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디어찌끄리기] 말년에 짱박히는 방법2013.01.24 AM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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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에 관물대 밑에 들어가는건 나의 주특기였음

근데 신기하게도 내 부대에서는 이렇게 시도하는 말년병장이 없었음...

다들 날 신기하게 처다봤지....

아무래도 행보관이 짱박히기 전에 인원체크를 꼼꼼히 하는 습관이 있었음.

나는 인원체크후 이동중에 다시돌아오는 법을썼고...

애초에 움직이지 않고 짱박히는거보다 번거롭긴 했지만...
댓글 : 9 개
주말에 논다고 요렇게 짱박히는것도 있다면서 들어갓는데 갑자기 행보관이 들어와서 작업인원 뽑는다고 사람모으다가 딱 들킴.
관물대 밑에서 행보관이랑 눈 마주친기억은 아직도 생생함;;
전 교환대 뒤
내 창고 안
비어있는 노래방
공사 하는 건물 옥상
에 숨었네요...
우리 행보관은 인원체크 엄청 꼼꼼하게 해서 허락없이 열외하거나 짱박히다 걸리면 군장싸야했긔.... ㅠㅠ
정비병이었는데 상관이 보급반장(원사)+여단축구동아리총무+다른모임회장+또뭐시기책임자등등

부대내 파워가 엄청난 분이라 짱박히는건 꿈도 못꿈 ㅠㅜ
난 통신병인데 선파묻는거 때문에 삽질 잘할꺼라고 맨날 삽질시킬려고 통신반장(중위)랑 맨날 싸우던데.....우리 통신반장이 힘없는 중위다 보니(반면 행보관은 힘쎈 상사...원사 진급 노리던 짬이였으니 아무리 장교라도 계급으로 밀어붙히면 부사관들한테 밉보이면 꼬이기 쉽상이라....)맨날 보내줌.....그래도 하나 좋았던건 맨날 뭐 사맥이긴 하더라;;;사제담배도 맨날 얻어피고....그것들만 좋았던...젠장 주말에도 맨날"b병장!!!삽질하러가자!!"하고 오고 부대가 짝아서 짱박힐만한 곳도 없고....미칠뻔했음;;
난 고딩때 절친이 소대장이라 말년에 대놓고 빠졌어요.
전 연대Px가서 아저씨랑 만두먹음 ㅋㅋㅋ
저는 말년휴가 간 사이에 부사수가 총기지급대장을 세절해서
그거 다시 만드느라 개고생했던 기억이..
좋은이미지로 전역하고 싶었는데 그것 때문에 온갖 개꼬장을 다 피웠었네요
전 작업 쨀려고 숨어있다가 사격을 짼 적이 있었는데...
말년이라서 그랬는지 중대장한테 들켰는데 보고도 별 말 안하더군요.

"야, 너 사격 갈 필요 있냐? 없잖아? 그냥 놀아라."

이러고 애들 다 데리고 갔음.
전 남아있던 근무자들이랑 신나게 놀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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