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암투병 중인 아버지 간병하기싫다는 친누나2017.03.14 AM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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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부양하는건 받는만큼 같이해야지 니가 많이 받았으니까 니가 다해라 이건뭔 논리여

댓글 : 19 개
'1억 받았고 더이상 내 몫은 없으니 손 털자' 군요...
삐졌네
개쓰레기 같은년이네.

이래서 재산은 죽을때까지 쥐고 있어야함.

1억 받고 입만 싹 씻었구만.
1억부터 돌려받자
출가외인

괜히 집안일 돕게 할려고하면 더 쇼킹한 꼴 많이 보게 됨
ㅡ,.ㅡ;;; 우린 그다지;;;;
없는 집이라 그런가 그다지....걍 잘 도와주던데;;;;;
저걸 가만 놔뒀다는게 더 신기...
내 누나였으면 진짜 싸다구 날렸음...
아버지 죽으라고 하는 거야 뭐야
돈이 중요하냐
nrg 의 가수 한 명도
아버지 위해서 어려운 장기기증으로
효도 한 사례도 있던데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같이 잘 살려고 노력은 해야지!
살아있을 때 잘해드리지 못 할망정
부끄럽기 짝이 없구나
1억받자마자 등돌리는거 보소..
헐 그럼 누나논리대로 하면, 키워주고 시집보내준거 뱉어내 !
이래서 죽기전까진 물려주지 말라고들 함 그리고 유언장으로 남겨서 나눠줘야되고
메갈 분위기가...-ㅛ-;;
밥먹여가며 공부시켜주며 키워준것도 고마운, 없는 집에서 자라 항상 느끼는건데
사람들은 만족이란걸 다른사람과 비교해서 하더군요.
자기만족이 아니라 저사람에 비해서.. 참 쓸데없죠.
1억이면 어마어마하구만, 아부지한테 고맙다고는 못할 망정.
상대가 100억을 받았더라도 자기가 1억을 받았으면 1억만큼 부양 안하면 돈 토해내야 합니다.
이걸 모르는 사람이 많죠
상속에는 사실 댓가가 있다는것을 ㅎㅎ
3년정도 암병동에서 간병생활 해봣는데
사람이 할짓이 아니야
진짜 볼거 못볼거 다보고
안들어야 할것들은 다들어보고 생활하게된다
하루에 수십수백번 옥상문을 열고 뛰어내리는 상상을 하다가도
환자가 나보다 더힘들지.. 라는생각에 참는다
그 기분은 병원생활을 안해본사람은 모른다
하지만 마땅히 해야될일은 해야된다
그런마음으로 한가득차있는 사람이 절반
고통스러움에 아무생각이 없는사람이 절반..
그곳이 암병동이야
진짜 그맘 알아요
저도 술엄청 마시고 아부지 중환자실 문에다 머리밖고 몇시간동안 이생각 저생각다들더군요
차라리 돌아가시지 내가 죽으면 편할까 아 금전적 정신적 데미지가 부숴진다는 표현이 맞을라나
아버지가 환자인데 돌아가셨으면 좋겠다 ㅎㅎㅎ 사람이 제 정신으론 이런생각 못하죠 진짜
제 동생이라는 타이틀 달고잇는 생물도
어머니 암투병(자궁암)중 일때 가기 싫다고 안갔음 ㅡ,.ㅡ
레알 쓰레기같은년
참 이런거보면
몇년전 아부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셨는데
죽다 살아나심 누나는 당시 결혼앞두고 있었고 엄니 일하시고
나도 취직한지 얼마안됬을 시기라 정신 하나도 없었는데
회사로 계속 전화가옴 돌아가실것같다고 그때마다 택시타고 바로 병원가고
퇴근하면 병원가고
당시 누나는 쉬는 중이라 다행이도 누나가 항상 대기 간병인분도 한분계셨지만
그때 이모들 고모들 번갈아가면서 매일 심지어 고모 이모같은날 오셔서 뻘쭘한 모습도보고
알고는 있었지만 아부지 사업잘됬을때 고모들 이모들 물질적 기타등등 엄청 도와줬다고
거기다 매형이 그런 상황에서 흐지부지될수도있던 결혼 밀어붙여 그냥 결혼해버림
그래서 나도 친인척 상당하면 무조건 휴가내버리고 발인까지 지키려 노력함 몆번은 일때문에 못지키긴했는데
우리집 가진거 이제 쥐뿔도 없음 가족빼면...
나 직업도 없음 ㅜㅜ 얼마전 퇴직 ㅜㅜ
1억 ㅆㅂ 누나 미안해 매형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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