 걸로밖에.
회사에 일하다가 갑자기 터져서 여직원휴게실로 달려가서
그럴 때 쓰라고 거기 비치된 생리대와 휴지로 응급조치 하는것도 농땡이 치는거에요?
대부분은 자기가 생리기간이면 알아서 집에서 생리대 차고 나오겠지만
말 그대로 갑자기 생리가 터지면... 회사에서 일하다가 터지면 그 직원은 이제...
애초에 저런 배려를 고용주가 해줄 의무가 없는데도 배려 차원에서 해준건데 생리휴갈 악용하는 여직원들의 행동 때문에 그런 배려를 그냥 안해주는것 뿐이구만 왜 글쓴이가 성질 부리는게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왜냐면 8번은 '생리휴가 악용'과는 상관이 없어보이거든요
원래 안해줘도 돠는 배려 일부러 해주다 안해주면 그냥 성질내는거예요?
이래서 호의가 계속되면 호구잡힌다는 말이 나오는거지. 갑자기 생리터지면 자기가 싸가지고 다니던 생리대로 알아서 하던가 빌리던가 해야지 그걸 회사가 왜 책임져줌?
배려를 해 줬으나, 악용을 했으니 배려를 거두겠다. 는 차원이라 봅니다.
왜냐면 8번은 '생리휴가 악용'과는 상관이 없어보이거든요
없애든 말든 회사 사장 마음이긴 하네요
그 없애게 됨 경위가 좀 웃기긴 해도
님들 말도 맞긴 함.ㅇㅇ
경위가 어처구니가 없기는 뭐가 없나

팀장이 그냥 사비로 팀원들 매일 요구르트 하나씩 사주다가

안사준다고 팀장이 욕먹을 사항이 아니지

그거랑 똑같은거임 해주면 고마운거고 안해주면 그만인거지

안해준다고 어처구니가 없을 하등의 이유가 없음
외국에 생리휴가가 없는 이유는? 일반 휴가제도로도 다 커버되기 때문에.
한국 회사 휴가제도도 그렇게 되야지?
근데 어쩌다가 휴가 중에 생리휴가라는 게 따로 생긴거임?
그냥 "여자들이 빼애액"거려서 생긴건가?
여성부 진짜 .. 왜만들었는지 싶음
애초에 월차 병가 휴가 다 있는데 솔직히 생리휴가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셈;
제대로 양심적으로 지킨다 해도 내 생리주기 동네방네 광고하는 꼴도 웃긴거 같고.
극도의 노동환경이라던가 서비스직이라던가 그런것도 아니고
나와서 하루종일 책상지키고 모니터앞에만 앉아있는 사무직 개발직도 그런게 다 주어지는 건 좀 이상함.
근데 여직원은 그냥 발주만 내면되는일 같은데 왜 굳이 일을 미루고 생리휴가를 갔을까요??
거래처에 전화해서 발주좀 빨리해달라 부탁하면 물건은 월요일 전에 받을수있을거같은데요
놀고싶어서요
와 저렇게 합리적으로 처리..하는데가 많았으면 좋겠네요
여성물품 구비까지 폐지할 필요는 없지 않았나여
생리휴가랑도 상관없고 좋은 제도 같은데 보복성 조치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보복성조치 맞아요. 생리휴가 악용한거랑 아무 상관 없는것도 맞고.
근데 사장이 자기 회사에서 뭘 하든 사장 마음이지 니가 뭔 상관이냐 라고들 하시네요
서구권의 복지 선진국에 오히려 생리휴가라는게 없다는 점만 봐도
생리휴가라는게 따로 있다는거 자체가 후진국 인증하는거 아닌가
사이다
8번도 여성만 지원한다는 점에서 역차별일 수 있는데 폐지한게 부적절해 보이지는 않는군요.
저도 첫 회사때 여직원 하나가 전화통화 하는데 '응 나 그때 보건휴가 쓰면 되니까 같이 가자'라는 소리 하는거 듣고 이건 아니다 싶었던 적이 있었네요.
으악 사이다!!
전에다니던회사 아주머니들은 폐경지났을것 같은데도 생휴 씁니다
그것도 월요일이나 토요일에
발암으로 끝나나 싶었는데 사이다!!!

크~~ 주모!!! 우리 같이 스프라이트 샤워 하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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