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 일본도(카타나)의 현실.video2016.03.29 PM 01:37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https://gfycat.com/NervousPowerlessHyrax


와장창
댓글 : 24 개
우리가 가지고있는 일본도에 대한 환상은

그냥 일본애니가 만들어낸 꿈일뿐 ㅋㅋㅋ
영상에서도 베는데요?
저건 베는게 아니라

날이 나갔다고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전형적인 성공한 이미지 메이킹의 예이죠.
날이 나갔다고 하기보다는 그냥 칼이 휘어버렸는데요
아 아래 시즈카나 님 글에 댓글 달려고 한건데 위에잘못썼네요;;;
베는게 아닌 부수는 용도의 서양검에 제아무리 날카로운 일본도로 썰어봤자 ㅋㅋ
서양검도 벱니다만....
https://youtu.be/_hfLZozBVpM
서양검은 베는게 아냐 부수는거야!

서양검의 가장 대표적인 잘못 퍼진 인식.
부술 거면 철퇴를 쓰지 미쳤다고 날 벼려서 칼을 만들겠습니까
각 시대마다 다르다 알고있음.

클레이 모어 하이렌더 쓰이던 시절같은 경우 보호장비가 좋아서 부수거나 찌르기 좋은 검이 쓰였고

그 이상에서는 검의 활용성보다 원거리 비중이 높아서 이런것이 안쓰였고

그 이하에서는 사슬갑옷 등을 입어서 찌르거나 베는데 특화된 것을 쓴걸로 암

하이렌더나 철퇴등이 나온 이유만 생각해도 쉽게 아실겁니다.

배기만 할거면 이런 중량의 무기를 쓸 이유는 없겠지요
영상에 있는건 투핸드소드고...이건 풀갑옷 기사끼리 타격입히는거고
투핸드소드의 목적은 양손으로 잡고 그대로 찌르면 그 힘이랑 무게 덕에 갑옷이 관통되죠...

반면 유럽의 일반적인 검인 롱소드의 경우엔 역시 베고 찌르는게 주력...
고로 서양검도 베는검입니다. 단지 도가 아니라 베기보단 찌르기에 역시 더 적합하죠...
얼마나 검 성능이 구리면 향간에 인도인가 하는 나라의 전설로 내려오는 검을 얻으면 천하를 제패한다 했겠음

그만큼 배는 성능은 구렸음

몇년 전에는 과학자들이 그 비슷한 강도의 검을 재현은 했더군요
카타나도 원래 찌르는 용도에 칼 아님?
예전에 일본도의 목적? 그거 봤었는데..
서얌검이랑은 다른게 서양검은 무두질은 너무 많이는 안함
강도가 더 높고 연성은 낮아서 싸우다가 피로누적되면 댕강 부러짐.
칼이 부러지는거에요...
일본도는 반대로 무두질을 열라게 하고 접합해서 강도는 낮고 대신 연성이 높아짐. 그래서 부러지는게 아닌 위에 처럼 휘어짐...그리고 부족한 강도를 베기형태의 도로 만들어 베면서 크게 자상을 입히므로 커버한거죠....

왜 연성을 올렸냐면 철의 수급도 부족한탓도 있고 품질도 나쁨...
거기에 전쟁탓에 야전에서도 쉽게 수리가 가능해야 했음...

칼이 부러지면 다시 용광로에 넣고 붙여야 하는데 야전에선 그게 힘들죠
반면 휘어진 일본도는 적절하게 펴서 날만 갈아주면 됨...이게 현실적인 이유...ㅋㅋ
한줄요약 일본 철이 존나 구려서 잘 망가지므로 바로 바로 갈아버린다.
그러고보면 활도 그렇고 카타나도 그렇고 뭔가 일본의 병장기들은 지역의 특수성이 반영되서 성능이 부족해보이는것들이 많네요. 일본에서 자랑할만한 합리적 성능을 가졌던 역사상의 병기가 뭔가 있긴 한가요??
용도와 재료차이 때문인듯. 일본의 철광은 거의 품질 떨어지는 사철.
서양검은 저래도 쓸수있겠지만 일본도는 이뭐 완전나가리네여
사용량이 많은 일본도는 실제로 고장도 잘나죠.
그래서 검사들은 수시로 대장간 드나듬.
날세워야되서...
일본 고전 사극들 보면 검사들도 하루에 한번은
칼손질하죠.. 녹이 나지 않게 이것저것 바르기도 하고.

일단, 날의 이가 빠지는 문제가 가장 큼. ㅋㅋ
서양검이 원래 좀 기술력이 많이 떨어져서
담금질만 하고 그 뒷공정에 대한 노하우가 없다보니 검이 단단하기만 하고 질기질 않아서
아랍권 검사들하고 싸울때 검이 잘 부러져서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고 하죠
거기에 대한 대안으로 할수없이 무게를 키운것...
서양검에게 저정도면 일본도가 정말 거품이라는 얘기
일본도역시 길이는 어정쩡하고 무겁기만 해서 펜싱 고수들에게 개발렸다고 하던데
Routebreaker//대포요 일본인이 대포를 세계최초로 만들었죠
그 땐 대포알이 진흙
철이 구려서 어쩔수 없은 그 구린 철로 최대한 써먹을수 있는걸

만든게 일본도 내구도가 거지라 일본 사극 같은거 보면

칼 두개씩 차고 다니죠
실제 장인제 일본도의 재료가 되는 철광석에서 환원법으로 추출한 타마하가네는 전기용광로에서 녹여내는 고철보다 상태가 안좋음;
결국 지리적 운에 의해 쓸만한 칼을 만들려면 반복해서 접쇠하는 개노가다가 필요하다보니 그 과정을 미화하기 시작한게 지금의 장잉력 일본도.
강도 비교는 의미가 없는게 당시 시대의 철기의 질이란게 결국 지리적 운이 작용하는건데 비교 영상은 형태만 일본도와 롱소드로 만들었을뿐 '같은 공장제' 철로 만들었을텐데 실제 일본산 철로 만든 장인제 일본도였다면 더 처참하게 박살났을겁니다.
일본도는 구린 철만 구할 수 있는 지역에서 그들만의 리그를 해왔던것 뿐이죠.
따지고보면 일본도라서 서양칼이라서 더 어떻다라고 정리하기엔 애매하다고 봅니다.
물론 절대적 기준에서 일본도 칼로서는 구리죠. 그냥 장인이 수없이 삽질에서 만든 상징성 장식품.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