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다한 이야기] 인질들이 죽어나가는데 긴장감이 하나도 없는 영화2024.02.10 PM 11:11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얼마전에 교섭을 봤습니다....


인질극이 메인인 영화인데 인질을 구해야 하는 당위성을 못주다보니 긴장감이 하나도 없네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영화 때깔은 좋아서 안탑깝기만 합니다.


차라리 가상의 사건을 대상으로 하거나 하기 싫은 일이지만 정부입장에서는 그래도 자국민이니 어쩔 수 없이 구해한다는 분위기로 갔으면 좀 나았을거 같은데......

중간부터 보면 라이언 일병 구하기 민간인 버전인줄 알겠습니다.ㅋㅋㅋㅋ



이거 각본가부터 조저야 할거 같은데요...

이럴 꺼면 진짜 이 소재를 왜 꺼낸거지 ㅋㅋㅋ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초반에 라이언 일병을 왜 구해야하는지 설명하는데 이게 재대로 안되면 딱 이 꼬라지 났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p.s. 임순례 특유의 오글거림은 여전한것도 장벽이네요.






댓글 : 4 개
각색해서 몰살되는 스토리로 갔으면 환호 했을듯요.
아니면 5년이나 앞서서 2002년에 유승준이 미국국적 얻자마자 한게
아프간으로 교회 선교 활동 갔다왔던데..
각색해서 유두광 이라는 한물간 가수가이 납치당하는 스토리로 가거나요.
ㅋㅋㅋ
말씀처럼 라이언일병구하기가 라이언 한명을 구하기위해
소대원 다수의 희생이 필요했는가...라는걸 설득해 나가는 영화라고 저도 봅니다.
처음엔 라이언 형제들이 다 희생되어 막내라도 살려보내야지....라고 설득을 시작하고,
그걸로 극중 소대원들에게 투덜거림을 측은함으로 바꾸고, 시청자에게 당위성을 설득하지만,
소대원들의 하나하나 희생으로 인해, 한명을 살리기 위해 다수가 희생되는 상황에 반발도 생기고,
관람자 입장에서도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라이언 일병, 사실은 이병이지만...전우애도 있고, 좋은사람...이라는걸 계속 해서 내세우고...어찌되었든
한명을 살리고자 많은 수가 희생했고,
삶을 살아온 늙은 라이언은 그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설득을 끝날때까지 하거든요.

허나 교섭은 그게 없죠.
현실에서도 왜 살려야 하는지 설득을 못했는데 영화에서 그게 될리가 ㅋㅋ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