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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위기탈출 넘버원 -지구촌 편-2013.04.14 PM 02:09
207 BC: 그리스 철학자 크리시푸스는 술취한 당나귀가 무화과를 먹으려고 하는 것을 보고 웃다가 죽었다.
53 BC: 로마 장군이자 총독인 마르쿠스 리시니우스 크라수스는 파르티아와의 전쟁에서 패한 후 포로가 되었다. 파르티아인들은 그에게 녹인 황금을 마시게 해서 죽였다.
892: 바이킹 정복자 시거드 1세는 말에 탈때 자신이 죽인 적의 머리를 자기 허벅지에 매달고 다녔는데, 말을 타는 동안 머리가 흔들리면서 이빨이 그의 허벅지를 긁어서 상처에서 감염이 일어나 죽었다.
1063: 헝가리의 벨라 1세는 왕좌의 뚜껑이 무너지면서 깔려죽었다.
1135: 잉글랜드의 헨리 1세는 가장 즐겼던 음식인 칠성장어를 게걸스럽게 먹어대다가 죽었다.
1322: 헤러포드 공작이었던 험프리 드 보훈은 보로우브리지 전투에서 다리 밑에 숨어있던 창병의 창이 항문으로 들어가 온몸을 관통하여 죽었다.
1327: 잉글랜드의 에드워드 2세는 이사벨라 여왕과 그녀의 연인이었던 로저 모티머에 의하여 폐위되어 감옥에 갇힌 후, 이사벨라와 모티머의 수하들이 뜨겁게 달군 쇳덩이를 에드워드 2세의 항문에 쑤셔 넣어 죽였다는 소문이 있다.
1410: 아라곤의 마틴 1세는 소화불량에다가 웃음이 멈춰지지 않는 증세가 결합되어 죽었다.
1478: 클라렌스 공인 조지 플란타제네는 사형 당시, 자신의 요청으로 와인 통에 빠져 죽었다.
1514: 헝가리 농민 반란 지도자였던 기요르기 도스자는 빨갛게 달군 철 왕좌에 앉아 빨갛게 달군 철 왕관을 쓰고 빨갛게 달군 지휘봉을 쥐는 방법으로 사형당하였다. 도스자가 아직 살아있는 동안, 일주일동안 굶겨졌던 도스자의 동료들이 도스자의 구워진 몸을 먹어치웠다.
1556: 무갈 황제 후마윤은 그의 도서관 지붕에서 금성을 관측하고 내려오다가 이슬람교의 기도 시간임을 알고 다리를 굽혀 기도하려는 순간 다리에 옷자락이 걸려 몇바퀴 구르면서 아래로 추락하였다. 이 부상으로 인하여 3일 후 사망하였다.
1599: 버마왕인 난다 바인은 이태리 상인으로부터 "베니스는 왕이 없는 자유 도시입니다" 라는 말을 듣고 웃다가 죽었다.
1601: 천문학자인 브라헤는 연회에서 오줌을 너무 참다가 합병증으로 죽었다고 전해져온다. 당시에는 식사가 끝나기 전에 테이블을 떠나는 것이 무례한 행동이었으므로 오줌을 너무 참아 죽을때까지 자리에 가만히 있었다고 전해진다.
1660: 스코틀랜드 귀족인 토마스 어쿠하트는 찰스 2세가 즉위했다는 소식을 듣고 웃다가 죽었다.
1671: 루이 14세의 요리사인 프랑소와 바텔은 왕의 식사에 쓰일 해산물이 도착하지 않아 왕의 식사가 늦어질 것을 우려한 나머지, 치욕보다 자살로 삶을 마감하였다. 그의 시체는 해산물이 도착했다는 소식을 전하러 온 주방 일꾼에 의하여 발견되었다. 이 일화는 구라라는 설도 있다.
1687: 작곡가인 장 뱁티스테 룰리는 지휘를 하던 중 자기 지팡이에 발을 찔려서 감염으로 죽었다. 당시에는 지휘자가 지팡이를 바닥에 찍으면서 지휘를 했다고 한다.
1751: 철학자인 줄리앙 오프레이 드 라 메트리는 그를 기리기 위한 연회에서 음식을 너무 많이 먹고 죽었다.
1771: 스웨덴 왕인 아돌프 프레드릭은 랍스터, 캐비아, 사우어크라우트 (독일식 김치 비슷한 양배추절임), 훈제 청어, 샴페인, 거기에다 뜨거운 우유에 넣어진 세믈라 (북유럽식 빵의 일종) 14인분을 먹은 후 과식으로 죽었다.
1794: 미국의 탐험가 존 켄드릭은 하와이에서 만난 영국 배가 그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축포를 발사했는데, 실수로 대포알이 장전된 대포를 발사하여 대포에 맞고 죽었다.
1814: 유명한 런던 맥주 홍수 사건. 맥주 양조장에서 맥주통이 터지면서 1,468,000 리터의 맥주가 거리로 쏟아져 나와 9명이 죽었다.
1862: 야구선수인 짐 크레이턴은 야구방망이를 너무 세게 휘두르다 방광이 터져서 죽었다.
1868: 바사 대학 창립자인 매튜 바사는 대학 이사회에 고별사 연설을 하던 도중 죽었다.
1871: 미 하원의원인 클레멘트 발랜디그햄은 법정에서 살인 용의자를 변호하다 죽었다. 피해자가 실수로 자기 자신을 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법정에서 시범을 보이다가 총알이 없는줄 알았던 총이 발사되어 죽었다. 그는 죽었지만 시범은 성공적이었고 피의자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1912: 프란츠 라이켈트는 자신의 발명품인 '코트 낙하산'을 테스트 하기 위하여 에펠탑에서 뛰어 내리다 실패하여 추락사했다.
1919: 보스톤 당밀 대재앙. 8,700,000리터의 당밀 시럽을 담고 있던 탱크가 폭발하였다. 폭발로 인하여 시속 56키로미터에 달하는 당밀 파도가 보스톤을 휩쓸었다. 사망자 21명에 부상자는 150명이었는데, 폭발 충격으로 사망한 사람들 외에 끈적끈적한 당밀 시럽에서 빠져나오지 못해서 당밀시럽에 빠져 죽은 이들도 많았다.
1920: 스웨덴의 작가인 댄 앤더슨은 스톡홀름에 위치한 호텔 헬멘에 묵던 중, 청산가리 중독으로 사망하였다. 호텔에서 빈대를 잡기 위하여 청산가리를 뿌린 후 환기를 시키지 않은 것이었다.
1923: 미국의 영화배우인 마사 맨스필드는 영화 촬영 도중 입고있던 남북전쟁시대 드레스에 다른 출연자가 무심코 버린 성냥불이 옮겨 붙으면서 3도화상을 입어 죽었다.
1925: 차력사이자 서커스 공연자인 지셰 브레이트바트는 쇠 송곳을 맨손으로 때려 떡갈나무에 박는 공연을 하던 중 실수로 자기 다리에 쇠 송곳을 박았다. 쇠송곳에 녹이 슬어있었던 관계로 감염이 일어나 패혈증으로 죽었다.
1927: 웨일즈의 레이서인 J.G. 패리-토마스는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을 갱신하던 도중, 자동차의 드라이브 체인이 끊어지면서 조종석으로 날아와 머리가 잘려 죽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세계 기록은 갱신하였다.
1927: 무용가 이사도라 덩컨은 차를 타고 가던 도중 자신의 스카프가 차 바퀴에 걸려 목이 부러져 죽었다.
1930: 샌 퀜틴 감옥에 수감되었던 사형수 윌리암 코굿은 사형당하기 전에 자살하기로 결심하였다. 감방 안에서 자살 도구를 구하는 것은 힘든 일이었으므로, 코굿은 감방 안에서 구할 수 있는 물건으로 자살도구를 만들기로 결심하였다. 코굿은 먼저 트럼프카드 여러 팩을 구하여 찢기 시작했다. 특히 빨간색 카드를 모으는데 신경을 썼다. 그 이유는, 빨간색 트럼프 카드에 쓰이는 잉크는 나이트로셀률로스 성분인데, 인화성이 있을 뿐더러, 물에 젖었을 때에는 폭발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다음 코굿은 파이프에 카드를 채워 넣고 파이프 한쪽을 빗자루로 막은 다음, 파이프에 물을 붓고, 파이프를 등유 히터에 놓고 막히지 않은 파이프 구멍을 자신의 머리에 단단히 갖다 대었다. 등유 히터의 열기가 파이프속의 물을 증기로 바꾸었고, 생산된 증기로 인하여 충분한 압력이 만들어져 폭발이 일어나, 파이프안에 있던 카드 조각이 코굿의 머리를 관통하여 코굿은 사망하였다.
1935: 야구선수인 렌 퀘네케는 자신이 렌트한 비행기를 타고 비행 중, 조종사와 싸움이 나서 승무원들에게 소화기로 맞아죽었다.
1939: 핀랜드 영화배우인 시카 사리는 파티중 굴뚝을 발코니로 잘못 알고 굴뚝에 발을 헛디뎌 뜨거운 보일러에 떨어져 죽었다.
1940: 자메이카 언론인이자 흑인 국가주의자인 마커스 가비는 자신의 부고를 읽다가 뇌출혈 또는 심장마비로 죽었다. 부고에는 그가 "무일푼으로, 외롭게, 인기 없이" 죽었다고 써 있었다.
1941: 작가인 셔우드 앤더슨은 파티에서 이쑤시개를 삼키고 맹장염으로 죽었다.
1943: 비평가인 알렉산더 울콧은 생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히틀러에 대한 토론중 심장마비로 죽었다.
1944: 발명가인 토마스 미글리 쥬니어는 자신이 발명한 기계 침대의 줄에 목이 졸려 죽었다.
1945: 맨하탄 프로젝트에 참가했던 과학자 해리 K. 대글리안 쥬니어는 실수로 텅스텐 카바이드 덩어리를 플루토늄에 떨어트렸다. 이 결과로 플루토늄이 임계 상태에 도달하여 대글리안은 방사능 중독으로 죽었다. 임계성 사고로 죽은 세계 최초의 사례이다.
1960: 네델린 참사-실수로 미사일 발사 스위치가 켜져서 미사일이 폭발, 소련 로켓 공학자와 관리 등 100명이 사망하였다. 사망자 중에는 미사일 40미터 뒤에서 발사 광경을 지켜보던 네델린 소련군 원수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 참사는 자동 카메라로 촬영되었다.
1960: 일본 사회당 당수인 아사누마 이네지로가 TV 방영중이던 정치토론회에서 극우주의자 야마구치 오토야의 칼에 찔려 사망하였다. 오토야는 즉시 체포되었고, 후에 자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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