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우리나라 택배시스템의 위엄... 2015.08.03 PM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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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제 생일을 맞아, 처가쪽에서 장모님이랑 처제가 꽤 큰 돈을 줘서,

평소 사고싶었던 책 여러권을 주문했습니다.

(물론 책만산건 아니고.. 마상시합도 결재했고.. 디스가이아 한정판도..)

주문한 시간이 11시쯤 됐을까요. 집에가보니 벌써 도착했더라구요 책들이..

물론 당일배송이라고 써져있었습니다만...

어떤시스템으로 되어있을지 솔직히 짐작도 안갑니다.

배송지(응24) > 택배기사 > 그쪽센터 > 이쪽센터 > 택배기사 > 도착지

이런 시스템일것 같은데. 이게 제 생각엔 아무리 짱구를 굴려봐도 하루는 넘게 걸릴겉 같아서요

다음날 오는것도 와 쩐당 우리나라 택배 지젼... 이랬는데...

그렇게 써있긴 했지만 막상 주문당일에 받아보니 어이가 없더라구요.. ㅎㅎ

이러면서 블루레이는 왜 몇일씩 걸리는건지 음...

뭐 여튼.. 신기해서 한번 써봤습니다.

이번 생일에 받은게 많아 다음 일년이 좀 빠듯하겠네요.

구매한 책들은 해리포터 전권(영어판) + 잭 웰치의 마지막 강의, 사물인터넷, 인구절벽 입니다.

책들은 읽는대로 오랫만에 독후감을 쓸 예정입니다. 해리포터는 아마 못쓰겠지만.. (못읽으니까)

인구절벽 한권만사려고 했는데 예상외의 수입에 책들도 여러권.. ㅎㅎ
댓글 : 9 개
책같은 경우는 거점지역마다 연계된 서점이 있어서 구매자 부근 서점에 재고가 있으면 곧장 택배기사를 통해서 배송이 되는 시스템인거 같습니다.
오.. 매우 그럴싸 하네요. 근데 그런 시스템이면 책배기사들이 싫어할거같은데... 손 많이가니까...
네 위에분 말씀대로 지역마다 총판이 있어요 ^^
  • Nosz
  • 2015/08/03 PM 02:35
어짜피 택배기사님들은 건별로 돈을 받고 건당 무게별로도 나뉘어있어서
건이 늘어날수록 수령액이 커지죠 뭐 회사마다 다르겠지만서도...
열심히 하시는분들은 한달에 300이상도 가능하다곤 하는데...
몸이 부서지신다 하시더라구요...
제가 남대문시장에서 택배알바했을때는 버스한정거장거리에
택배보내는경우도 있었네요
한국 인건비는 갈수록 빅토리아 시대 메이드 인건비 수준으로 전락하는 듯...
책같은 경우는 서점에서 출고를 하는 경우도 있구요
창고? 같은 보관소가 따로 있는데 거기서도 출고를 하는 편입니다
부산의 경우는 사상구에 2곳 , 북구에 1곳 등등 지역마다 중간 보관소도 있고
등등 그런 중간중간 있기 때문에 당일 출고 배송이 되는 편입니다.
대체적으로 인터넷 쇼핑몰 주문 처리 시간대가
오후2시까지 주문을 받으면 몇몇 품목은 당일 오후 배송이 바로 됩니다.
오전 11시에 주문하신거라면 대략 오후 1~2시쯤에 송장이 출력되고
우체국 , 로젠 , 현대 경우는 오후3~4시에 택배기사님들이 수거하러 오시구요
수거하고 터미널로 돌아가는 로테이션 경유지에 해당물품 배송지가 있으면
터미널로 입고가 안되고 바로바로 택배기사분께서 배송 해주시는 경우겠네요.
저의 경우는 같은 지역(구,동) 이면 수거하실때 출고작업 할때
" 이건 여기 근처 지역이네요 " 택배기사분들께 말씀드려서 맨 마지막에 싣기도
하는등 편의를 봐드리는 편입니다.
젤 빨리받아본게 11시 주문 14시 수령
황당한건 지방에도 이게 되는게 있더라구요 오전에 주문했는데 오후에 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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