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마이퍼분들은 자립을 언제 하셨었나요?2022.05.22 PM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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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랑 아침에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머니는 제가 직장도 집근처겠다 그냥 여기서 쭉 지내라 라고 하셨고


저는 그래도 나이가 있으니 슬슬 자립 준비를 해야 하지 않냐? 라고요


어머니가 내가 아파트 2채 정도 있었거나 은퇴기 좀 더 길었으면 내 명의로 대출끼고 나랑 같은 아파트 한채 매매해서 같이 살면 좋은데~ 라고 넌지시 이야기도 하셨지만


지금 사는 아파트가 18년도 신축 아파트라 값이 2억이 뛰어서..;; 제가 영끌해도 도저히 대출론 불가능하더군요.


여튼, 대부분 자립을 언제부터 하셨나요?


회사 직원분들 말로는


한분은 27살에 지금 와이프분과 빌라에서 시작해서(투룸) 결혼 후 17년도 대출끼고 집 마련하셨다 하고 (현재39)


한분은 20대 때부터 혼자 사시다가 결혼 후 18년도에 대출끼고 아파트 사셨다고 하시고 (현재 40)


한분은 2~3년전에 LH 행복주택 당첨되셔서 본가가 여기인데도 자립해서 살고 계시다고 하싣군요 (33살)



저 같은 경우는 영끌하면(..)  주택금융공사 기준 2억2천정도까지 40년 장기 대출이 가능하더라구요.



저도 정 자립이 필요하다 싶으면

할머니께서 가지고 계신 아파트를 월세로 내놓고 다른 세입자분들이 지내고 계신데

그 기간이 끝나면 제가 들어간다고 말하면 되는거긴 해서...(매매가 1억6천정도 되는 작은 아파트네요 ㅎㅎ;;)


아니면 대출끼고 전세로 들어가거나요


여튼, 다들 언제 자립하셨는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댓글 : 39 개
전 20살때부터 하게됐네요 좀 급박하게 하고싶지않았는데 대학교 추가입학이라...
덕분에 자립심도 생기고 뭐 여러가지 장점도 있긴하지만
그래도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싶은 마음은 항상 간절합니다 ㅠㅠ

특히 월세 나가는거 볼때 ..
어후.. 전 월세 안나가는것만 보면 아직까지 자립 안하는게 나아 보이는데;; 싶다가도
월세 가격만큼 적금을 들어서..

주변에서 한명 두명씩 자립하거나 결혼이야기 오고가는거 보면
빨리 자립해야겠다 싶기도 하네요;;
20살때 대학생이면 자취해봐야지!!
하면서 미니 자취 시작했다가
전역하고 다시 집으로갔다가
27살에 졸업 & 결혼하면서 나와써여!
으엉 부럽다!!! 빠른 결혼!!
24살에 취직하면서 그때부터 쭈우욱.. 13년 되었네용
첫 취직에 월세30만원씩 꾸준히 냈던게 지금도 여전히 기억나네용
와우 대단하십니다!
와우;
집 떠나 산 건 17살이구요, 경제적으로 완전 독립한 건 28살이용
여러모로 대단하십니다
전 아직까지 자립을 못하고 있는데 ㅠㅠ
20살에 결혼하고 그때부터 나와살았네요
와 빠른 결혼 축하드리고 부럽습니다+_+
스스로 용돈 벌어쓰는건 고등학교 졸업하고 부터
스스로 번 돈으로 제일 처음스로 산게 플스2ㅎㅎ
저도 고등학교때부터 용돈 벌어 썼었네요 ㅎㅎ
(용돈+알바 병행은 중3때부터) psp나 플스3 등 제 돈으로 사는게 얼마나 뜻깊던지 ㅎㅎ
19살 고등헉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하고서
2500대출받아 반지하로 독립
반지하 전세끼고 들어가신건가요?
역시 자립은 전세 이자만 내는게 이득인가..

대단하시네요!
전 24살에 서울올라와서 친구방에서 자립시작했네요ㅎ
와 친구분이랑 같이 ㄷㄷ
전 돈들어도 혼자 살 거 같네요
누구랑 같이 자는건 힘들어서 ㅠㅠ
저도 고졸하고 기숙사 생활 했으니까 그때부터네요
첫 자취집은 24살에 서현동이었습니다
직업 군인이라 거기서 4천 모아놓은걸로 전세 살았다는
빨리 시작하셨군요!
20살부터 혼자 자취 시작했고 생활비 지원은 25살부터 안받았는데 아직까지 완벽하게 경제적으로 독립하진 못했습니다.
어우..저도 자립하면 이럴려나요;;
  • Pax
  • 2022/05/22 PM 06:51
집 나와 산 적은 없지만 생활비 전체를 감당하면 자립이라고 봐도 되겠죠.

24살때부터 집 공과금 부담하다가 32살때부터 집 생활비 전체를 감당하기 시작한 거 같네요.
뭐... 집 나와살며 월세 감당하다 굶은 경험 있으신 분들에 비해선 편하게 넘어왔다고 생각합니다.
금전적으로 보면 전 26살에 취직했으니
그때부터 겠네요 ㅎㅎ
부모님과 계실때 최대한 모아두세요
전 지금 39인데도 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습니다 어머니 집이구요
독립 이야기는 군 전역하고 바로 말씀 드렸는데 반대하시고 30때도 반대하시고 그 이후에는 제 몸이 안 좋아져서 독립 이야기를 못 하고 있습니다 제 경우 어머니 집에서 같이 살다 보니 돈을 모으는게 남들에 비해서 용이했기에 32에는 작지만 자가를 마련 했고 독립을 못 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그 집의 월세를 매달 어머니께 드리고 있습니다
대단하시네요;;
전 너무 써대가지고 (이제서야 모으기 시작) 한 35까지는 죽어라 모아야 자립이나 독립이 가능할듯 싶은데;;
학교 그만두고 20~21살?부터 알바 시작 -> 25살 취직 -> 29살 회사 앞에서 자취 -> 35살 아파트 청약 성공 -> 현재 37살
돈 벌고 나서 부모님한테 돈 받은 적은 없네요 현재 자취 방도 제돈, 청약 계약금/잔금도 제 돈으로 다 가능
와 대단하십니다 ㄷㄷ
가끔 괴로운건
1. 그땐 후회하고 진학 했는데 지금은 대학 생활 & 졸업 못 한 거
2. 또래보다 일찍 취직해서 더 빨리 지쳐 버린 거 같음
3. 돈 모으는거에 집중하다보니 생각보다 취미가 없음
20살부터 집밥 안먹기 시작했는데 35살에 다시 들어와서 살게됨.
같이 살면서 싸우는 거 아니면 여러면에서 같이 지내는게 좋습니다.
돈이 없어서 같이 살게된 건 아님. 서울에 집 살 정도는 보유중.
종종 부딪치기도 하지만(못난 자식 ㅠ) 아직까진 뭐 나가야 할 특별한 이유는 없네요
여자친구가 있고 결혼 이야기가 오고가거나 동거 이야기가 오고가는것도 아니니;
28살에 취직하고, 29살에 동생이 취직하면서 둘이 같이 독립한 게 시작이었네요.
대학교 기숙사 살때부터 부모님이랑 바이바이 해서.. ㅎㅎ 첫 직장 그만두고 한동안 같이 살다가 두번째 직장 얻고 결혼하고 해서 또 바이바이 하게 된 케이스인..
응애~
32살때 독립했습니다...
30초이제 거의 넘어 가니 자립 해야 될거 같네요. ㅠㅠ
물론 생활비 드리긴 합니다.
24살에 취업해서 지금까지 쭈욱 독립해서 살고 있습니다.
현재 16년째 입니다 ㅎㅎㅎ
경제적 자립은 1995년 고교생때 야간 술집알바 하면서.
완전독립은 2000년 20살때 병역특례 업체 들어가면서 했네요.
자취의 장점 : 엄마가 없다
자취의 단점 : 엄마가 없다
27세 독립..그후 결혼해서 38세에 34평 서울아파트 입성...문통님이 3배 불려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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