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전 여친과 같던 장소를 지금 여친이 가자고 한다...2017.03.02 PM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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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딱 작년에 양산 원동 매화축제를 전 여친과 간적 있는데 

오늘 지금 여친이 가고싶어 하네요 

순간 가본적이 있다고 말할까 없다고 말할까 고민하다가 

일단 모른척 했는데 

이거 참 난감하네요 

 

그냥 놀러간게 아니라 데이트 같던 곳을 

다시 갈 일이 생기니 마음이 심란하네요 +_+;;

 

 

댓글 : 27 개
그냥 아무일 없듯이 가는거죠...괜히 티내는 것 보단 나음...
연애 많이 하다보면 이런일 비일비재합니다.

처음엔 심숭생숭해도 나중에는 아무렇지도 않게되요.

나이가 든다는게 그렇게 감정변화를 겪으면서 점점 삶에서 일어나는 이벤트에 무감각해지는거 같습니다.
절대 얘기하시면 안되고 앞으로도 안하셔야해요
대부분 절대 다수가 싫어합니다
두고두고 괴로우실수 있어요
그렇게 추억을 덮어씌우면 되는 거죠 뭐
다녀 오세요~ 남산에서 고백했던 전 ..... 남산 갈때마다 으잌.......
여친을 위해서 미안한 마음은 접어두고 새로운 추억을 쌓으세요
거제 외도를 다섯번 다섯명이랑 같었는데, 장소가 중요한게 아니라 같이 가는 사람이 중요한거 같아요. 재미나게 잘 놀다오면 갔었던 풍경도 달라보일겁니다. 물론 처음 가는거라(님이랑~) 이야기해야겠죠~
절대 말하지말고! 갔던기억을 살려서~ 준비한것처럼해서 가세요! 좋아합니다 하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과, 앞으로 할 일에 대해서 적겠다.
아마도 35이상이 안됬다면, 내가 형일테지.

그러니 아우님, 모쪼록 무슨 일이 있어도 혹 지금 여친이 계속 캐물어도 절대로 갔던 곳임을 인정치 마라.

반드시, 갔던 곳이 아닌 시대가 좋아져 인터넷으로 사전에 미리 지리를 알아봤다라는 말을 하도록.
절대적으로 갔던 곳이 아닌, 너가 가보고 싶어하는 것 같아 알아보고 공부한 곳임을 강조하라.

워낙에 여자란 동물이 눈치가 빨라서, 딴에는 숨겼다고 생각하지만 혹시.. 하고 눈치 까는 부분이 많더라.
아니길 하는 마음& 찝찝해서 은근슬쩍 혹 가본적이 있어? 라고 물어도 절대적으로 티나지 말 것.

만약 지금 여친을 잡아두고 싶다면.. 이제부터 해야할 일은, 가봤던 경험과 인터넷의 검색으로 사전에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고 갑작스레 여친에게 짜잔 하고 여행계획에 대해서 말을 꺼낼 것. 이거 하나 뿐이다.

나와 같은 실패를.. 하지 말게나.
  • Pax
  • 2017/03/02 PM 09:57
댓글에서 슈타게 최종장의 향기가...ㅠㅠ
콩 프사이.. 콩가리...
여친이랑 극장갈때도 같은 극장 못가시는건 아니시겠죠.
새로운 인연이랑 좋은곳에서 추억을 만들러가는거라 생각하시면되죠.
난감할게 있나요.

그냥 가시면 되죠.
덮어씌우기한다는 마음으로 진행하세요. 복사해서 놔두지 마시고..
안가봤다 하는게 선의의 거짓말 입니다
가서 당황하는 기색 없으면 가본거죠ㅋㅋ
이런 남의 연애는 빠삭하게 아는데 어째서 내연애는 잘 안되는걸까...
이래도 가놓고 티내서 난리날 것 같네요.

그냥 여행지를 다른데로 바꾸도록 설득하는게 더 나을듯

물론 안 들키는게 관건
조용히하고 즐겨!!!
남산에 자물쇠 거는데 가면 제꺼 5개는 있습니다 다 다른 여자죠...
절대로 가봤다하면 안됨 절대절대절대
숨기고 즐기셔요. 아는척 모르는척
티내지마시고... 결국 누가됬던 다시 올수밖에 없는 곳이니까요...
음 저같은 경우에는 롯데월드를 예를들면 매번 다른 여자와 갔지만 놀이기구는 변함없이 재밌더라구요.
컨트롤씨 컨트롤브이 하시면 되는거죠.... 덮어쓰기
이런말 하는 자체가 미련 아닐까요?? 아무생각 없다면 그냥 그런거 ㅋㅋ
여친도 가본적 있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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