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윤종신 하면 이거2012.12.13 AM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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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간다' 그리고 '나에게 온다'

하림의 '출국'과 박정현의 '도착' 같이 남여의 시선으로 따로 그려진 노래.


과도한 코러스가 몰입을 방해하기는 하지만,
하나하나 머리속에 생생하게 그려지는 가사는 이 노래가 최고.

나도 이렇게 꾸역꾸역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느닷없이 그녀에게서 연락이 오지 않을까..

숨 고른 뒤 살며시 문을 밀어본다..

마지막 가사가 나올 때면
나도 모르게 숨이 가빠지고 두근거리게 되는 노래.



근데 막상 나에게 온다까지 듣고나면, 이럴거면 왜 헤어진겨?


댓글 : 9 개
윤종신 곡은 스토리텔링이 풍부하죠...가사를 음미하면서 들어볼만 함...추천...

<1월부터6월까지>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마침 오랜만에 생각나서 출국을 들었는데 레나팍 도착과 접점이 있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참 하는 짓은 그냥 깐죽거리는 아저씨 인데 말이죠ㅋㅋ
전 ... you are so beautiful...이랑 애니 랑 머물러요 러브보트
이별의온도가 그렇게 밤에 듣기 좋더군요, 술한잔생각나고
너에게간다 개인적으로 과도한 코러스랑 에코같은? 것때문에 한두번 들으면 급질림.
자신도 정상급 보컬리스트가 아니다 보니 자기가 부를노래는 너무 자기 음역이나
성량에 맞추다보니 좀 곡들이 타협을 본 느낌이 강하지만 곡만드는 능력은 또 좋은지라
타가수에게 넘긴 곡들은 대박남.
비단 저런현상들이 윤종신뿐만아니라 다수 싱어송라이터들에 고질적 딜레마 같음.
쓰고부르고 하지만 싱어로써에능력은 절대 전문보킬리스트을 넘어설수 없는 느낌...
전에 비트즈코드에서 윤종신이 부활에 소나기를 듣더니 "김태원씨는 마치 독사 같다"
다고한 장면이 생각나네요.
너에게 간다 좋아하는 노래네요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애니네요 ㅋㅋ
금연송도 좋아했었는데...
-수호- // 저도 '너에게 간다'나 '동네 한 바퀴', '야경' 등에서 사용한 과한 코러스는 참 싫어해요.
개인적으로 스트링이나 오케스트라로 웅장하게 뽑아내는 음악도 싫어하는 편인데,
윤종신의 노래는 멜로디나 보컬보다는 특유의 가사 때문에 좋아하는거죠.
월간 윤종신 중에
올해 6월이었나
아무튼 정인이 부른
'오르막길'이란 노래도 참 좋더군요.
가사랑 노래가 거의 완벽하길래
가사는 윤종신이 쓰고 곡은 이적이나 정석원이나 누가 썼겠지 했는데
작곡도 윤종신이었네요.

가사는 항상 좋지만
작곡은 거리에서 이후로 인생작은 뜸하다 생각해왔는데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면서 한 번 더 도약한건지
이런 곡이 또 나오긴 나오네요.

가사가 좋은 노래들 중에도
실상 주옥 같은 1~2개의 구절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곡들도 많은데
이 곡은 최소 3~4개 이상의 문장들이
어쩌면 애초에 함께 가는 인생길을
높은 산을 오르는 오르막길에 비유한 것 부터가
참 적절하고 와 닿네요.
들으실 분들은 여기 http://www.youtube.com/watch?v=HwC3KGJKZ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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