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다한 이야기] 졸업작품을 돈주고 사는 사람들 2012.11.14 PM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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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 //www.devpia.com/MAEUL/Contents/Detail.aspx?BoardID=69&MAEULNO=28&no=18784&page=1


데브피아에 졸업작품을 돈주고 사는 것에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해보는 이야기!!!

저렇게 졸업하겠다는 것 자체가 이 바닥에서 안놀겠다는 소리죠-_-;
그렇기때문에 전 신경안씁니다 ㅎㅎㅎㅎ

어차피 저렇게 졸업한 얘들은 면접때 몇마디만 해도 뽀록나는 데다 운좋게 취업해도 금방 상태파악되고 1년있다 알아서 퇴사하죠-_-;;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프로그래밍이 학원도 많고 취업도 보장된다고 하니 뛰어드시는 분들 많은데 이런분들에게 제가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90%
60%
30%
10%
이게 뭔지 알아?
니가 취업하고 관둘 확률

그리고 옆에 이렇게 적습니다,
첫달
3개월
6개월
1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이야기하면 열에 여덟은 이런 이야기를 하죠.
"아니야. 나는 그렇지 않아"
는 개뿔.
위에 확률대로 관둡니다-_-;


어떤 직업이던 마찬가지지만 이 직업도 취미정도면 모를까 필드에서 힘든건 마찬가지라 열정이던 미련이던 무언가 끈이 있어야 버틸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나마 부담도 덜한 졸업작품조차 자기손으로 해결 못하면 이미 볼장 다 본거죠-_-;

결론
열심이 하던가 그게 싫으면 집에서 놀아
댓글 : 18 개
케바케임
그거암? 돈주고 산 애들이 다 아는애들인데 죄다 좋은데 잘가서 몇년씩 하고 있음.
나도 그꼴 싫긴한데 님 전제에 맞는 케이스를 아직 본적이 ㅜ,.ㅜ;;;
전 프로그래밍 관련으로 제가 작품 혼자 만들어서 제출 했는데...

교수들이 몇명만 네 프로젝트에 참가한것처럼 해달라는 요구도 받아 봤습니다..

거기다가

남에 프로젝트도 제가 절반이상 해준 경우도 있고요...

사와서 자기껏마냥 한것도 은근히 많더라고요
은근히가 아니라 존나 많아요.
근데 어차피 눈에 보이는건 학점에 토익 사트 들이라 잘들 취업합디다.
실업무는 가서 배운다 이거죠.
성적표에 인성 그딴건 안보여요. 여자들이 왜 교수한테 죽어라 알랑방귀 뀌고 난리치는데요.
컨닝은 어떻구요.
졸작으론 안드로이드 게임 한번 만들어 보고 싶네요

하지만... 난 2d 그래픽을 못하잖아...

외주를 해야하는데.. 돈이 없네

난 안될거야...
어찌보면 돈주고 사는 것들이 그쪽분야에서 해볼만큼 해본 사람들이 손대준 것들이라, 직접 한것보다 더 나아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직접 해본 사람은 그것이 다 자기 피가 되고 살이 된다는 점....
☆사용정지★병장9호봉//
케바케는 맞지만 저기있는 10%가 무시할만한 수치가 아니라는 거지 실제로보면 티가남-_-;
님같은 경우가 특이케이스라는거 ㅎㅎㅎㅎ
사장님들이랑 이야기해봐도 저런이야기 많이 하니까요 ㅎㅎ
1년만에 때려친다구요? 돈맛 본 사람이 그럴리가요...당장 자기 생활이 무너지는데
절대 안 그만 두더이다. 헤드헌터라도 만나지 않으면 말이죠. 아니면 직장 선배가 픽업해 나가던가.
석박사 졸업 논문도 돈 주고 사는 판국에 졸업작품 쯤이야 ㅋㅋㅋ
당근천국//네 제가 아는게 전부가 아니니까요. 적어도 제주변에 그렇게 그만두고 한 사람들이 없어서 제 주변얘기좀 했습니다.
실무에서 배운다는게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는 것과 이런거 만들었음 하고 시작하는것과 시작 지점이 달라요-_-;
저부터도 이런거 하다왔음하면 시작점을 앞으로 땡기고 교육시키죠
아무것도 안하다가 졸업하고 왔음 이려면 몰라도 하다왔다고 하면 뽀로 납니다-_-;
물론 회상입장에서도 어차피 경력직 뽑은것도 아닌데 뽑아놓고 교육할생각은 있었으니 그냥 교육시키자는 식으로 키우는 경우도 많지만 그게 그렇다고 쉽게 가는건 아니죠.
역시 사람마다 다를려나요 졸업한지 3년 되갑니다.
졸업작품때 저희 팀원으로 참여했지만 하나도 안했던 친구 , 또 학생때 진짜 못하고 해외연수인가로 빠졌던 친구
둘다 졸업하고 학원 에서 다니고 와서 전공으로 취업해서 아직까지 다니더라구요

위에 언급한 2명중 1명은 아직도 네톤 자주 옵니다... 막혔다고 도와달라고 ㅋㅋㅋㅋ

다른 1명은 진짜 졸작도 나한테 얹혀서 겨우 졸업했는데 지금은 저보다 더 잘 버는것 같더라구요.

뭔가 괜히 열받음.. 학생때는 프로그래밍 개념도 없고 열심히도 안 했던 친군데 지금 잘 번다는게 믿기지가않음요

물론 대부분 다른 대학 동기들은 프로그램? 그런거 안합니다 ㅎㅎ하하핳ㅎ
지금 현재 중간이 완전 비워져 있다고 하죠.
1년차는 1년차 마구 굴리고
2년차는 슬슬회의감 들고
3년차는 안해!! ㅅㅂ!!! 하고 떄려치고....
그나마 4년차에서 좀 버티면
할만해지죠.

근데 전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했는데
아직까지 할만함.

그래서 이직준비중인데 ㅅㅂ 사장이 안 놓아줌
저도 여전이 제친구들이 툭하면 물어볼때 많습니다 ㅎㅎㅎ
어차피 이 직업은 빠른 문제해결을 위해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사용해야 하니까요.
버티는건 어떻게 보면 어느 직종이나 비슷한듯.

욕하면서 10년 넘게 버티시는 분도 봤으니까요 ㅡ.-;;
(이야기해보면 버틴게 신기하다는 생각든 사람들도 많음;;)
물론 1~2년하고 아에 다른직종으로 이직이나 창업하는것도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퍼센트 잘못이해하시는 분들 있으신데...뒤로갈수록 관둘확률은 낮아 집니다 ㅡ.-;;;
직장 가면 힘들어요?

라고 물었더니 선배들이

그냥 연구실에서 하던 것처럼 하면되...

와보니 그렇더군요.
숲바라기//
연구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부럽네요 ㅡ,.ㅡ;
클라이언트나 영업쪽 압박만해도 장난아닌데 말이죠 ㅡ.-;;

뭐 이런것들도 pm이나 팀장들이 잘커버하면 생기지 않는 문제긴 하지만 말이죠 ㅎㅎㅎ
헛.. 제가 데브피아에 올린글을 루리와서 보다니.. 이럴수가.. ㅎㅎ

뭐 하여튼 개발직에서 7년차짬밤을 먹고 있는 입장에서 보면 졸작을 사가지고 졸업한다..

그럼 진짜 머리속에 남는게 뭔지 자기자신한테 물어보고 싶어요.. 너 어디까지 프로그램 짜봤니? 라고..

졸업작품은 잘하든 못하든 자기가 배운거 남한테 보여주는건데..

제가 봐도 저건 아니다 싶어서 글 쓴거에요..
냠냠12//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ㅎㅎㅎ
첫댓글의 중요성이라도 하더니 덧글이 딴대로 흘러갔네요;;

이 케이스로 2년 터울인 동생 한명이 올해 초에 퇴사했었네요.
포트폴리오로 가져온 프로그램이나 스케쥴 관리했던 것들을 면접 때 다 보여줘서, 선배들이 동기들 중에 제일
실력있구나라고 예상했었는데 1년동안 공부만하다가 실력은 안늘고 농땡이에 일은 안빠지니 결국 퇴사조치;
퇴사할 때는 학원다녀서 제대로 해볼거라고 하더니 7개월이나 흘렀건만 집에서 LOL만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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