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이발2020.04.19 PM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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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을 했다. 

 

평소 사이클보다는 조금 일찍. 

 

 

1. 

 

머리를 자르다 말고 중간에 미용사님이 잠시 자리를 비우셨는데 

 

거울에 비친 내가 재미있다

 

(난시가 매우 심하다. 안경알은 항상 주문제작해야 하는 도수)

 

눈을 크게 뜨면 완전 퍼져 보이고, 

 

눈을 가늘게 뜨면 갸름해보인다. 하 잘생겼네... 

 

괴리감이 웃겨서 혼자 실실대니 옆자리 미용사님이 쳐다본다. 

 

눈매까지 볼 순 없었지만 뭐 이런 미친놈이 다 있나 하는 표정이었을 것 같다. 

 

살빼야겠다. 

 

2. 

 

머리를 다 자르고 미용사님이 머음에 드세요? 하는 물음에 

 

어유 잘생겼다 

 

미용사님 빵터짐. 웃다가 주저앉음.... 

 

그렇게까지 빵 터져야 했냐!!!

 

 

댓글 : 2 개
ㅎㅎㅎㅎ
저도 잘 안보여서 안경벗고 머리자르는데 끝날때
괜찮냐고..
뭐가 보여야 괜찮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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