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동모음◈] 엄마 난 괜찮아2011.07.25 PM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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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죽음의 이야기가 아니라 삶의 이야기입니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이.











7번의 유산 끝에 엄마 나이 35살에 얻은 귀하디 귀한 아이였다











세상에 부러울 것 없는 행복한 나날이 이어졌다.











그런데 3년 전,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고통이 찾아 왔다.











아빠가 암으로 돌아 가셨다.











세상엔 엄마와 새미만이 남았다.











그리고...











하늘은 폐암이란 병으로 엄마마저 새미에게서 빼앗아 가려하고 있다.
















엄마는 폐암의 끝자락에 서 있다.











새미의 목소리를 들으며 엄마는 끔찍한 통증을 견뎌내고 있다.
















매일 매일...











아픈 엄마는 어린 딸 앞에서 의연함을 잃지 않으려 고통을 속으로 삼켜 내고,











딸은 아픈 엄마를 편하게 해주려 애쓴다.











엄마는 3개월 선고를 받았었다.
하지만 엄마는 수 없이 찾아 온 고비들을 넘기면서 새미곁을 지켰다.












































그렇게도 끔찍이 새미를 아꼈던 엄마.











3개월 선고를 받았던 엄마가 4년간 새미곁을 지킬 수 있었던 것도 그 사랑의 힘이다.
























숨이 가빠 한 두 마디 하기도 힘들어 하던 엄마가 갑자기 말을 길게 한다.











호흡도 편안해졌다.











요 근래 오늘처럼 엄마 상태가 좋았던 적이 없었다.


























새미가 중3때 3개월 선고를 받은 엄마는 입버릇처럼 말했었다.
새미 대학갈 때까지는 살꺼라고...
(새미는 대학에 합격했다. 엄마는 약속을 지켜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랑스런 딸에게
엄마는 예쁜 세상, 좋은 것들만 보여주고 싶었다.











하지만 어린나이에 아픔부터 알게 해주고
병원과 요양원을 오간 기억밖에 없는 학창시절을 보내게 해서
엄마는 늘 가슴 아팠다.







































다음날 이른 아침





















(엄마를 임종방으로 옮긴다는 이야기.)




































































































댓글 : 15 개
ㅠ.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새미야 외롭고 힘들어도 힘내~~
나도 우리 부모님한테 잘해야 겠네요.
ㅜㅜ
사랑받던 여자아이가 엄마에게 사랑을 주었지?

나중에 널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서 너에게

잘해줄거라고 난 생각한다.

나의 그녀처럼....
ㅠㅠ
ㅠㅠ
엄마 생각 많이 나네요 ㅠㅠ
진정한 천사.....

내가 저런 사랑을 받을수있을까?

내가 저런 사랑을 할수있을까?


정말 엄마라는 존재는 자식이라는 존재는

이세상 그무었보다도 고귀하고 소중한것이거늘....


후.....이 못난 세상에 태어나서 행복하게 생을 마감하셧기를 바랍니다...

따님이 좋은분만나 행복해지기를 바라며...
너무 너무 눈물이난다.. 너무 너무너무너무
  • kn
  • 2011/07/25 PM 08:54
죽음의 이야기 아니라면서요 ㅠ.ㅜ
으악.....................................
  • 澈..
  • 2011/07/25 PM 08:57
아씨..울었따..;;
이거 몇 년전에 실제로 봤었는데...
지금봐도 슬프네.....
ㅠㅠ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정말 저 어린나이의 아이가...
신이 있다면 왜 저 아이에게 저런 가혹한 일을 내리시는건지..
정말 가슴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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