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캮캮] 인디밴드류 최강2011.01.12 PM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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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락큰롤 라이프를 전합니다. 오늘은 9월 10일 KBS 뮤직뱅크 출연과 2010년 10월 10일 있을 단독공연에 앞서 락큰롤 수행을 다녀왔습니다. 와일드합니다.

차라리 태풍 곤파스가 얌전했다며 몸을 가누지 못하고 있는 인왕산의 소나무들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9월 10일 KBS 뮤직뱅크에 나갑니다. 뮤직뱅크 사상 첫 밴드 리얼 라이브라고 합니다. 2010년 10월 10일에는 2집 발표 후 첫 단독공연이 있습니다.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가진 모든것을 쏟아낼 필살의 무대가 될 것입니다.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역사에 있어 아주 중요한 두가지 이벤트에 앞서, 영험하기로 소문난 인왕산으로 락큰롤 수행을 다녀왔습니다.

마침 태풍 곤파스가 쓸고 간 후라서, 인왕산은 그야말로 와일드. 아니 이건 인간의 발길이 닿은적 없는 <아바타>의 판도라행성이랄까요. 그것도 등산로가 아닌, 밀림을 헤치고 산으로 들어가서, 각자의 개인 훈련을 시작합니다. 기본기를 다시 닦기 전에는 악기를 손에 대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좀 더 강렬한 베이스 피킹을 위해 정권을 단련하는 '내일은 주현'


No Pain No Gain


모글리로 돌아간 보컬 박종현. 야생의 발성을 되살리기 위해 알몸으로 써바이벌 체험중


이미 인간의 언어는 잊었다. 써바이벌 3일째 격투끝에 간신히 잡은 장충동왕족발을 먹고있다


인왕산의 영험한 기운속에 왠일인지 멕시코 레슬러 나쵸리브레가 접신 되버린 드럼 김희권


자고로 드럼이란 몸과의 대화. 전면 후방낙법으로 자신의 몸에 말을 걸고 있다.


꿀맛같은 휴식. 잠시 눈을 붙이면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꿈에 나타나 이 강은 건너지 말라하신다.


다시 연습, 연습, 연습의 나날


이렇게 개인 훈련을 마치고, 드디어 봉인 되었던 악기를 맵니다. 이유없이 흐르는 사나이의 눈물. 반갑다 기타야. 보고싶었다 베이스야. 나의 연인 스네어 드럼이여. 그들은 그간의 울분을 토해 냅니다.




마침내 악기를 맨 갤럭시. 그간의 고통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가운데, 파워업 된 포효로 인왕산을 깨운다.




내친김에 인왕산 정상 정ㅋ벅ㅋ. 가랑이 사이로 보이는 남산타워가 어느 때보다 위협적이다.


락큰롤 에너지 200% 충전완료. 다 죽었음.


이렇게 인왕산 특훈을 마친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한층 파워업 된 모습으로 오는 9월 10일(금) KBS 뮤직뱅크에 나갑니다. 연주할 곡은 '진짜 너를 원해'입니다. 여러 사람의 힘으로 바로 선 진짜 KBS에서 진짜 음악을 하고 오겠습니다. 여러 인디팬 여러분들의 성원을 모아 원기옥을 만드는 심정으로 이 땅에도 진짜 락큰롤이 있다는걸 보여주고 오겠습니다. 바로 이어질 10월 10일 단독공연에서는 그동안 각종 페스티벌과 공연에서 시간상 보여드리지 못한 갤럭시의 모든것을 논스톱 풀세트로 보여드립니다. 와일드 합니다.



는 갤익느님

이시퀴들 언더에서 유명한걸로 아는데 졸 웃기 넼ㅋ
댓글 : 3 개
가랑이 사이의 남산타워가 위협적이라는게 웃기내요 ㅋㅋ
갤럭시는 걍 짱임
인왕산 맨날 올라가는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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