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영화 '지슬' (제주4.3 사건)

"폭도가 있긴 있는거냐?"
"야 우리가 폭도 때문에 이러고 있냐?
좃같은 명령 때문에 이러는거지!"

영화 지슬은 흑백이며 배우들이 제주방언으로 연기해 자막이 입혀져 진행된다.

나의 학창시절 제주 4.3 사건은 배우지도 못했고
부마항쟁은 물론 광주 민주화운동도 스쳐갈 뿐이었다.
여순사건은 어떤가?

알려고 하지않으면 모르고 지나갈 역사인듯 미디어에서 조차 심충적으로 한번을 다루고있지않은 사건중하나가
제주 4.3 사건이다.

모 팟케스트를 통해 알게된 작품으로 눈여겨 보다가 구글플레이에 올라와 있기에 냉큼 구입해 보게되었다.

이런작품이 온갓 오락영화에 묻혀 상영관에 걸릴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다는게 서글플 따름이다.
상영관에 걸린들 얼마나 관객동원이 있었겠냐만은 스크린 쿼터제가 왜 이런 영화에는 적용되지 않는가는
문제가 되는것 아닌가 한다...

[청오리]

흥행을위한영화가아니니
어쩔수없는부분이죠...

[High-Lion]

동의합니다. 예술성이 높은 영화가 꼭 흥행하는 것은 아니지요.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예술영화 전용관이 있어야 하는데

이것도 결국 비용이 문제인지라 안타깝네요.

[청오리]

꽤많아요
하지만 대부분 운영비등의 문제로 문을닫고있다는게 문제
찾아보심 은근히 있습니다
CGV도 있긴해요

[HoloLolo]

정말 괜찮은 영화였어요.
흑백화면으로 펼처진 영상미도 볼만하고

[Pax]

정말 잠깐 평일날 한낮 두타임 정도 걸리긴 했었지만 아예 안 걸린건 아니었어요.
제가 이 영화 롯데시네마 가서 봤습니다.

그런데 시간대가 평일 퇴근시간대 이전에 걸려있었던지라 직장인들은 보기 힘들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