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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개의 죽음을 준비하기2024.12.03 PM 03:34
우리집 개가 내년이면 17살이 됩니다.
작년까지는 나이먹은 티가 많이 나지 않았는데 올여름 너무 더워서 그런지 갑자기 팍삭 늙었습니다;;;
개를 많이 키웠었고 죽는걸 많이 보았지만 집안에서 오래키운적이 처음이라서 그런지 나이 먹는게 조금씩 보인다는게 마음이 아프네요.
그러면서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한번도 제가 원해서 개를 키워본적이 없었습니다.
부모님이 오랬동안 공장을 하면서 거래는 서울에서 하고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계속 서울생활을 하다보니 개를 키울 수 없는 상황이 된 사람들이나 친구들의 개를 맞아키웠습니다.
지금 키우는 개도 마찬가지인데 부모님이 공장을 접으면서 집에서 키우게 됐죠.
지금 키우는 개가 죽으면 이제는 임시보호를 할 생각이라 이번 생엔 이렇게 개들과 인연을 이어갈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어찌됐건 개가 나이를 먹으면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준비한지 3~4년은 된거 같은데 아직 건강한 편이라 다행이네요 ㅎㅎㅎㅎ
우리집개의 변천사를 보시죠~
10년치 사진입니다.
아래로 갈수록 최근 사진입니다.



















댓글 : 8 개
- downmemory
- 2024/12/03 PM 04:01
저는 부모님집에 14살 말티즈 제집에 4살 장모치와와 를 키우고 있는데요.
아직 헤어져 보지는 못했지만 감당할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14살 말티즈는 아직은 건강하지만 언잰가 금방 헤어질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막상 헤어지면 엄청 슬플거같아요.. 하루하루 자주 봐줄걸 자주놀아줄걸 후회로 몇년을 보낼거같네요.
아직 헤어져 보지는 못했지만 감당할수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14살 말티즈는 아직은 건강하지만 언잰가 금방 헤어질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막상 헤어지면 엄청 슬플거같아요.. 하루하루 자주 봐줄걸 자주놀아줄걸 후회로 몇년을 보낼거같네요.

- 당근천국
- 2024/12/03 PM 05:02
저는 다른 개한테 못해준것보다 더 잘해준다는 마인드로 다음 개를 키웁니다.
모든 사람이 이런 마음을 가질순 없겠지만 님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거 자체가 개에게 잘 해주었다는 거겠죠
모든 사람이 이런 마음을 가질순 없겠지만 님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거 자체가 개에게 잘 해주었다는 거겠죠
- Fluffy♥
- 2024/12/03 PM 04:02
넘 귀엽네요. 추억이 무척 많으시겠어요.
- 로리 스완
- 2024/12/03 PM 04:17
행복했을거예요
- 유리제이
- 2024/12/03 PM 04:30
저희집 다롱이가 나이먹으면서 언제부터인가 마른기침을 자주 했었는데 그냥 나이먹어서 그런거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마른기침에 피가섞인 묽은토를 해서 병원데려갔는데 폐에 물이차서 그런기침을 했던거였단걸 알려주더라구요.. 알았으면 진작 병원 가서 낫게 했을텐데 ㅠㅠ 그렇게 그날 저희 다롱이 무지개건너게 되었습니다 그때가 18살 되던해였네요.. 혹시 마른기침 하면 병원 함 가서 검진 받아보세요...

- 당근천국
- 2024/12/03 PM 05:06
저의 집은 1년에 한번씩 검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요산수치가 너무 많이 나와서 사료도 바꾸고 검진도 여러번 받고 정상수치로 내려왔습니다.
개들도 나이먹으면 주기적으로 검사하러가는게 좋죠
올해는 요산수치가 너무 많이 나와서 사료도 바꾸고 검진도 여러번 받고 정상수치로 내려왔습니다.
개들도 나이먹으면 주기적으로 검사하러가는게 좋죠
- 불타는 쿠마
- 2024/12/03 PM 04:43
마지막 사진이 갑자기 폭 늙어서 뭔말인지 알것 같네요.
그래도 아직 건강해 보여서 큰개들보다 작은개들이 더 기대수명이 높고,
오래사는 애들은 22살 이상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아직 건강해 보여서 큰개들보다 작은개들이 더 기대수명이 높고,
오래사는 애들은 22살 이상도 있으니까요.
- 환팬
- 2024/12/03 PM 05:18
저도 떠나보낸 로또가 생각나네요 12살 되던 해에 보냈었는데...
아직도 같은 종의 강아지들이 지나갈때 생각나더군요.
저는 한번 보내보니 힘들어서 다시는 동물들과 함께 하지 못할것 같아요.
그래도 마지막 사진까지 봤는데 정정해 보여서 다행입니다.
강아지들은 나이들어도 애기같아요...ㅎㅎ
아직도 같은 종의 강아지들이 지나갈때 생각나더군요.
저는 한번 보내보니 힘들어서 다시는 동물들과 함께 하지 못할것 같아요.
그래도 마지막 사진까지 봤는데 정정해 보여서 다행입니다.
강아지들은 나이들어도 애기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