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동사니] 아드레날린에 대해 궁금한점.2012.01.04 AM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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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운동을 하고 나면 쾌감을 느낀다고 한다는 아드레날린, 그런데 웃기는게 저 군대 행군 다녀와서 한번도 흥분이나 기쁨을 느껴 본적이 없는데.... 혹시 느끼신분? 행군 정도면 심한거 아닌가요? 기쁨이고 뭐고 다리만 아파서 죽겠던데..
혹시 이에 관련해서 아시는분 덧글좀 부탁해요...
댓글 : 25 개
먼가 성취감을 얻을때처럼 내게 먼가 이로운 먼가를 얻은때와 같이 만족감을 얻었을때 쾌감을 느낀다고 하죠 예를 들면 몸을 만들기 위해 한시간 열심히 뛰고 난후에
땀범벅에 왠지 온몸은 무겁고 ㅠㅠ 하지만 개운한느낌이 존재 해죠 난 한시간동안 쉬지 않고 달리기 목표를 채웠으니!

근데 어거지로 하는일을 하구서 아~ 열심히 했으니 완전 기쁘다

아니자나요?
행군은 못 느끼고
조깅할 때는 자주 느껴요
처음 10~15분 정도는 가볍게 하다가
20분 좀 넘어가면 숨차고 조금씩 다리에 힘이 덜들어가는 듯 하다가
조금 참고 하다보면 어느순간에 힘든것도 안 느껴지더군요

그러다가 한 10여분 좀 더 달리고 잠깐 다리풀겸 멈추면
더 달리고 싶은 생각이 가득하네요
행군은 총매지, 군장매지 어깨는 겁나 아프고 발은 물집나거나 안 나도
발바닥 아파서 그거 때문에 그냥 빨리 끝내고 쉬고 싶다는 생각뿐이죠
어렴풋이 중학교때 배운 기억이 나는데..
세컨드 윈드 말씀하시는거죠?
http://100.naver.com/100.nhn?docid=93177
이거에 따르면 행군이랑은 좀 동떨어진거아닌가요?;
행군같이 루즈 한것보다 단시간때에 격한 유산소운동을 추천함
한 한시간 마라톤 하니까 딱 오더군요
느껴보긴 했는대 후유증이 너무 심해서 gg ㅠㅠ
오르막을 자전거 타고 빡세게 올라가 보세요. 그럼 느껴지실껍니다.
마라톤에 빠진분들이 아드레날린이 느껴진다고 하죠....한번빠져들면 헤어나오질 못한다고....
으음..아드레날린으로 쾌락을 느끼진 않습니다.
운동을 통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 근육부분의 혈관을 확장시키고 그외 혈관을 수축시켜(모세혈관이나 소화기간등)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 박동수를 늘려 보다 운동에 적합하게 몸 상태를 바꾸죠
이건 좀 힘이 들어야 오는거 같은데..
전 축구 했을 때 오던데...
평소 운동을 안하는지라...
축구할 때 힘이 많이 드는데
한 20분 뛰면 갑자기 몸이 가벼워지는걸 느낌니다...
하지만 10분정도 지나면 몸이 더욱 무거워지지만.
흔히 달리기하다 얻는 쾌감을 러너스 하이라고 하는데 그때 분비되는 건
일종의 뇌내마약으로 마리화나를 필때 나오는 성분과 비슷한게 나옵니다.
이것또한 중독성이 있어서 운동 중독에 걸리는 이유가 바로 이 성분 때문입니다.
보통 30분 이상 조깅해야 나오며 몸이 괴로우면 괴로울수록 분비량도 늘어나고
그로인해 더욱 큰 쾌감을 느끼게 되죠.
그렇기에 운동중독자들은 치료를 하지 않으면점점 운동량을 늘리게 되고 몸에 과부화가 걸려 급사하거나 그에 준하는 결과를 맡는게 보통입니다.
참고로 프로 운동선수들은 이걸 잘 알고 있어서 매우 조심합니다.
사람 몸에서 분비되는 아드레날린 이라는건 고통을 완화시켜주거나, 운동시에 심폐기능이나 혈관확장으로 인한 원활한 혈액순환에 의한 기능의 향상을 위해 아주 소량이 분비되는것이지 마약마냥 쾌감을 느낄정도로 분비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운동중에 아드레날린으로 쾌감을 얻는다는건 X소리 되겠습니다.
저도 마라톤 풀코스 뛰어본 적이 있는데 진짜 1시간 30분 이상 달리면 몸에 고통이 사라지고 감각이 둔해지면서 10년 20년 뛸 수 있을것 같은 상태에 빠지면서 알수없는 고양감이 느껴지더군요. 그 후로 느끼고 싶어도 마라톤하기엔 폐가 담배로 썩어서 못하겠음
아드레날린은 위급한 상황에 몸을 빠르게 움직일수 있게 해주는 호르몬입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좀 극단적이지만 원티드에 나오는 주인공이
극도로 흥분하게되면 주변의 사물들의 움직임이 느리게 보이고
심박수가 올라가게 되는데 사실 이게 아드레날린에 의해서 생기는 작용으로
해외에서 산불진화하던 소방관들이 불길에 휩쌓여 피하던 과정에서
어느순간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고 모든 사물이 멈춘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하는데
의학적으로 그 당시 뇌에서 아드레날린을 분비해서
몸의 반응을 평상시 이상으로 끌어올리면서
그런 현상을 경험하게 된거라고 하더라구요.
그 짧은 순간에 주변상황을 파악하고 구덩이를 발견하여
몸을 피해서 살았다고 하는데 정말 찰나의 순간이었다네요.

되려 운동하면서 쾌감을 느끼게 해주는건 엔돌핀이 분비되서입니다.
마라토너들이라면 다들 한번식은 격어본 세컨드 윈드, 러너스 하이는 모두
엔돌핀에 의해서인데 사람이 죽을만큼의 고통을 느끼게 되면
이 고통을 경감시키기위해 나오게되는게 엔돌핀이고 이는 몰핀에 200배에 달하는
효과를 발한다고 합니다. 중독성은 없다고는 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아무리 몸에서 나오는 호르몬이라도 많이 나오게되면 문제가 될수 있지요.
러너스 하이도 마찬가진데 꼭 마라토너만 느끼는건 아니라고 하네요.
유리가 진리//엔돌핀은 거의 죽음과 동일한 고통을 맞이 했을 경우가 아니면 분비되지 않습니다. (분신이나 고문에 가까운 고통)
러너스 하이 상태에 빠질때 나오는 뇌내마약은 엔돌핀이랑은 다른 성분이죠
휴무가 없시유//그런가요?? 흠....저 내용은 EBS에서 본건데 제가 잘못본거일수도 있겠군요.
유리가 진리//대부분 엔돌핀이 분비되는 걸로 아는데 엔돌핀은 인간이 느낄수 있는 가장 강한 마약이라
죽기 직전이 아니면 분비되지 않습니다. (뇌가 망가질 정도)
보통 마약 투여량이 정해져 있는데 그 마약 투여량의 100배 정도 되는 강도를 가지고 있는게 엔돌핀이라
그냥 훅감ㅋ
휴무가 없시유// 유리님 말이 맞는데요~ ^^;
운동중독이나 러너스 하이상태에서 고통을 수반하는 베타엔돌핀이 분비된다고...
관련글은 검색포탈에 '운동중독 엔돌핀' '러너스하이 엔돌핀' 검색하면 수도없이 나오네요.
테레비에서 웃으면 엔돌핀이 분비된다고
어떤 강사가 말을 해서
한동안 유행했던거 같은데..
웃으라고...

근데 그게 죽기 전에 분비되는거였다니...
그것도 무려 뇌가 망가질 정도라닝...
해치지않아염//베타 엔돌핀은 엔돌핀과 흡사하지만 그 강도는 엔돌핀의 1/100정도로
몰핀에 가깝습니다.
통칭해서 그냥 엔돌핀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아서 보통 착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엄연히 틀립니다.
휴무가 없시유// 네~~ 베타엔돌핀이 엔돌핀의 일종이 아니고 완전히 다른거군요^^
운동과 노동의 차이라고 생각드네요 ㅎ
  • D.boy
  • 2012/01/04 AM 04:13
조롱하는듯한 말투를 구사하는사람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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