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신차원 아이돌 넵튠 PP 플래티넘 후기

이런 떵겜에 가까운 게임 소감을 마이피 첫글로 8ㅅ8 ...

구입은 2014년인가 했던거 같은데 ... 실제론 4일정도 밖에 안했고 플레이타임은 대략 20 ~ 30 시간 같습니다.

리버스1과 합본으로 되어있는 패키지를 샀는데 30분 정도 해보고 뭐얏!이런만들다만떵겜! 을 외치고 봉인했었죠.

최근에 비타로 발매된 넵튠 시리즈를 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중고장터에서 시리즈 전부 왕창 구매한뒤 

이미 플래티넘 따뒀던 리버스1에 이어 이 게임도 그냥 냅두면 계속 생각이 날거같은 느낌이 들어서 꺼냈습니다.

다른게임들도 다 설치하고 이런 떵겜은 트로피 획득률이 얼마나 될려나? 하고 PS앱을 열어봤는데

헐! 플래티넘 희소도가 겨우 75% 라궁? 정말 컨텐츠도 별로없이 빨리 끝나는 겜이겠구나! 하고 안일하게 생각했죠.

하지만 그렇게 3시간정도 잡고 해보는데... ?ㅇ? ...와 이런 게임을 다들 정말 100%를 채웠다고? 뭐야 사람들 진짜 대단하구나라고 바로 생각하게 됩니다... 

게임의 컨텐츠는 4명의 여신들을 아이돌 프로듀스하면서 각 여신의 이벤트 컨텐츠를 100% 채우는게 목적입니다.

컨텐츠는 뭐 라이브진행하면 아이템이 계속해서 나오고 대화이벤트만 나오는 아주 평범한것들이라 너무 간단할것 같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진행 퍼센테이지는 표시해주지만 어떠한 이벤트를 진행했는지 다시보기같은것이 일절 존재하지 않아서 자기가 어떤 이벤트를 진행했고 어떤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았는지 일일이 잘 기록하면서 세심하게 넘어가줘야 합니다. 그리고 숨겨져있는 이벤트들도 존재하며 공략을 보지않으면 절대 알수없는 몇가지도 존재합니다.

거기다가 뭔가 놓쳐서 다시 찾고싶어도 못찾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때문에 그럼 꼼짝없이 한회차 더 가야하는 경우도 자주 생깁니다.

결정적으로 공략을 다 찾아서 따라보고 해도 진행이 안되서 헤매다가 전혀 뜻하지 않은곳에서 해결책을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말 겜하면서 이런종류의 화딱질 나보는것도 오랫만인듯.

전 첨에 이겜하면서 그래도 넵튠팬인데 대화이벤트 정도야 즐길수있겠지 하고 생각했습니다만 ( 4여신온라인 이나 용사넵튠 같은 게임도 대화이벤트는 즐기면서 진행했어요 ) 나중엔 진행하다가 짜증나고 혈압올라서 대화는 거의 보지도 않고 본거스킵 다 눌렀던거같네요... 

말그대로 앞이 잘 보이지 않는곳에서 뭔가 찾아야되는데 노가다를 계속 하는느낌 언제 끝날지 알수가 없는 그느낌 ㅠ ...

넵튠 10회차 정도하면서 다 채우고 느와르 5회차정도 하면서 감잡고 블랑 3회차 벨 2회차 하면서 게임 끝냈습니다.

보통 플래티넘 따면 성취감에 쾌감이 오는데 ... 

이게임은 전혀 그렇지 못했습니다.  ㅠㅠ 

게임을 플레이하신 다른분들의 소감이나 공략을 봐도 대부분 비슷하더라구영... 기분더럽다 , 스트레스받는다 등등.

게임소스가 나쁜편은 아닌거같은데 진짜 너무 대충 만들어 낸거같아요.  상황이 이런데 넵튠팬 아닌사람들이 이겜 잡으면 ... 헐 ㅋㅋ

스샷 몇장 올려볼까했는데 비타 티비에 몰려있어 그냥 안올렸습니다.  끗

PS.비타 커펌 뚫린지 좀 상당히 오래되었다고 들었는데 커펌 비타로 트로피 동기화를 해도 소니로부터 밴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전 커펌 비타는 안씁니다.  PSP는 썼었는데... PS3를 구입하고 게임을 사모으기 시작하면서 멀어진거 같습니다. 커펌에 대한 반감이라기 보다는 그냥 트로피를 모으고 그것이 추억이 되다보니 정품을 쓰게되더라구여 ;;

머쨌든 커펌한 기기로 동기화해도 밴이 없는걸보니 회사에서 버린 기기라 담당부서가 없거나 신경을 안써서 그런지 그냥 내버려두는 분위기 같아요.  회사측도 유저측도 그냥 암묵적이랄까요? PS3/PS4는 그렇지 않던데 비타로 나온 넵튠 시리즈 트로피들 상황보니 ... ;ㅅ;

뭐 희소도야  떨어져도 개인적으론 별 상관은 없는부분인데 게임 난이도가 어떻게 될지정도는 가늠을 하고싶은 상황에 이런 상황은 좀 별로에요.    비타로 나온 넵튠시리즈중 노가다 난이도가 가장 높다고 공언들 하시는 격신 느와르도 61%로 떨어졌던데 엄청나게 노가다하신분들은 더 기분이 별로일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