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영화들] 허삼관 노잼이네요[스포없음]2015.01.18 PM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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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격동의 시기에 나온 영화라면

공감하고 볼수 있었을텐데

본 느낌은 초반에 스토리가 상당히 불편합니다

원작이 원래 이런 스토리라고 하던데

예고편만 보고 잼날거같아서 보러 갔는데

초반에서 중반 스토리 때문에 짜증 지대로남

vip반값세일로 공짜로 보고와서 걍 본거지

이걸 돈주고 봤으면 레알 빡쳤을듯 싶어요




만두사건 이후에 좀 볼만하더라구요




전체적으로 봤을때


왜 하정우가 이 영화를 만들었는지 모르겠고

가족영화라고 하기엔

2015년인 지금 이 시기엔

스토리가 너무 처절해서

상당히 불편한 영화가 될수 있어요




제작비 회수 할수 있을지도 의문이네요




유쾌한 영화를 만들던가

가족영화를 만들던가

슬픈 영화를 만들던가

하나만 제대로 했으면 좋겠는데



박스오피스에서 밀리는 이유가 다 있다고 봅니다

다음주엔 더 떨어질테고

개봉관수도 줄꺼고

다다음주면 상영관 사라질듯요



보실분들 있으면 최대한 빨리 보러 가실것을 추천 합니다




댓글 : 8 개
하나만 제대로 했으면 좋겠는데


이거 한석규 나온 옷 만드는 영화...이름이 생각 안나는데 그거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제 값주고 봤으면 인터넷 사이트마다 욕을 써줬을 거에요...
음 원작의 각색이 부족했어요
얼마든지 특정 장르를 기준으로 재편할 여지가 보이는데
뭔가 다 담으려다보니 인물간의 내러티브나 감정선이 스토리의 처절함 대비 약하게 묻어나오죠
코미디로 치기엔 너무 무거운데도 불구하고 중반까지 시종일관 장난처럼 연출한 부분이 문제가 아닐까 싶고
특히 비슷한 구조의 반복이 보여서 중간엔 내가 3시간짜리 영화를 보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배우의 연기력이 다들 좋다보니
기분나쁠 정도로 재미가 없진 않더라고요
국제시장이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국제시장을 안봐서요
그나마 하정우가 연기가 쩌니까
볼만 하겠구나 생각하고 영화 보러 간 것이거든요
음...롤러코스터때부터 이상하더니..
원작 자체가 결코 유쾌한 내용이 아닌데 이걸 어떻게 각색한다는 건가 싶더군요.
하정우는 메가폰 잡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저런......
하정우는 감독의로써의 역량이 정말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흐름의 개연성도 떨어지고... 너무나 눈에 보이는 신파와 억지감동... 본인 특유의 이상한 개그코드까지...
정말 돈이 너무... 아까운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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