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근래 있었던 일들 - 10월 4주(스파게티, 구인난, 출시)2021.10.24 PM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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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즘 꽤 많이 바빴다. 예전보다는 근래 몇 달새 꽤 많이 바빠진 편인데 최근 한달 한달반정도는 정말 많이 바빴다. 추석 이후로는 출근일도 적고 일정엔 쫓기고… 제품 출시일은 다가오는데 제품 완성도는 마음만큼 안 올라오고… 소개서 외주는 두번이나 삑사리 나고… 줄줄히 쓰려면 평소 분량의 두배는 뽑을 것 같으니 구구절절한 이야기는 전부 패스하고… 이번주에 드디어 출시했다. 최선을 다했다고는 말 할수 없지만 가능한 한 열심히 했다고는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결과가 좋길 바란다.



이 정도로 열심히 하진 않았지만... 



웹 에디터 필요한 분들 연락주시면 저렴하게 드리겠슴미다… ㅎㅎㅎ



2. 스파게티가 다이어트에 꽤 좋다고 해서 뭐 마땅히 먹고 싶은게 없을 땐 스파게티를 해 먹기 시작했다. GI계수도 낮고 소스에도 영상소가 많대나 뭐래나. 스파게티를 주식으로 먹는 이탈리아 사람들 중에선 그리 과다비만인 사람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나름 신빙성이 있는 주장… 밑져야 본전이니 한두달정도 먹어보기로 했다. 나름 먹을만도 했다. 한동안 먹을거 없을때 구운계란, 삶은 계란을 먹었었는데 물린지 오래 되었다.

다만 문제는 양 조절이 쉽지 않다. 5백동전 사이즈로 삶으면 된다고 했는데 양이 좀 많다고 생각해서 오백원짜리 동전을 손으로 잡아보니, 내가 생각한 크기와 꽤 차이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사진으로 대체함.





신기한게…… 저게 다 먹어지더라는 것… 만들고나서 아차싶었는데…

3. 사람이 정말 안 뽑힌다. 이력서도 안들어온다. IT쪽뿐만이 아니라 다른 필드에 있는 친구들 지인들에게도 물어봤는데 어딜가든 사람뽑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대기업다니는 친구가 없어서 그쪽에 물어보진 못했지만 유명한 중견기업 몇 군데에도 물어봤는데 대답은 같다. 사람이 안들어온다는 이야기… 꽤 이름있는 중견기업다니는 친구는 자기네 회사도 도저히 사람이 안 구해져서 각 팀에 하나씩 필요한 잡일하는 막내들은 아예 단기 계약직으로 채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쯤되면 구직난이 아니라 구인난이 어느정도 사회 전체에 공통된 현상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대기업은 안 이럴려나.

조건이 안맞아서 사람이 안 오는거면 할수없겠는데, 연봉에 ㅇ자도, 근무조건의 ㄱ자도 꺼내보지 못했다. 이번 제품도 원하는만큼 안 되면 진짜 때려칠건데… 빨리 들어와야 내가 가르칠거 아니겠니…


댓글 : 1 개
대기업 아닌 이상 이제 중소기업은 사람 구하기 힘듭니다.
저희도 사람 구하는데 지금 3개월동안 안 구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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