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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케모노가타리] 니세모노가타리2011.11.01 PM 11:11
「카렌짱, 카렌짱, 카렌짱 ─」
여동생의 이름을 반복해서 불렀다.
그럴 때 마다, 몸이 안쪽의 중심으로부터 뜨거워지는 것이 느껴졌다.
카렌의 몸도, 뜨거운 열을 띄고 있었다.
「오, 오빠 ─」
초점이 흐려진 눈동자로, 카렌은 말했다.
입 안에 칫솔이 넣어진 것도 있어서, 아니 분명히 그것이 없어도 말이 잘 나오질 않는 모양이지만.
그래도 말했다
그래도 기특하게 말했다.
「오빠....괜찮아」
뭐가!
뭐가 괜찮다는 거야!
라고 평상시의 나라면 분명 딴죽을 걸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나 이미 나의 텐션도 질퍽질퍽 녹아가고 있었다.
질퍽질퍽하게
질척질척하게
철퍽철퍽하게
찰팍찰팍하게
질컹질컹하게
질겅질겅하게
저벅저벅하게
엉망진창으로 되어 있었다.
나는.
아라라기 코요미는, 아라라기 카렌의 뒷통수를 받치고 있었던 왼손을 부드럽게 때어서,
그리고 그 손을 살며시 그녀의 가슴으로 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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