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친구가 우울한가 보네요.2013.06.28 AM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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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졸업식 전에 집 계약이 끝나버려서 한달 정도 집에 신세질 정도로 친하게 지내고 있는 일본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는 대학교 4학년이여서 졸업논문때문에 꽤 바쁠텐데.
여자문제로 인생이 더 꼬였네요.
맨날 죽고 싶다. 죽고 싶다. 그러는데.
같이 있으면 라면이라도 같이 먹으러 가고 술 마시고 할텐데.
제가 다음달에 군대를 가야되서 일본에 갈 수가 없네요.
원래 스카이프로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채팅하는데.
요즘엔 매일 채팅하게 되네요.
채팅내용은 대부분 애니 이야기(요즘엔 둘 다 낙이 이것밖에 없네요.),오늘 뭐 먹었는지, 라면 사준다고 일본 오라는 게 많고요.
어제도 채팅을 했는데.
벌써부터 노후에 뭘 할지나 생각하고 있고(그 놈의 게이트볼)
저도 우울한데.
얘도 많이 우울한가 봅니다.
댓글 : 5 개
자주 죽고싶다고 하면 나중에 큰문제가 생길수도있으니.. 관심이 많이 가져야하는데 으으..
군대라닝
빛나는 코알라//
걔랑 저의 공동친구들도 다 지금 문제가 있네요.
한 놈은 대학원 다녀서 대화할 시간조차도 없고
한 놈은 우울증 걸려서 다크해지고
몇 놈들은 블랙기업에 취직해 있어서 바쁘고
걔한테 직접 신경을 써 줄 애가 한 명도 없어요.
군대가기전에
쉬는겸 놀겸해서 한 번 다녀와주세요
흠... 고등학교때 친구중에 매일 죽고싶다 자살하고 싶다 라고 한 친구가있었는데
제가 계속 설득했죠
ㅅㅂ 살면 얼마나 좋은 일이 많은데 너 ㅅㅂ 가상현싱게임 나오면 개 재밌을꺼야
라면서 삶의 즐거운?을 말했죠 그러더니 한 3개월 후에 그말 안하더군요
관심가져줄 사람이 필요한듯 합니다 ㅜ.ㅜ
길君// 진짜 그러고 싶네요 ㅠㅠ
빛나는 코알라// 매일 채팅은 해야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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