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KT48] 일본인은 왜 벚꽃을 좋아하는가?2015.04.18 AM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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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4월에 신학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입학식에는 늘 벚꽃이 있게 마련이라

입학이나 졸업이 나타나는 노래에서는 항상 벚꽃이 필수요소로 등장하죠.

그리고 본격적으로 사회인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신입사원 입사식이 일제히 열리는 것도 있고,

이 시기에 맞춰 각종 환영회가 하나미를 겸해서 열리기에 이러한 특별한 추억들에는 항상 벚꽃이 함께 있는...

덕분에 벚꽃이 일본인에게는 학창 시절의 추억과 이별, 그리고 새로운 시작의 의미 등 여러가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른 신학기가 3월에 시작되는 한국은 그런 거 없...

그 외에도 짧은 기간에 일제히 피고 한꺼번에 사라지는 벚꽃의 이미지 때문에 좋아하는 분들도 많은 듯.
댓글 : 18 개
저기 중간 조그만애는 윙크는 세번 그 꼬마 인가요??
와우... 1년 전에 올린 것 같은데 기억력 좋으시네요ㅋ
한국도 벚꽃구경 많이 가는데요...
마이피 주인분이 쓰신 글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전제하고 보자면

일본은 각종 행사가 벚꽃이란 이미지에 내포된다면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벚꽃을 보러 가기 위해서 벚꽃을 보러 가는, 좀 표면적인 데에서 의미가 멈춘다는 거 같네요

저도 개인적으로는 국내에서 벚꽃이 설렘, 연애 이 두 가지를 제외하자면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어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본도 딱히 우리와 다르지 않아요.

본문에 쓴 내용에서 입학식은
시기가 겹치니 겸사겸사 하려는
분위기가 만들어 진거고 그게 오래 되다 보니
봄=벚꽃구경의 이미지가 고정되는 거죠.
마치 여름에 꼭 물놀이나 계곡에 가야
여름을 보낸거 같은 기분이 드는 것과 비슷하죠.

벚꽃에 정말 의미를 부여하고 그러는 건
나이 좀 든 사람들에 한정해서지
이미 일본에서 하나미도 결국
"봄 되었으니 가서 얼른 보고 돋자리 깔고 놀자"
같은 걸로 변질된지 오래입니다.

오죽하면 좋은 자리 쟁탈하는 신경전까지 있을 정도에요.

얼마전에 후쿠오카 성터에서 벚꽃축제 했었는데
야간조명 벚꽃나무에 비춰주는 걸 매년 이맘 때 쯤하는데
성터구경보다 벚꽃구경이 주입니다.
비슷하게 우리나라의 왕인박사 유적지에서 열리는
왕인박사축제와 함께 열리는 벚꽃축제가 있죠.

우리나라가 아니라서 뭔가 의미가 더 크게
느껴질 지도 모르지만 막상 일본의 특유
분위기는 있을 지언정 기본 바탕은
가보면 차이없다고 느껴집니다.
일본에서 초등학교까지 다녔던 경험으로는 확실히 벚꽃이 입학시즌이나 봄 같은걸 많이 상징하죠.
우리나라에서 말하자면 가을이면 감나무에 열린 감이라든가 겨울이면 나무에 쌓인 눈이 계절감을 상징하듯요.
우리나라가 전통적으로 봄이 온 신호를 느끼는 꽃은 벚꽃이 아니라 개나리 아닌가요?
중학교 고등학교 때 흐드러지게 피던 개나리를 보면서 항상 봄이 왔구나를 느꼈는데 ㅎㅎ
근데 원래 벚꽃 원산지가 우리나라라면서요?
근데, 거기에 중국도 끼어들었죠. 중국이 원조라고...
버꼬놀이 버꼬노는 거지 뭐.. 이거 아닐까?
니뽕 걸그룹은 보는 애들마다 진짜 ㅋㅋㅋ 가창력도아니고 얼굴도아니고 뭘로 뽑는건지 도대체 모르겠다... ㅋㅋㅋㅋ
일본에 있으면서 진짜 일본사람들은 벚꽃 좋아한다는걸 느꼈었죠.. 벚꽃시즌이면 진짜 장난이 아니던데
몇명은 어떻게 아이돌데뷔한건지 궁금한 외모...
벚꽃이라...
친가에서 좀만 더 나가면 진해인데... Aㅏ...
내년엔 꼭 ㅇㅁㅇ!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이 그린 어떤 만화에서 입학식 때 벚꽃 날리는 장면 그렸다가 까였죠

우리나라는 3월 입학이라 그 땐 겨울이어서 벚꽃이 피지도 않는데 그려서
개인적으로 저는 봄 하면 어렸을 적에는 개나리여서 개나리를 보고 싶은데 자주 없더라구요.

제가 다니던 학교에 봄이 오면은 개나리가 만개해서 보기 엄청 좋았는데..
겨울 지나고 봄 들어서면서 비교적 빨리 피고 자잘한 꽃잎이 주렁주렁 달렸다가 바람에 날리는게 매력인듯
아이돌 뭐 저리 멤버가 많아...............카메라에 다 비춰지지도 않겠네...으어
꼬꼬마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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