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동사니] 행복이란 충격이다.2012.11.20 PM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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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충격이란 글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프로방스, 지중해, 그리고 여유. 이 책을 일고 나선 생각나는 단어들이다.

지중해의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여유롭게 여행을 다니며 인생을 즐기는 필자를 보며 난, 직금까지의 인생에 허망함을 느꼈다. 내 나이 24,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인생을 즐기고자 떠난 적이 없다는 것에 후회를 느낀다.

훌쩍 떠나고 싶다. 아무도 없는 달에 암스트롱이 첫 발자국을 찍듯이 나또한 모험심으로 가득하여 아무도 없는 땅, 주인 없는 땅에 발자국 하나 남기고 싶다. 발자국 하나 남기면 이 땅은 더 이상 무인이 아니겠지만, 이 발자국 하나 찍고 감으로서 내가 살았다는 흔적을 남기고 싶다.

행복이란 충격이다.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또 다른 행복감을 느끼고 젖어듬으로서 다른 감정에 놀란다. 겪어보지 못함으로써 두려움으로 가득 찼던 마음이 터지듯이 행복으로 가득 찬다. 따사한 햇빛은 나를 어루만지고 손이 닫지 않은 순수한 자연의 모습은 나를 상처받지 않은 감정의 원점으로 이끈다.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글로 남기지만, 글로써 남기지 못하는 선명한 감각이 심장에 각인되어 평생을 함께한다.

그렇다. 필자가 훌훌 버리고 떠나며 느낀 감정들은 자기 자신과 평생을 함께한다. ‘나’의 일부가 되어 나를 감싸는 보호막이 되고, 상처 입은 마음을 감싸서 사랑으로 바꾼다.

나에게는 행복이란 무엇 이였을까. 자문하지만 돌아오는 답은 없다. 나에게 행복이란, 또 다른 충격이란 오지 않을 것인가. 그렇다면 기다리리라. 나에게도 충격이 오리라는걸 희망하리라.
댓글 : 3 개
사실 행복을 멀게만 생각하면 더 멀어지는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지금이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더 즐기는거구요.
어떤사람이 그러잖습니까; 내일 죽는것처럼 생각하면서 살아가라구..

지금이 바로 행복이니, 지금을 놓치지마세요.
오호 방금 여친한테 충격받았는데 이것도 하나의 행복이라고 할 수 있는다것인가.. 사랑 그건 곧 충격인것인가..
아...
이글 읽는 동안 시 읽는 느낌입니다. 장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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