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09년~12년 사이 군필자님들께 질문 있습니다2014.04.25 AM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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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월호로 시끄러운데

페북에 정치색을 섞는 분들이 많더라구요.(아마도 베충이로 의심됨)

베충이들 ㅄ인거 하루 이틀도 아니니까 뭐 그럴수도 있겠지 하면서 그러려니 하는데

뜬끔없이 여기에 종북이니 간첩이니 하면서 선동당한다라는 말이 나오네요??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이 미필들은 다 선동 당한다 라는 글을 봤는데

이 부분이 조금 재미있더라구요


저는 군복무를 06~08년도에 했는데

이 당시 대적관에 대해선

북한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주권을 위협하는 세력을 전부 적으로 규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예비군 훈련갔을때는 저게 미묘하게 바껴서

대한민국 주권을 위협하는 국내외 세력 종북세력,좌파세력도 적이다 라는게 추가 됬더라구요???


제 경우 포교대에서 포상을 따기 위해 군부대에 있던 병기본부터 시작해,포병 제원, 정신교육 자료,북한군대 실태 등등 부대내에 있는 책은 달달 외웠는데 좌파세력에 대한 말은 당시 크게 없었습니다.

근데 예비군가서 정신교육 하는데 퇴역장교란 사람이 좌파세력 및 여당을 지지 하지 않는 좌파세력 및 야당이 정말 문제다 라는 말을 하는데 이게 이 사람 개인적인 소리인지

아니면 mb 정권이후로 대적관이 바꼈는지 궁금하더라구요.


페북에서 본 저 뻘글을 보면 왠지 후자의 냄세가 풍기는데

다시 정리하자면 요즘 군대에서는 좌파세력 = 종북세력 = 북한으로 모나요??


예전엔 분명 군대 갔다오면 국가관 및 대적관이 확실해 진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애들이 좀 미친듯 -ㅁ-
댓글 : 25 개
저도 복무중에 종북에 대해 교육 받은 적이 있는데 좌파에 대한 이야기는 일절 없던걸로 기억함; 11군번임다
좌파가 종북이라는 개념의 정신교육은 전혀 없었습니다.
12년4월 제대햇는데 북한,종북세력에 관해 정신교육을 게속 받앗지만 좌파에 관련해선 없엇던듯
10군번 정훈병이었는데 정훈교육은 매주 1번 국방tv에서 해주는 정훈교육 프로그램 시청하는 걸로만 했습니다. 딱히 좌파=종북이라고 규정짓지는 않습니다만 국내 정서가 혼란할 때 북한의 대남 사회 혼란 공작이 있으므로 철저안 안보관을 지녀야한다 뭐 이런 내용은 있었습니다
예비군 교육이 원래 좀 그래요
11군번입니다.
정치 중립은 사라진지 오래됬습죠. 가장 피크였던게 지난 대선 직전이였는데.
외부 초청강사가 한다는 말이 "진보 = 공산주의", "보수 = 나라를 지키는 사람"
09군번인데 '좌파' 이런 얘기는 없었고 대적관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09군번인데 ..통신작업이너무 많아서.. 정훈을 거의못받아서.. 그런대 몇몇 받았던 기억중에는 윗분말처럼 저런게 까진 아니었습니다. 그냥 북한이 적이다고만 가르켜줬는데..
08 1월1일 전역인데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다. 이것밖엔. 관심이 없어서...
예비군 교육이 되게 웃긴 경우 많네요..;
전 예비군 정신교육때, 예전 투스타란 양반이 와선 박정희와 이승만을 언급하면서,
이런 탁월한 지도자들때문에 지금의 우리나라가 윤택하게 잘산다는식에 소릴 지껄이더군요..;
우리 부모님 세대의 고생에 대한 언급은 전~혀 일언반구도 없이, 그냥 박정희, 이승만 찬양..;
08군번인데

저도 한 나라의 주권에 대한 박탈을 시도하는 모든세력이 적으로 간주된다고

정신교육 받앗던거 같아요.
민방위 훈련때 좌파종북이라고 했던 것 같네요
05입니다 그런내용은 처음 들어보네요
좀 됐지만 02군번도 주적에 종북 좌파는 없었습니다.
북한 뿐만 아니라 주권을 빼앗으려는 모든세력을 주적으로 가르쳤죠.

그냥 우리 사회 전체가 퇴보하는 듯...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1206_0012570964&cID=10805&pID=10800
"민방위 안보교육 강사 보수편향 심각"
기사등록 일시 [2013-12-06 11:38:52]

실제로 지난 11월 한 안보강사는 서울 관악구 민방위 교육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에 대해 20여분간 강의를 하고 5·16을 '군사혁명'으로 지칭해 민원이 제기됐다. 추락사고 응급조치 교육시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부엉이 바위를 보여주며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취지의 교육을 했다는 민원도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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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관련법 없어 중립위반자 처벌도 못했다는데
이제 와서 안보교육을 강화? 하면서 적임자를 찾는다네요.
근데 박근혜 정권이 과연~~~ 중립자를 뽑을지는 의문

그저께 뉴스를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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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정부 안보교육 부실…정치적 논란 초래"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0423_0012874122&cID=10301&pID=10300

감사원에 따르면 국무조정실은 천안함 폭침사건과 관련해 2010년 12월 "전 국민의 안보의식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대국민 안보교육을 총괄하게 됐다.
<중략>
감사원은 이번 감사와 관련해 국조실에 대국민 안보교육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일정 자격을 갖춘 인사가 안보교육을 담당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만들 것을 통보했다
군생활했을 때는 종북좌파라는 말을 들은 적이 없지만
예비군훈련을 받을 때는 많이 사용하더라고요.
외부강사들이 자주 말하는데, 대다수가 국방대학교 출신들이에요.
정신교육때 비슷한투로 얘기하던 사람은 있었는데

뭐 꼭 그런식으로 강요하진 않았던걸로; 한 귀로 듣고 흘려서 기억은 잘안나네요..ㅋ
간혹 중대장이 빨갱이들 때문에 문제다 라는 뉘앙스로 이야기 한 적은 몇번있는데, 정신 교육같은건 엇었어요
08군번인데 그런거 없었습니다.
한달전 훈련소 갓 나온 따끈따끈한 정보입니다

그냥 종북세력이라고만 표현된 교육을 받았고

좌파나 야당이라는 언급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11군번입니다 복무중에 현정치에 좌빨이 있다 라는둥 정치적 성향의 밀은 들은 적없슴돠
전체적으론 야당 및 좌파세력 = 종북세력이라곤 안한다는거군요.
페북의 ㅄ이 정신교육 시간때 졸았나보네요 ㅋㅋ

예비군때 느낀건 저만 그런게 아니였다는것도 다행이네요
근데 대부분의 강사가 저런짓을 했다는게 참 웃기긴 하네요
07군번입니다.
현역때와 예비군때의 정신교육의 내용은 완전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예비역장성이 정신교육을 할 땐 직접적으로 좌파를 부정하는 말을 하였습니다.
07군번임 예비군가서 영상 틀어주는데 정말 코웃음 나오더군요
제가 알던놈 그냥 좀 나대는 성격에 그런애였는데 ROTC 갔다오고 애가 일베인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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