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없는글] 친구랑 화해해야하는데

먹는거가지고 삐지는 소심한놈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롤드컵 보자고해서 삐진듯

서코다녀와서 힘든데 관심도없는 롤드컵 보자고해서

삐져서 집에가고나서 연락이 안됨

생각해보니 미안해서

나름 사과하려고 전화했는데

안받더라구요

인터스텔라 같이 보려고 예매했는데

연락안받으면 혼자 그 큰자리에서 봐야할듯

사과하려고 오버해서 집까지 찾아가는건 좀 그렇고

전화해서 안받으면 당분간 삐져있게 나두어야할듯

맨날 쿨하다 쿨하지못하게 왜이러냐고 하더니

정작 제대로 삐진건 친구

답답하긴한데

삐져서 싫다고하면 어쩔수없지요ㅠ

아쉽네

34000원 들여서 예매했는데ㅠ

절때로 여자랑 가기는싫고
(주위에 쇼핑가라 맘먹고 아이쇼핑이라도하면 피곤)

남친 3명이 있는데

하나는 부천에있고

하나는 가자고하면 개을러서 귀찬다고 안간다고할테고

사실 화해하려고 이 영화도 예매한건데

전화를 안받아ㅠ요ㅠ

그럿다고 다음주에 연락받아서 어색하게만나서 놀러가는건 최악이고

진짜 싫어하는 시나리오고

전화 안받으면 혼자 씨네커플 2층에서 큰자리에서 봐야할듯요

[유생님]

진짜 친한친구시라면 집까지 찾아가는것도 오버는 아니라고 보네요ㅎ
저도 얼마전에 그냥 흘러넘길수있는 이야기였는데 그때 괜히 짜증이 더해져서 친구랑 싸우고 그날 저녁에 불러서
치킨이랑 소주한잔하고 풀었네요ㅎ

[루티노스]

아니 왜 삐져요. 안갈거면 안간다고 하면 되지...

그냥 힘들어서 안간다 하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