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다한 이야기] 루리웹은 오늘도 대첩중2013.03.26 AM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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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굳 ㅋ

댓글 대첩입니다.

쟁점
1. 만화에서 그림의 기초가 필요하다. 아니다.
2. 지금까지 나온것만 보고 실력을 어떻게 예측하냐?


프로그래머들사이에서도 이것과 비슷한 논쟁이 있습니다.
기초부터 배운 프로그래머와 학원같은 곳에서 속성으로 배운 프로그래머를 같다고 볼수 있는가?

당연이 필드에서 같이 뛰어보면 티납니다-_-;
물론 초반에는 큰차이가없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티가 많이 나죠.
이건 어떤분야든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경력이 얼마 없을때는 속성으로 배운사람들도 별차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경력이 쌓이면 쌓일수록 선배들이 왜 이런사람들과 같이 일하기 꺼렸는지 알게 됩니다-_-;
당장 결과물로만 보자면 티가 나지 않습니다만 속으로 들어가면 차이가 많이 나죠-_-;;


뭐....잡설이 길어젔는데 전문가가 100% 옳은건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옳은 것은 기초가 있기 때문입니다.
기초가 없이 흥행은 할수 있지만 전문가는 될수 없어요.
댓글 : 47 개
전 학원에서 속성으로 배웠는데
주변에서 같이 일하자고 계속 오는뎁쇼???

알고 봤더니 맨땅에 해딩하고
모르면 공부하거나 주변에 간간히 물어봐서 그러더군요.

학원은 비트 과정 수료했습니다
뭔가 비유가 잘못된거 같은데요? ㅋㅋㅋ

프로그램이라는것은 잘 만든 프로그램이라는 기준이 명확하기 때문에
기초가 튼튼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차이가 납니다

반면 그림이나 만화는 그렇지 않죠 ㅋㅋ

짱구는 못말려, 도라에몽 같은 작품이 베르세르크나 슬램덩크같은 만화에 나오는 캐릭터의
오뚝한 콧날에 날렵한 턱선 엄청나게 정직한 신체구조를 가지고 진지한 대사를 뿜어내면
과연 그건 잘 그린 짱구는 못말려, 도라에몽일까요? ㅋㅋㅋ

원문을 보니깐 조석이나 다른 웹툰 작가에 그림을 보고 기초가 없고 형편 없다라고 하는데
뭐... 진짜 형편없을수도 있겠다만... 진짜 기초가 없어서 대충대충 그린걸까요? ㅋ
아. 어제 대첩이던데..
오늘까지 계속되고 있나보군요.. ㄷㄷ
사람마다 다르죠~프로그래머는 계속 공부하느냐 아니냐 에서 점점 차이가 나더군요
만화라는 장르가 그림만 보는게 아닌지라...
연출력, 스토리가 훌륭하면 그림이 부실해도 인정받는 분야죠
물론 그림까지 좋으면 금상첨화겠지만..
다만 일러의 경우엔 그림 한장으로 판가름나니까 잘 그려야 하겠죠
그리고 프로그래밍은 저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수학과 같이 짜여진 도식을 나열하는거니까
경로는 달라도 답은 정해져 있죠
근데 만화나 그림엔 그런게 없잖아요
프로그램은 내가 했던걸 다른 사람이 써야 되니 기초 or 원칙이 필요하고
만화는 작가 개인만 괜찮으면 상관없으니 기초가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습니다.

프로그램은 기술이고 만화는 예술쪽이라고 생각하네요.
예술은 기초가 없어도 할 수 있고, 할 수 있어야 된다고 봐요.
물론 프로그래머도 진골 출신과 6두품 출신이 차이가 있기는 하겠죠.
초반에는 짬밥의 차이 때문에 실력차이가 당연히 납니다.
문제는 어느정도 수준까지 올라오고 나서는 별 의미가 없어지고 그 다음부터는 재능이 빛을 발하는 시기가 됩니다.

코더로 남겨질 것인가? 프로그래머가 되는 것인가?

만화가도 어느정도 수준까지 그림실력이 올라가면 그다음부터는 그림이 아니라 만화죠.
콘티 짜고 거기에 맞는 분위기로 그림을 그리고.

그램쟁이로 남겨질 것인가? 만화가가 되는 것인가?
Lusipell//캐바캐이긴 하죠.
물론 학원출신들중에 완전 이쪽에 심취해서 대학원까지 나온사람들보다 더 많은 지식에다 필드경험까지 풍부한 경우도 꽤 봤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과 많은 선배들의 놓고 보자면 학원출신보다 전공자들이 그런사람들이 더 많았죠-_-;
학원출신이라고 무시하거나 깔보고 들어가진 않습니다.
어차피 실력이라는게 필드에서 나와야 의미가 있는 것이니까요.
전공자인데 이론만빠삭하면서 프로젝트진행능력은 개판이 사람도 봤었습니다.
새로운 대첩 탄생?
내가 좋아서 하면 예술
남을 위해서 하면 기술
새로운 대첩...
우리들은 대첩없이 살수 없나!?
대첩을 넘으니 또 대첩!
첩첩 산중이로구나...
선이 보인다!
메인 함수가 보인다!
그림이나 프로그래밍이나 확실히 센스가 있어야 함
프로그램으 다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건 사용자 입장에서 봐서 그렇습니다 ㅎㅎㅎ
소프트웨어공학이라는 학문자체가 따로 있는 것은 그만큼 완성된 제품을 위한 많은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수식과 도표 그리고 깔끔한 코드로만 나온다고 해서 다가 아닙니다.
각종 대부분의 개발론방법론이나 프로세스 기초지식 같은 것들을 전혀 몰라도 프로그램만드는데 지장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건 결국 프로젝트 규모가 커질수록 티가 나게 되죠.

'한국의 시스템에서 이딴게 뭔 필요있어'
라고 해도 짬밥이 늘어나면 다 안쓰더라도 알고는 있어야 정말 필요할때 써먹을수 있죠.

간단한 예를 들어보면 c를 배운사람과 배우지 않은 사람 객체지향언어(자바나 c#)를 다루다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보면 차이가 많이 납니다.
물론 결과물 자체는 티가 안나죠-_-;
대첩웹
당근천국//
네 커질수록 전체를 보는 눈이 필요하게 되니 티가 나겠죠.
돌아는 가는데 퍼포먼스가 떨어질뿐...
너가 해봐 라고 말하고 싶은???
프로그래밍은 답이 정해져 있고 그림은 답이 없고 그 차이죠 걍;
예를 들어 캐릭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1cm만큼 움직이게 하려면
사용하는 도식 및 코드는 작성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결국 결과는 같습니다. 즉 표현하고자 하는 부분에 있어 방식의 차이가 있을 순 있지만
결과물은 같다는 소리죠. 하지만 만화는 애초에 결과가 정해진 분야가 아니니까요.
저도 김성노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기술과 예술은 다른거죠.
trowazero//위에서도 설명했지만 그건 사용자 입장에서만 그런겁니다-_-;;
사용자 입장에서야 케릭터만 1센치 움직이면 되지.
이지만 프로그래머 입장에서는 케릭터를 움직이기위해 많은 작업들을 해야 합니다.
또 유지보수 문제, 프로젝트 진행 문제, 구현방식에 따른 생산성과 프로세스효율성 문제 등등 수백가지가 넘는 문제가 발생하고 이러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대처학위해 소프트웨어 공학이라는 개념이 생기는 거죠.

자동차가 앞으로 가게하는건 저도 당장나가서 만들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 되면 자동차라고 할수 있을까요?
독학으로 배워서 돈벌어먹고살고 있는 입장에선 기초의 무서움이 점점 다가와서 무섭죠
기초 무시하면 큰일나지요ㅋㅋ 독학도 나름 강점이 있지만 기초도 엄청 무섭죠ㅋ

  • I2U
  • 2013/03/26 AM 11:11
만화록에서 프로그래밍록이 새로 나올지경이네요. ㅋㅋ 역시 마이피는 재미있어...
음. 기초가 없는 건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작품성이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음.
뭐 조석작가 쪽은 개인적으로 너무 안좋아해서 논외.

만화에 대한 평가를 단순 기교적인 부분으로 국한해서 본다면,
굉장히 디테일한 장면을 추상화해서 간략하게 묘사하는 것과 그냥 간략하게 묘사하는 것 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웃김
trowazero//
캐릭터 1마리면 하드코딩 해도 되지만.
캐릭터 100만마리 처리하려면 로직과 퍼포먼스 따져야 합니다.
당근천국//네 그 많은 작업이 방식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 정해진 코드들로 이루어지는 거잖아요.
왜냐면 프로그래밍 자체가 코드 툴 내에서 움직이는 거니까요.
만화는 그게 다르는걸 말씀드리고 있는겁니다. 즉 틀의 크기 자체가 비교불가란 소리죠.
만화에선 그림의 기초가 필요없는게 맞습니다. 그림 못그려도 인정받는 만화들이 그걸 대변하죠.
지금 일러 및 소묘와 만화를 같게 보시는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아니면 프로그래밍을 아에 기획 같은 전단계의 범주에 넣어 논하시는거던지요

hapines//그러니까 복잡함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결국 정해진 재료들로 만들어진다 이거죠.
그 차이를 논하고 있는거지 프로그래밍이 간단하다 이런 소리는 아닙니다.
여긴 다른 대첩을 진행중인가봄??...
trowazero/아니요. 잘못알고 계싶니다.
그 정해진 코드가 수백 수천가지의 경우의 수가 있고 하드웨어까지 가만하면 수억은 가뿐하게 넘어갑니다.
당연이 좋은 프로그램의 기준도 예술분야만큼이나 "딱 이거다"라고 구분짓기가 힘듭니다.
정해진 코드라는 것도 웃긴건데 이것이 남이 만들어논 틀을 따라갈 것이냐 내가 새로운 틀을 만들 것이냐도 차이가 있습니다.
기계어까지 다룰수 있을것 같으면 직접 시그널을 날려만들던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래머도 기초없어도 돈잘벌어먹는 사람들 많습니다.


야메로!! 곤나 루리웹대첩은 모오 야메룽다!!
당근천국// 네 조합의 차이는 당연히 있을 수 있겠죠
그걸 부정한적은 없습니다. 다만 결과가 이미 정해져 있는걸
다른 여러개의 갈래로 간다는 소리죠.
즉 내가 어떠한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 방식을 달리하는거고
만화 등의 예술 분야는 애초에 그 결과란게 정해진게 아니고요
그 차이를 논하는 겁니다.

지금 프로그래밍 공부가 만화보다 필요 없다 있다를 논하는게 아니라
두 가지는 직접적으로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는 대상이라는걸 논하는 겁니다.
그 부분은 이미 저 외에도 위에 몇분이 말씀하셨네요
trowazero//그렇다면 반대로 말해볼까요?
예술분야는 결국 작가의 머리속에 있는 정해진 내용을 형상화하는 작업입니다.
프로그램은 사람이 필요하다고 느낀것을 형상화 하는 작업입니다.

무슨 차이가 있나요?

프로그램을 예술로 취급해달라
이런말은 아니지만 결국 프로세스로 보면 같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단지 '제품' 이라는 이름으로 붙었다고 해서 '예술'과 동떨어진 개념이 아니라는 것이죠.
오오~ 대첩 수준으로!!!!

메인 함수가 보인다....
그러니까 제가 논하지 않습니까..
프로그래밍이란 부분을 게임 제작을 예로 들면
아에 기획, 스토리 제작 이런 부분까지 포함해서 전체로 보시는거 같다고...
그렇게 생각하시면 만화와의 차이를 모르겠다 하실 수 있겠죠.
제가 논하는 프로그래밍은 구현 부분 한정이고요.
trowazero// 정해진 코드라.....
무작정 정적배열로 코딩하는것과 동적배열로 코딩하는것의 차이를 모르시나보네요...
다 똑같은 배열로 하는건데 무슨 차이냐 한다면야 할말없....

학원에서 속성으로 코딩하는 법만 배운사람과
대학에서 자료구조 과목을 이수해서 코딩하는 사람과 사고의 차이가 나기 마련인데요.....

물론 학원이든 대학이든 공부해서 배우면 둘 다 알게되는건 마찬가지이지만요.
대첩소개 하려다 재첩 만들어지니 진정 첩첩산중 이네
별거도 아닌거 가지고 엄청싸우시네ㅋㅋ
까망까사// 제가 하고픈 이야기는 두 가지를 직접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을 수 있다는거지 프로그래밍 기초가 어떤 방식이 낫다 이런건 아닙니다;
정해진 코드라는 표현은 오해가 있을 수 있으니 잘못쓴거라 정정하겠습니다.
trowazero//
프로그래밍구현한정이면 그림은 그림그리는 행위만 놓고 이야기 하셔야죠-_-;;;
부라더 다메요!!!!!!!!
당근천국// 네 그걸 다른 분들도 이해를 못하니 같은 맥락의 리플이
저 말고도 몇개 더 달린거겠죠; 애초에 기획 단계 등까지 다 포괄한
전반 제작을 말씀하시는거면 만화와 차이가 없는 개념인거 맞습니다.

근데 애초에 그런 방식으로 따지면 기획력 등에서 천재이고 발군인
사람이 있으면 기초를 무시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될 수 있겠죠
만화와 같이요.

애초에 오해를 사게된게 지금 링크거신 글에선
만화에서의 그림의 정밀도 및 리얼리티 등으로 논쟁이 벌어진거니까
프로그래밍이랑 비교하시면 그런 부분인줄 안거죠;

링크글 베댓보면 같은 이야길 하고 있습니다
강풀 등의 작가는 '만화가' 로서 인정을 받는거지 '일러스트레이터' 로서 인정을 받는게 아니라고요
trowazero// 님의 말씀의 요지는
만화는 결과물에 답이 없다. 프로그래밍에는 결과물에 답이 있다. 이거인거죠?

만화도 결과물에 답이 있습니다. 작가의 생각이죠.
'난 이런걸 이렇게 표현하겠어' 이게 결과물인거죠.

프로그래밍도 똑같습니다. '난 이걸 이런 함수 (혹은 구조) 로 표현하겠어'

이 표현대해서는 만화든 프로그래밍이든 여러가지 수십가지 방법이 있죠.
trowazero//그림만 그리는 단계와 프로그램만 구현하는 단계로 놓고보면 반대의 결과가 나오는건 맞습니다 ㅎㅎㅎ

만화는 그림만 그릴때 기초차이가 더 크지만 프로그래밍은 구현만 할때는 기초차이가 많지 않죠.
당근천국// 네 그 부분에서 서로 오해가 있었던거 같네요.
링크 글 자체가 논쟁이 발발한게 '만화의 기초' 가 아닌 '그림의 기초' 때문이니까요.
프로그래밍과 비교하시기에 '제작 전반의 과정' 아닌 '수식에 의한 구현 부분'
한정인줄 알았습니다. 오해가 있었으면 풀면 되죠
이거는 개인 차이 아닌가요.
속성이던 기초던 개개인 마다 재능이나 배경지식이 다르고....나주에 추가로 공부 더 할 수도 있고....

이거는 판단할려면 확실한 통계 자료가 필요한듯 하네요
그림엔 기초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뭔가 착각들 하시는데... 만화나 웹툰은 어디까지나 시나리오에요.... 소설다음에 삽화 소설이 있다면 만화는 글을 그냥 그림으로 풀어 놓은거에요... 소설가마다 문체가 있다면 만화가 마다 그림체와 연출기법이 있는거죠... 즉 뭐든 재미있으면 장땡이라 이겁니다...
결국엔 대첩이됬다니ㅋㅋㅋ
trowazero//그게 100%는 아니여도 맞는 이야기 싶니다.
기획이 좋은 게임은 버그가 많아도 사람들이 버그를 까면서도 하지만(게임을 못할정도의 버그만 아니라면) 기획이 나쁜 게임은 아무리 말짱하게 잘돌아가도 망하거나 현금유통게임이 되죠.
이런것과 비슷합니다;;;

물론 장기적으로는 기초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나긴 합니다.
(만화계도 비슷하죠. 원문 댓글에도 나오지만 강풀만해도 다른 장르로 갈아타기가 힘들죠;;조석도 마찬가지고;;;)

충분이 상황적으로 오해하실만한 내용이긴 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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