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솔로 복귀2016.08.15 PM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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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부모님이 굉장히 절 안좋아합니다 

사이비 종교에 빠져있기도 하고 (같은 종교인이 아니면 싫어합....)

제가 관상이 안좋다고 하고 

집에 길고양이데려와서 두마리랑 나이많은 강아지 키우는데 

동물키우니까 여긴 사람이 살 집이 아니고 귀신들이 우글거린다고 하질 않나..

 

오늘 아침에 여자친구랑 제 엄마랑 만나서 그냥 밥먹으려고 했는데

(얼마 전에 프로포즈 했습니다 가족문제때문에 힘들지만 서로 헤어지지 말자는 의미에서 제가 던졌습니다)
여자친구랑 여자친구 엄마랑 싸웠다네요 배신이라고 하면서 때렸다네요...

힘들다고 그만 놓아달래요 

(부모님말 잘듣는 여친이라...좀 주체성이 없어서 ...힘들더라구요 저도 그 친구도)

 

그래서 그냥 알겠다고 했습니다 

550일정도 사귀었는데 하루 전에도 통화하던 사람이..

이렇게 남이 되었습니다...

누군가와 사귀고 이렇게 또 헤어질수록 제 마음은 냉소적이 되어갈까 두렵네요 

힘드네요....하아

댓글 : 25 개
다른건 몰라도 사이비 종교하고는 얽히면 안됩니다. 진짜 힘듭니다. 설령 빠져나와도 그 후유증이 오래 남습니다.
  • Mill
  • 2016/08/15 PM 09:55
그렇긴 한데 감정이 정리가 안되다보니 머리론 이해해도 이거 힘드네요 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지는 않겠지만.. 더 힘들어지고 어려워지기 전에 잘 하신거 같습니다..

힘내십시요.
  • Mill
  • 2016/08/15 PM 09:55
댓글 감사합니다 ㅠㅠ
흠....

전여친분꼔 미안하지만... 쥔장님 입장에선 잘된일이네요....

힘내세요.

ps. 아톰이는 잘 지내나요? 샤샤 땅콩이는 사진이 자주 올라오는데 아톰이는 너무 뜸해서...
  • Mill
  • 2016/08/15 PM 09:54
넵 잘 지내는데 요즘 전보다 몸이 약해져서 슬퍼서 ㅠㅠㅠ
저는 빨리 헤어진게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사이비는 피하는게 답입니다.
  • Mill
  • 2016/08/15 PM 09:55
그렇죠..그냥 종교도 힘든데 사이비는...
쥔장님 입장에선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종교는 무서워요 사이비가 아니더라도...
일정이상 빠져든다면 진짜 집안 말아먹습니다.
  • Mill
  • 2016/08/15 PM 09:56
그게 무섭긴 하죠 저도 많이 고민했다가 결국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우선은.. 힘내세요.그리고 인연이 아니였다고 생각하세요.
종교쪽은 정말.. 드릴말씀이 없네요.
제대로된 대화가 불가능하니까요..
더 좋은 사람이 있을껍니다.
  • Mill
  • 2016/08/15 PM 09:56
네..대화를 할수없는 사람이라...그게 힘드네요
제 친구는 천주교인인데, 개신교 목사 딸과 7년을 사귀었건만 결국 극복 못하고 헤어졌어요.

자기가 딸 만나러 집에 갈 때 마다 무슨 원수 보듯 했다고 하던데...

결혼후에도 필시 종교로 인한, 혹은 종교에 영향을 받은 그분들 때문에 큰 문제가 생길겁니다.

차라리 두분이서 해외로 나가서 살면, 두분이서 알콩달콩 사실 수 있겠습니다만...
  • Mill
  • 2016/08/15 PM 09:56
맞아요 저도 그랬어요 원수보듯이 하고
바퀴벌레만 나와도 저탓이라고 하고..
남녀가 헤어지는데 있어 잘 헤어졌다는 표현은 별로 안좋아하지만
어쩔수없네요 이건...결혼을 둘이서만 할수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 Mill
  • 2016/08/15 PM 09:57
다들 비슷한 말을 하는 걸 보면
그래도 지금 결정이 잘 된거 같네요
정말...머라 할말을 못 드리겠네요;;
여자친구분 부모님들이 저런분들이라;;
더 좋은 부모님 계신 여자친구분 만나실 겁니다
  • Mill
  • 2016/08/15 PM 09:57
그랬으면 좋겠네요...하아
종교. 이거 빠진곳은 쳐다보지도 마세요.

종교에 미친놈들은 주변사람들을 전부 파탄시킵니다.

안그럴거같죠..? 존나게 무섭습니다.
  • Mill
  • 2016/08/15 PM 09:57
무서워요 ㅠ 정말 무서운게 종교죠
부모말에 인생 결정하는 여자 피하는게 좋습니다
주체의식이 없으면 힘들어요
  • Mill
  • 2016/08/15 PM 09:58
그런 것에 대해 꾸준히 이야기했는데 결국 완전히 해결되거나 고쳐지진 않더라구요 ㅠ
  • Ezrit
  • 2016/08/15 PM 10:02
종교 때문에 집안 박살나는 거 옆에서 본 입장에서 차라리 다행이라고 위로 드립니다.
결혼하면... 돈이 어딘지 모르게 막 세어나갑니다.
자기 자식한테까지 영향 미쳐요.
애 수술비 빼서 제사비로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족 중 한 명이 멀쩡하다 해서 막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시면 안 되요.
더 좋은 인연 만나시길 빕니다.
  • Mill
  • 2016/08/15 PM 10:08
감사합니다...저도 그런 비슷한 상상해본적 있는데 정말 그런 미래가 될수도 있으니까...뭐 좋게 생각해야겠네요 ㅠ
더좋은분 만날거에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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