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정신과에 가보려고 합니다2024.07.28 PM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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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도 못하고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서만 지내온데다 식사도 엉망인거 까지 겹처서 몸이 망가졌습니다

정형외과 가서 검진도 받아 보고 운동도 간단한 달리기 부터 시작 했는데 아무리 운동을 해도 땀이 나고 자극이 되는게 아니라

다들 아시다시피 과로 하면 얼굴에 열오르고 식은땀 나고 눈이 따갑고 빠질거 같잖아요?

딱 그러네요

소화기능 까지 망가져서 먹기만 하면 체하고 설사..


바로 소화기 내과 병원 5곳을 가봤는데

마지막으로 갔던 병원에서 내시경 검사 까지 해봤지만

조금한 염증 증상 외에는 별문제 없다네요

진단 결과는 기능성 위장장애 하고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고 하고 약던져주고 끝인데

약 먹어도 그닥이고 증상은 점점 심해지고...


그러다 기능성 위장장애 하고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한번 검색 해봤다가

둘다 스트레스 관련이 크다고 해서 이번에 정신과에 가볼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언제부터인지 자고 일어나도 상쾌한기분은 커녕 처지고 피로가 안빠진것 같고

스트레스도 꽤 받고 있고


나이 들어서 자기관리 안하면 몸 망가진채로 고생 한다는데 그것도 그거지만

어릴때 처럼 병원 가서 약한번 타면 끝나는게 아니라 골골대면서 진료과 여기저기 다니면서

시간은 시간대로 엄청 잡아먹고 고생한다는것도 무섭네요

댓글 : 8 개
저랑 비슷하시네요 식단 조절이랑 가벼운 운동부터 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물론 정신과약도 효과가 좋으니 같이 복용하면서 케어하시는게 좋겟네요
아침 먹으면 배가 아프고 속이 안좋아서 아침 거른지가 오래 됐네요
식단도 정크푸드는 안먹고 백반집이나 서브웨이 비빔밥등 신경써서 먹었고..
내일 정신과로 끝났으면 해요
너무 힘들어요
작년 여름에 번아웃 오지게 와서 동네 정신상담과 갔더니 올 해는 예약 꽉 찼다길래 바로 사표쓰고 퇴직금으로 세 달 놀면서 씹덕굿즈 천마넌어치 샀더니 괜찮아져서 취직해서 일 하는 즁ㅋㅋ
천만원;;
마음도 힘들면 도움받는 거죠. 그동안 고생많았네요. 치료 잘되기를 응원할게요.
응원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운동 안하던 생활에서 적응하는 과정일수도 있지만 21년간 하다 한 6달 쉬었다 다시 운동시작하니 얼굴에 열이 상당히 많이 오르고 벌개지드라구요.


열정과 의지에 응원을 드리고 건강해지시길 바라겠습니다.
21년.. 정말 꾸준히 하셨네요
응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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