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오늘 헤어졌네요...

200일 여행다녀오고 사이가 뭔가 안좋아졌어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언제 만날까 물어보면 바쁘다고 하고 

한달에 2번 볼까말까...억지로 보자고 한다고 핀찬이나 듣고

이제 더이상 안좋아한다네요....

여러가지 노력을 해봤지만...

헤어짐 통보를 받고 집에도 이야기를 해놨는데...여친이랑 부모님이랑 안면이 있어서...

(부모님과 여친이 만난 적도 있고 우리집에서 자고 간적도 있어요)

제일 큰건 오늘 부모님이 제 여자친구 연락처를 어떻게 알았는지 술마시고  

좀 난폭한 문자를 보냈네요...

남자 가지고 놀았다고 문자를 날리면서 

돌이킬수 없는 사태가 되었네요

이런 끝을 상상한적은 없는데....괴롭네요 

내가 만난 사람중 가장 나에게 멋지고 존경할만하고 사랑하던 사람이라...너무 가슴 아프네요

아 살기 싫다..이런 말 그냥 푸념이라고 생각했는데 

연애가 이번이 처음도 아닌데 

이번엔 진짜 살기가 싫네요...

[키쿄]

머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잘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Mill]

감사합니다...하아

[공허의 빙봉갓]

힘내십쇼

[Mill]

감사합니다 ㅜ

[디비자고고]

우선 부모님의 행동을 사과하세요.

그 사과가 앞으로 두분의 어떤 긍정적인 그림을 그리는게 아니라 진심으로 사과하세요.

정말 사랑하셨다면 끝맺을때도 사랑하면 끝맺어주는게 그사람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아프고 공감이 많이 되는데...제가 시간이 지나고 느낀게 차라리 좋은 이별을 해줄걸...이란 생각이 많이 들고 후회가 많이 되더라구요.

[Mill]

사과는 했는데 돌아오는 건 이제 연락도 하지말고 그냥 나타나지 말래요 신고할거라고...

[디비자고고]

심각하네요...

우선 시간을 주시고 나중에 연락을 해보시던가 하세요...

[유빈이아빠]

부모님 어쩔...
가급적 다음부터는 부모님한테 여자친구를 안 보여드리는게 낫겠네요

[Mill]

...그러게요 제가 실수했네요...

[GAME BOY™]

컬러리스트.. 저에게 물어보셨던..분..이네요..

흠.......

왜 헤어졌는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헤어진거 보면...씨씨였거나 혹은 같은 예술계통 전공일듯 합니다..

....

세상에 여자는 많습니다. 더 행복하고 착한여자 많아요. 메달리면...바보입니다.

아예 연락을 끊으세요.

[Mill]

맞아요 기억력 좋으시네요 ㅎ ....
모르겠어요 남들보다 연애를 많이 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적다고 하기도 애매한데
음....글쵸 더 매달리면 바보겠죠?....

[ΑGITΩ]

더좋은사람 더좋은인연이 분명 올겁니다. 힘내시구요.

[Mill]

감사합니다...

[귀로]

힘들고 괴로우시겠지만 연락 더이상 안하시는게 제일 좋을거같아요

연락 하면할수록 더 안좋아지더라구요..이미 마음 떠난사람은 무슨행동을하건 잡을수 없을확률이 90%는 된다고 봅니다.. 제 경험상으론요.. 10%는 남들얘기 ㅜㅜ..

오히려 만약에라도 그사람이 님을 생각하기를 원한다면 연락안하는게 더 맞다고봅니다

이미 마음떠난상태에서 계속연락해봤자 신경거슬리기만 하거든요.. 당장은힘드시겠지만

만약 잘못한게 있으시면 사과는 꼭하시고 더이상 미련으로 연락은 안하시는게 가장 좋은결과일겁니다 지금상황에선.. 힘이 안나니 힘내라는말은 못하겠고 꼭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Mill]

나중에 보면 다 맞는 말인데 헤어지고 난 당시에는 이런 말들이 참 안들어더라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ㅠ

[체르노빌지렁이]

힘내세요 ㅠㅠ 시련은 또다른 성장과 이겨냄을 뜻하니까요 잘 추스르시고 새로운 인연으로
웃으였으면 합니다 ^^

[Mill]

네에..더 성장했으면 좋겠네요 ㅜ

[잉여개발자]

죽고싶은만큼 괴롭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주었고,

더 시간이 지나 그전 여자보다 훨 좋은 여자 만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진짜 약이고 그저 헤어짐은 그 사람과의 인연이 아니였을 뿐. 이라고 생각하시면 조금이나마 덜 괴로우실겁니다.

[Mill]

부럽네요 ㅎㅎ...제 인생에서 완벽한 여자였는데...그보다 좋은 사람 나타날지 모르겠지만...힘내보겠습니다

[Mr.L]

글 보면 예전에 이미 맘 떠난것 같은데 더 이상 붙잡지 않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혹여나 다시 만난다 해도 예전과 같지도 않을 것이구요..