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을보며 나를본다]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2019.01.11 PM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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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 혹해서 앞뒤 안보고 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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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원래 책을 살때.... 안그런것도 많지만 이렇게 제목해 혹해서 사는 경우가 참 많다 

 

뭐.. 책읽어서 안좋을건 없고... 여튼 읽을만했다. 

 

이런 인문학에 발을 걸치고 있는 책들을 보면... 정말 많은 책들이 빌 게이츠가 추천한 책이라고 광고를 하는데 

 

대체 빌게이츠는 얼마나 많은 책을 읽길래... 문득 궁금해졌다 

 

이 책은 흐음..... 책마다 이 사람의 이름을 쓰는것이 매우 다르네... 

 

국부론의 저자 아담(애덤) 스미스가 쓴 '도덕감정론'의 독후감이다. 

 

(배우 아담 샌들러를 좋아해서 지금 나도 모르게 몇번이나 스미스를 샌들러라고 썼는지 모른다.)

 

 

물론 내가 날림으로 읽고 쓰는 이런 비루한 독후감과는 달리 

 

대상이 되는 책을 아주 잘 이해하고 그 사람의 생각에 대해 깊이 공감하는 사람이 쓴 책으로 내용도 아주 훌륭하다 

 

빌게이츠는 너무 많은 책 추천을 남발하여 희소성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빌게이츠도 추천한 책이니까 뭐... 

 

읽어볼만하다. 물론 아담 스미스는 18세기의 사람으로 산업혁명이 태동할 시기의 사람이라 지금과는 많이 다른 부분이 있지만 

 

인간에 대한 이해는 지금이나 그때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인간의 본성 인간의 행동 원리 등은 그때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이 책의 저자는 인간에 대한  아담 스미스의 통찰력이나 인간에 대한 이해를 아주 높이 평가하는데... 

 

빠가 까를 만든다고.. 까까지는 아니지만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었다. 

 

또 편집 자체가.. 음... 책을 보다가 뜬금없이 양면을 모두 쓰는 큰 그림과 원본 책에서 인용한 구절이... 나와서 

 

몰입을 방해한다. 

 

 

아담 스미스가 국부론만 쓴게 아니라는 것은 다른 책에서도 읽어서 알고 있었으나, 이렇게 그 책이 나에게 다가올줄은 몰랐다. 

 

내일은 오랫만에 서점가서 책좀 몇권 사야겠다. 

댓글 : 1 개
원래 책은 혹해서 사는거죠.
너무 많아서 기억은 안나지만 그냥 느낌이 좋아서 들어보니 기분이 좋아서 집어든 책들 중에서 정말 좋았던 책들을 많이 만났던거 같습니다.
근데 뭐.. 화제의 책, 누구가 추천하는 책, 베스트셀러 는 안보느니만 못한 책들이 은근히 많이 있지요;;;
뭐 그것도 읽을때나 하는 이야기고. 올해 책 한권 피지도 않은 제가 할말은 아니군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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