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제가 디아블로를 접게 된 계기.2012.03.07 PM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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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슨 파이어볼.



사실 전 디아2보다 디아1을 더 좋아합니다.
특유의 침침한 분위기와 다크함을 선호했는데
디아2는 좀 더 액션성이 가미되고 동시에 그 분위기가 안나더군요.

바하1과 2를 보는 듯하달까요?

뭐, 그 부분은 넘어가고
제가 디아블로1에 미쳐서 살 때입니다.
전 모든 게임에 전사를 클래스를 선호하기에 당연히도 전사를 골랐습니다.
중무장의 묵직함을 살려주는게 제 스타일이더군요.

그래서 꾸역꾸역 만렙까지 찍고 물약 중독에 빠져 능력치를 거의 최대까지 올렸습니다.
그렇게 놀던 중 어느날 제 친구가 PVP를 해보자더군요.
친구녀석은 만렙 마법사...
전 당연히 장비에 자신 있었기에 그러자고 했죠.

그렇게해서 대결을 시작했고...


전 파이어볼 한방에 사망했습니다.

[....]

절망적이었습니다.
만렙법사ㄱ가 뿅하고 쓴 파볼 한방에 사망이라니요.
이 결과를 인정할 수 없었던 저는 모든 장비를 파이어 레지스트를 최대로 올려놓고
다시 대결에 임했습니다.

또 파이어볼 한방에 사망.


ㅇ나니ㅏㅇ늬,ㅡㄹ을닐ㅇㅇ니릉ㄹ

그 후로 몇번을 해봤지만 결국 파이어볼 한방에 사망이었습니다.

결국 그 일로 인해 저는 디아블로를 접었고
가끔 다른 게임에서 파이어볼이 보일 때마다 그때 생각이나 씁쓸해지곤 합니다.

댓글 : 11 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바인가? 그거 쓰시지ㅋ
눙물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역시 소서가 pk는 짱인듯 ㅋㅋㅋ
zzzzzzzzzzzzzzzzzzzzzzzzzzzzz
저도 디아1에서 첫캐로 워리어골랐다가 6층정도에서 GG
전사는 마법도 캐스팅속도가 느려서 캐스팅하다가 맞고 캔슬되는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제 친구들이랑 추억의 께임 디아1을 하고 있었는데
서로 암묵적으로 에디트 쓰지 말고 멀티하자 이랬는데
이 자식들이 너도 나도 옆집 순희도 철수도 아포칼립스 스태프인가
뭐신가 팡팡 써대면서 재미 급 다운
개인적으론 디아2는 아이템체계가 엄청나게 파워업됐다는걸 빼면
액션성, 긴장감, 전투전략 모든면에서 퇴화했다고 봄
제가 1을 전사로만 해봤고 정말 힘들게 힘들게 디아블로까지 깼는데 마법사 플레이보고 멘붕....
  • MPLS
  • 2012/03/07 PM 10:58
디아1은 마법사가 甲이긴 하죠.
마나실드야 말로 사기스킬....
안그래도 마나통 큰게 마법사인데..그걸 다 깎아야 겨우 피가 깎이기 시작했던 궁극의 스킬;;
개인적으론 분위기를 제외하면 디아2가 모든 면에서 월등히 진화햇다고 봄.
1은 진짜 전사가 안습임. 특히 지옥층에서 서큐버스 쫒아가다가 빡친적이 한두번이 아님 "아오! 그만 좀 도망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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