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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는글] 오늘 경찰이 찾아왔습니다2012.12.12 PM 09:19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전화가 오더라구요
받으니까
경찰인데 위조지폐때문에 전화 했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순간 어처구니 없어서 당황하고;;
진정하고 전화 받았습니다
경찰분이 회사로 찾아오신다고 하셔서 일하면서 기다렸죠
오시더니 위조지폐 예기는 안하시고.....
분실에 대해서 말하시더라구요
분실했다고 하면 협조 안해줄까봐 위조지폐라고 거짓말 하신듯 하더라구요
9월에 저희집 인테리어 공사 했었는데요
제가 그 공사하신분한테 수표로 돈을 지불했거든요
나누어서 지불했었는데
180만을 한번에 준 적이 있거든요
그 수표중 하나를 그 공사하신분 아저씨가
부인분께 드렸는데
그 아줌마가 돈을 지갑에 넣고 일좀 보시다가
자기집 안쪽문옆에 잠시 지갑이랑 핸드폰을 놓고
방에 들어갔는데
그 잠시 사이에 누가 가져간거임
진짜 어처구니없이 돈이랑 핸드폰 잊어버리시고
그걸 경찰서에 분실신고 하신거임;;;
제가 준 수표인지 어케 아시냐고 물어보니까
그 공사한 아저씨가 수표를 가지고 계셔서...
내가 준 수표를 가지고 있어서
수표번호를 마추어비니까 제가 준거랑 앞뒤가 맞는다고 하더라구요
수표추적을 하니까
분실 수표를 다른 아주마가 사용한 흔적이 있어서 그분한테 물어보니까
교회에서 헌금받은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처음 수표를 건네준 저한테 온 것이지요
수표확인 하려고;;;
덕분에 일하다말고 수표번호찾아 산말리...
우리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3군대 들려서 수표조회 해보니까
(본인 동이없이 확인 불가능이라 도움을 요청하셔서 도와드렸음)
제가 찾은 수표랑 안맞음;;;
다시 원점...
저 수고했다고 회사 바래다주시고 경찰분들 가시더라구요
한마디로 뻘짓한건데...
아니 세상에 집앞에다가 지갑이랑 핸드폰 나두고
집에들어가는 사람이 어딧음;;;
가져간 새끼도 그렇지 수표쓰면 추적해올텐데
그걸 왜 쓰고 xx이지;;
교회 헌금으로 쓰다니;;ㅋㅋㅋㅋㅋㅋ
왠지 범인은 그아저씨가 사는곳 그 아파트동에 있을듯
잠시들어갔다 나왔는데 그게 없어지냐ㅋㅋ
멍때리고 사는 아줌마 하나때문에 경찰까지 회사 찾아오고;;;
다음에 그 공사한 아저씨 만나면 큰소리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아저씨 요즘은 아줌마 지갑 괜찬아요?
안 잊어버리시게 조심하세요~~!
라구요
저 아줌마 실수 하나때문에 경찰 움직이고
저같이 관련없는 사람까지 경찰을 만나게 하디니;;;
여튼 경찰같은 분들은 안찾아왔으면 좋겠네요
첨에 위조수표라고 그래서 개깜놀랫음;;;
잘못하면 그 수표 내가 책임져야 할 상황이니;;;
여튼 오늘은 영 아니였네요;;
댓글 : 13 개
- forever10대
- 2012/12/12 PM 09:26
설렁탕 한그릇도 한사주고 그 경찰 너무하네요
- 야옹이수프
- 2012/12/12 PM 09:29
헌금
- Calyce
- 2012/12/12 PM 09:30
교회 현금이라는게 혹시 교회 헌금 말하시는건가요?
- 파괴마술사
- 2012/12/12 PM 09:32
현금이건 헌금이건 그게 중요한데 아니잔아요;;
- 원이
- 2012/12/12 PM 09:34
헌금에서 빵!!! ㅋㅋㅋㅋ
- 피넬렌
- 2012/12/12 PM 09:35
삼만리
- 파괴마술사
- 2012/12/12 PM 09:36
기분 우울하다...
가득이나 기분 잡쳤는데...
가득이나 기분 잡쳤는데...
- 낙천곰
- 2012/12/12 PM 09:38
훔친돈 십일조했네 교회 요람 뒤져서 같은동 사는놈 있음 100프로네요
- 란데님
- 2012/12/12 PM 09:39
도둑질하고 교회에 헌금하고??????
뭐지이건?????? 죄를 짓고 바로 참회하면 천국간다는 논리인가...
근데 그 나이대가 되면 건망증이 심해지긴 하더라고요. 저희 어머니도 자주 깜빡깜빡하시는게 ㅠ
뭐지이건?????? 죄를 짓고 바로 참회하면 천국간다는 논리인가...
근데 그 나이대가 되면 건망증이 심해지긴 하더라고요. 저희 어머니도 자주 깜빡깜빡하시는게 ㅠ
- 문화충격
- 2012/12/12 PM 09:41
한마디로 ㅅㅂ 돈 훔쳐서 교회에 돈냈다잖은 거자낳아
이래서 개독교 색히들은 니놈 종교 아버지가 그리 가르치디?
짐승보다 못한 인간들이 참많음
이래서 개독교 색히들은 니놈 종교 아버지가 그리 가르치디?
짐승보다 못한 인간들이 참많음
- 문화충격
- 2012/12/12 PM 09:43
지갑잃어버리고 쵼내 절실한 적이있어서 전기끊기고 가스 물 끊긴적이있었던 ㅋㅋ
뭐 물건 주우면 꼬박꼬박 경찰서나 사무실같은곳에 갔다주는
뭐 물건 주우면 꼬박꼬박 경찰서나 사무실같은곳에 갔다주는
- soultra
- 2012/12/12 PM 09:45
정의로운 도둑이 되는걸 허락해주세요
- 오뎅과떡볶이
- 2012/12/12 PM 09:49
아무리봐도 헌금받았다는 아줌마가 지갑 슬쩍해서 수표사용했다가 걸리니 자기는 헌금받은 돈으로 사용했다고 이야길 한 듯한데...
그럼 도난당한 수표임을 뒤늦게 알았다면 그 수표를 사용하고 남은 거스름돈이 있을건데 그건 고대로 뱉어내야 맞는거 아닌가요?
헌금받은 돈을 또 어디다 썼대? 헌금을 아무대나 막써도 되는건가?
지 쓰라고 준 헌금이 아닐텐데...
그럼 도난당한 수표임을 뒤늦게 알았다면 그 수표를 사용하고 남은 거스름돈이 있을건데 그건 고대로 뱉어내야 맞는거 아닌가요?
헌금받은 돈을 또 어디다 썼대? 헌금을 아무대나 막써도 되는건가?
지 쓰라고 준 헌금이 아닐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