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취향이 된 너의취향] 홍연2021.06.23 AM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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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주의자는 아니지만, 나는 여자 가수들의 노래를 그리 많이듣지 않는다. 플레이리스트에 들어있는 곡들을 굳이 성비로 따지면 1:9에서 2:8 정도…? 그나마도 최근에 자우림 노래가 몇 곡 들어와서 올랐지 그전엔 더 없었다. 이 노래는 여자 가수의 노래기도 하거니와, 이렇게 클라이막스가 밋밋한 곡은 좋아하지 않는데 굉장히 세게 꽂혀서 이 노래만 반복하며 듣고있다. 평소의 내 취향을 보면 좋아할 구석이 딱히 없는 노래인데.. 기깔나는 스트링 때문인가 싶기도 한데 스트링을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는단 말이지… 아마 판소리가 적절히 섞인 보이스와 애절한 분위기 때문일 지도. 음반에 실린 것 보다는 라이브나 공연에서 녹음한 걸 더 듣기 좋아하지만 라이브는 판소리같이 해야 한다는걸 너무 의식한 탓인가 앨범과 너무 다르고 그냥 듣고 있는 것 조차 쉽지않다. 힘 뺴고 부르면 라이브도 더 잘 부를 것 같은데... 



 

 

세상에 처음 날 때 인연인 사람들은 손과 손에 붉은 실이 이어진 채 온다 했죠

당신이 어디 있든 내가 찾을 수 있게 손과 손에 붉은 실이 이어진 채 왔다 했죠


눈물진 나의 뺨을 쓰담아 주면서도 다른 손은 칼을 거두지 않네 또 다시 사라져

산산이 부서지는 눈부신 우리의 날들이 다시는 오지 못할 어둠으로 가네


아아, 아 

고운 그대 얼굴에 피를 닦아주오 

나의 모든 것들이 손대면 사라질 듯 끝도 없이 겁이 나서 무엇도 할 수 없었다 했죠

아픈 내 목소리에 입맞춰 주면서도 시선 끝엔 내가 있지를 않네 또 다시 사라져

아득히 멀어지는 찬란한 우리의 날들이 다시는 오지 못할 어둠으로 가네


산산이 부서지는 눈부신 우리의 날들이 다시는 오지 못할 어둠으로 

당신은 세상에게 죽고 나는 너를 잃었어 돌아올 수가 없네 다시 돌아올 수가 없네


아아, 아 고운 그대 얼굴에 피를 닦아주오


댓글 : 1 개
너무 좋아하는 노래임

출항도 좋고 미스터 미스테리도 좋고..

처음 슈스케에 나왔을때 YG하고 JYP하고 예선 광탈 시키려던거 생각하면 ㅋㅋㅋㅋ

거기에 홍연은 슈스케에서 부른 노래였는데 통편집까지 당했었죠.

이 좋은노래가 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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