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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친한 친구의 결혼식 거리가 멀어도 가실건가요?2015.10.16 PM 08:36
정확히는 대학때 아는 친한 여자애입니다.
얘랑 자주 전공과제도 했고
졸업이후에도 종종 연락하며 지냈습니다.
그리고 결혼한다는걸 알고 가겠다고 말로는 했는데
막상 그 결혼하는곳을 찾아보니
가는데만 약 5시간 정도걸리더라구요;
그냥 적당히 친했으면 안갔을텐데
종종 연락도 하고 그런 사이라 어지간하면 갔을텐데 거리가 너무 머니까 너무 주저하게 되고
얘도 거리가 멀어서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을걸 예상한건지 전화로 꼭 와줬으면 하는 말도 했었구요.
그리고 지금 해야할 일이 좀 있어서 여기 참석하면 하루가 날라가버려서 과연 기한 맞출까도 살짝 의문이 들기도 하고...
지금 너무 고민이 많아서 루리웹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이렇게 거리가 멀어도 결혼식 참석 하실건가요?
댓글 : 20 개
- 아아아아
- 2015/10/16 PM 08:42
서울서 전남 순천에서 하는 결혼식 갔습니다. 고향친구 중엔 처음으로 결혼해서.
- 아이는사랑입니다
- 2015/10/16 PM 08:42
정말 친한사이면 거리가 중요한가요?
- 파워돌
- 2015/10/16 PM 08:44
제가 주인장님 입장이라면 일때문에 못간다고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재정적인 요건이 된다면 축의금 좀 두둑하게 넣겠습니다
재정적인 요건이 된다면 축의금 좀 두둑하게 넣겠습니다
- R버튼아인슈타인
- 2015/10/16 PM 08:45
제 부랄친구들 생각해보면 비행기타다가 추락하는거 이런거아니면 갈거같네요.
- 망미동영진
- 2015/10/16 PM 08:48
정말 이친구는 괜찮은친구이고 의리있는친구다 싶으면 가서 얼굴 비추는것도 좋쵸 ㅎㅎ
저도 담달에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야되는 ㅠㅠ
저도 담달에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야되는 ㅠㅠ
- 포링쥬스
- 2015/10/16 PM 08:49
보통 간다고 하겠지만 마이피주인장님께서 해야할 일이 있고,
기한이 여유있다 생각지는 않으시니 섣불리 말씀드리기는 뭐하네요
다녀오셨을 때 일을 도저히 맞추지 못할 정도만 아니라면 축하 겸 다녀오는게 좋다 생각되고
그게 아니라면 나름의 성의를 보여주시는게 괜찮겠지요.
축의금 액수가 아니라 정성이 담긴 선물요
기한이 여유있다 생각지는 않으시니 섣불리 말씀드리기는 뭐하네요
다녀오셨을 때 일을 도저히 맞추지 못할 정도만 아니라면 축하 겸 다녀오는게 좋다 생각되고
그게 아니라면 나름의 성의를 보여주시는게 괜찮겠지요.
축의금 액수가 아니라 정성이 담긴 선물요
- 응무슨말인진알겠는데니가틀렸어
- 2015/10/16 PM 08:50
전 인천->동해가 최고 기록이네요.
차라리 부산같은곳이면 비행기나 케티엑스가 있는데 역시 강원도는 교통인프라가....
차라리 부산같은곳이면 비행기나 케티엑스가 있는데 역시 강원도는 교통인프라가....
- 따마
- 2015/10/16 PM 08:53
5시간 거리가 걱정이라면 친한건 아니네요. 그냥 안가시는게 좋을듯
- 공허의 최정문♡
- 2015/10/16 PM 08:54
서울 부산 해본적 있네요
결혼 해도 볼 볼 사이같으면 가는게 좋다고 봅니다
결혼 해도 볼 볼 사이같으면 가는게 좋다고 봅니다
- 닉네임16
- 2015/10/16 PM 08:57
일단 친구가 여자분이고(필자는 남자분이라는 가정) 일단 이런고민을 하고있다는 자체가 갈팡질팡하시는거잖아요 그럼 안가는게 맞다고봐요. 정말 친한사이면 이런데 물어보실일도 없이 바빠도 분명가셨을거라고 생각이됩니다.
- ☆~きりゅ~☆
- 2015/10/16 PM 08:58
꽤 친한 사이인데다 전화로 꼭 와줫음 햇다 하면... 당연히 가야죠
- 로열나이츠
- 2015/10/16 PM 09:06
전화까지 받아다면....저라면 당연히 가지요~
당일치기가 힘들면 전날 밤에 가서 다음날 오는것도..
당일치기가 힘들면 전날 밤에 가서 다음날 오는것도..
- 아레인
- 2015/10/16 PM 09:06
전 이리 생각합니다.
진정으로 친한 친구 사이라면 왠만큼 멀어도, 왠만큼 힘들어도 갈것이고
그게 아니라, 갈까말까 고민이 된다면 진짜 친한 친구라기보단 그냥 마음이 맞아서 잘어울려 노는 친구라고 봐요.
'뭐든 내던지고 찾아갈수 있는 진정한 친구'와 '대충 마음이 맞아서 잘어울려 놀수 있는 친구'는 엄연히 다른 법.
진정으로 친한 친구 사이라면 왠만큼 멀어도, 왠만큼 힘들어도 갈것이고
그게 아니라, 갈까말까 고민이 된다면 진짜 친한 친구라기보단 그냥 마음이 맞아서 잘어울려 노는 친구라고 봐요.
'뭐든 내던지고 찾아갈수 있는 진정한 친구'와 '대충 마음이 맞아서 잘어울려 놀수 있는 친구'는 엄연히 다른 법.
- 마리오 마당쇠
- 2015/10/16 PM 09:08
서해 인천에서 동해 동해시까지... 다녀왔습니다.
- takejun
- 2015/10/16 PM 09:16
음... 기차타고 네시간 거리를 갔다왔지요.. 반응은 어떻게 온거야!? ㅋㅋ
- 연탄버스
- 2015/10/16 PM 09:20
일본에서 친구 결혼식&첫애 돌잔치(서울) 참석했습니다. 적당한 거리면 갈 수있을거 같아요
- 무한궤도SSX
- 2015/10/16 PM 09:20
애초에 친한 친구라면 고민할 필요도 없죠.
- 가람바람뫼
- 2015/10/16 PM 09:22
서울 사람이고 다음주에 부산에서 결혼식있습니다.
가려고요...
가려고요...
- BlueWaterSky
- 2015/10/16 PM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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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합니다
이렇게 멀리서 결혼하는 친구는 처음이라 이런저런 고민했는데 댓글들 쭉 읽고 있다보니 역시 살아가는데 사람관계 빼면 없다란걸 느꼈습니다
저랑 비슷한부터 시작해서 더 멀리까지 간 사람이 있는데 이런 고민 한게 우습게 보일정도네요
마감이 조금 걸리지만 어차피 사람은 닥치면 하게되니 어떻게든 되겠죠 ㅋㅋㅋ
잘 갔다오겠습니다
그리고 댓글들 조언 감사합니다!!
답변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합니다
이렇게 멀리서 결혼하는 친구는 처음이라 이런저런 고민했는데 댓글들 쭉 읽고 있다보니 역시 살아가는데 사람관계 빼면 없다란걸 느꼈습니다
저랑 비슷한부터 시작해서 더 멀리까지 간 사람이 있는데 이런 고민 한게 우습게 보일정도네요
마감이 조금 걸리지만 어차피 사람은 닥치면 하게되니 어떻게든 되겠죠 ㅋㅋㅋ
잘 갔다오겠습니다
그리고 댓글들 조언 감사합니다!!
- 앙고라토끼
- 2015/10/16 PM 09:28
식장에서 가장 좋은사람은 축의금만 내고 식권안받고 그냥가는 사람입니다.. 식권값아끼니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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