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 양심팔이2018.10.30 PM 03:28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어머니께서 일리 원두커피를 주문하신적이 있는데

 

몇일이 지나도 오지않자 택배기사분께 전화했더니 배송완료라고 뜬 적이 있어서

 

어리둥절했던적이 있습니다.

 

 

기사분께서 기억났다고 확인해보니 뒷동 아파트 (건물구조가 같습니다.) 같은 호수에 

 

실수로 전달을 했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그 아파트에 방문해서 그 잘못 배달된 아주머니께 


택배라고 저 기억나시지 않으냐면서 상품이 오배송되서 다시 돌려받을수 있냐고 

 

그러니깐 그 아주머니께서 시치미 떼면서 그런적 없다고 소리치면서 내쫓았다고 하더군요.

 

 

결국 기사님께서 어머니 통장계좌로 그 커피원두 상품값을 이체해주고 마무리 됬는데

 

택배기사분이 일정구역을 관리해서 하는분이라 매번 보는오시는분인데...

 

 

참 씁쓸하더군요. 돈벌려고 하는일에 그런일이 생기니 실수는 오배송한 택배기사분이 맞지만

 

그 상품이 비싼것도 아니고 태그가 뻔히 상품에 붙어있는데 그렇게 시치미떼고 생사람 잡냐고 큰소리치고


내쫓듯이 문전박대 하면서 양심팔아먹는거 보면

 

그렇더군요.

댓글 : 4 개
택배가 잘못 오면 "우리거 아닙니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지만.. 의외로 저런 인간들도 많다는..
와~ 그거 얼마한다고 양심을 팔아먹다니... 그런데 의외로 저런 인간이 많더군요. 대단합니다.
그거 그냥 먹으면 절도인걸거로 아는데....
증거(박스)가 없으니, ..
저도 전에 살던 집에 새로 들어간 세입자가 보험사에서 보내 준 선물을 꿀꺽꿀꺽 했더라고요.
보험 직원이 택배사에 연락해서 물어보니 시치미 떼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송장에 제 연락처도 있을거고 확인이 어려우면 집주인에게 물어봐서 알려줄만 할텐데... 가서 따지기도 그렇고 똥 밟았다 생각했네요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