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펌) 음악&뮤비] 이장혁 - 스무살2011.03.24 PM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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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던 형들은 하나둘 날개를 접고 아니라던 곳으로 조금씩 스며들었지

난 아직 고갤 흔들며 형들이 찾으려했던 그 무언가를 찾아 낯선 길로 나섰어

이해할 수 없었던 세상의 수상한 질서 하지만, 난 상관없는 듯...



너는 말이 없었고 나는 취해있었어 우리에겐 그런게 익숙했던 것처럼

귀찮은 숙제같은 그런 나를 보면서 더이상 어떤 말도 넌 하기 싫었겠지

내가 말한 모든건 내속의 알콜처럼 널 어지럽게 만들고



밖으로 너는 나가버리고 안으로 나는 혼자 남겨져

밖으로 널 잡고 싶었지만 안으로 나는 취해만 갔어



어둡고 축축한 그 방안 그녀는 옷을 벗었고 차가운 달빛아래 그녀는 하얗게 빛났어

나는 그녀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고 창밖이 밝아왔을때 난 모든걸 알았지

그녀가 예뻤냐고, 그녀의 이름이 뭐냐고 가끔 넌 내게 묻지만



밖으로 사람들이 지나고 안으로 그녀는 잠들어있어

밖으로 달아나고 싶었지만 안으로 우린 벌거벗었어

밖으로 눈부신 태양이 뜨고 안으로 날 비추던 그햇살

밖으로 난 아무렇지 않은 듯 안으로 하지만 난 울고 있었어

난 울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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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전 게시물에도 썼던 말이지만 정말이지 이런 감성의 노랠 부르는 가수는 흔치 않다...


내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가수

우울했던 시기 우울함을 우울함으로 달래줬던 우울한 곡
댓글 : 2 개
-ㅅ- 이 곡을 처음 접한것은 고아성양이 직접 부른것을 보고...
ㄴ덕분에 검색해서 찾아 들어봤네요... 이쁘게 부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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